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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시기 Jun's London Eye(38) Very British#3..Fortnum&Mason since 1707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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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62회 작성일 08-04-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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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y British#3..Fortnum&Mason since 1707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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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num & Mason...
가게 오픈한지 300년이 다 되어간다는 "tea"전문 매장입니다.
영국하면 맨날 애프터눈티의 나라니, 머 홍차의 나라니 하는데 한 번 보고 싶더라구요. 진짜 티를 을마나 좋아하는지..
런던에는 이 곳 말고도 전통 깊은 "찻집"이 꽤 여러군데 있는데요 아마도 대중적으로는 이곳이 제일 알려져있지 않나 싶네요.
제가 워낙에 입이 고급이 아니라서 이런 "맛"에는 민감하지 못하거든요. 혹시라도 다른 분위기 좋은 tea 매장 아시는 분은
이 글 보시는 분들과 함께 공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아 참, 위치는 Picadilly Circus에서 Green Park쪽으로 가다가 WATERSTONE서점 지나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옵니다.(제 기억이 맞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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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움... 여기도 머랄까... 왜 영국 특유의 그런게 느껴지는 듯 하더군요.
긍정적으로 얘기하자면 오랜 전통과 옛날의 금잔디시절에 대한 자신감...
다르게 얘기해본다면, 아직까지도 이 세상의 중심은 우리일 거라는 거만함...
이러한 많은 모순(혹은 상반되는 되는 것)들이 공존하는 London은 저에게는 정말 무궁무진한 놀이터였지요!...^^
아 참, 이거 보니까 요즘 지면광고에 잘 나오는 HSB*은행 광고가 생각나네요.
같은 사진을 두 장을 놓고 각자 반대의 해석이 나오는 그러한 내용이죠.
예를 들면 골프공을 놓고 한쪽은 "비지니스" 한쪽은 "휴식", 마우스 사진 두 장을 놓고 한쪽은 "비지니스", 한쪽은 "휴식"
이러한 식입니다. 여러분은 이 사진 보고 어떠한 생각 드세요? "충성"? "지배"? 여러분의 상반된 시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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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 느낌이라면 매장 전체가 화려하기 그지 없다는 거였죠.
머 처음부터 구매할 생각은 안 했는지라 부담없이 둘러보긴 했지만 가격들이 만만치 않던걸요.
그래도 한 곳에서 내노라 하는 tea들, 혹은 관련제품(??)군들(심지어는 과일까지 팔고 있답니다.^^;;)을 한군데서
볼 기회가 자주 있지는 않기에 마음껏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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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까진 아니더라도 가끔 차를 즐겨마시는 타입인지라, 어느정도 절충되는 가격대의 tea 들에는 욕심도 나더군요.
그런데 역시나 예전에 있던 "관계"때문인지 Indian산 tea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여기서 잠깐, 얘네 마시는 홍차... 일반 홍차에 우유를 꼭 넣어 마시는데요, 처음엔 약간 텁텁하다는 느낌도 들더니
나중엔 우유 안넣으면 웬지 허전하기까지 하다는~~ 그리고 어찌나 큰 컵에 마시던지...(식후에 한 잔하자고 하면 부담스러울 정도랍니다ㅋ)
적어도 제가 만나본 애들은 대략 스타일이 그렇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국식 밀크티도 좋지만, 애들 소꿉장난용같이 생긴
작은 찻잔에 마시는 Espresso가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엔 머리도 살짝 지끈하고 엄지와 검지 두 손가락으로 찻잔 들고 마시는
모습이 쪼까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오히려 다른 커피나 티 마실때보다 오랫동안 음미하면서 마시게 되는게,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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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tea관련 제품이니까 전시되어 있을 듯 하긴 한데요...
보시다시피 사탕의 내용물들이 머 전갈, 개미 이런 것 들입니다. 안내문에는 또렷하게 "edible"(식용 가능한)이라는 단어도 있구요.
재밌네요... 한번에 콱 씹어먹는 것도 아니고, 사탕 먹으면서 서서히 드러날꺼 아녜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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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만 ?? 술이 있는게 아닌가봐요ㅋ 조금은 앙증맞은 사이즈의 뱀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SNAKE인데요.
그것도 VODKA원액이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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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부분의 지역(?!)에 퍼져있기 때문에 British하다고 말하기 어려울 지도 모르겠지만 얘네들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은 듯 합니다. 말하자면 머 우리나라의 박카* 이런 것처럼 "피로회복제"의 일종인데요(맞나요?)
제가 아는 영국인 친구는 입에 침이 튀도록 효능을 자랑하더군요. 감기걸렸을때도 한 잔 주욱~ 술 먹기 전에도 한 잔 주욱~
술 먹고 컨디션 안좋아도 한 잔 주욱~ 마시고 나면 싸아악 나은 듯 하다고~ㅋ
가격은 우리나라 박카*만큼은 안 쌉니다. 보통 NEWS AGENT에서 제 기억으로 한 £1.60정도 했었던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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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 NATIONS"라고, 매년 개최되는 유럽 국가대항 친선 럭비리그입니다. 꽤 메이저대회중에 하나죠.
참가국인 6개국이어서 타이틀도 "6개 나라들"인데, 그 주인공들이
"아일랜드, 잉글랜드, 프랑스, 웨일즈, 스코틀랜드, 이탈리아"(사진의 왼쪽부터 순서대로)입니다.
저도 TV 안보고, 친구들한테 얘기 듣기 전까진 6nations가 무슨 시사용어인가 긴가민가 마니 했었다는...
다른 제 글의 시리즈에서도 이렇게 언급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환경과 비교해보면 참 재밌는 사실중에 하나죠.
UK라는 이름 아래 또 Great Britain, Notern Ireland가 있고 그 안에 Scotland니 Wales니 England니 나뉘어 각자
꽤 독립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살아가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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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이유로 저같은 "외지인"들에게 UK란 곳은 더욱 흥미로울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나라가 그렇게 분리되어 있거나, 혹은 통합되어 있다는 사실은 그들만의 아프고 복잡한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나 정치문제등을 배제하고 바라본다면 UK라는 곳은 그야말로 다양성의 집합체 아닐까요?
영국사람들은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세론에 반해 저는 UK나 London에서 Dynamic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참, 사진은 Lodon Trafalgar Square근처에 있는 스코틀랜드 관광청사무소입니다. London에 사시면서 Scotland지방에 여행가실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꼭 들러서 유익한 정보 많이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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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인구 약 700만명. 그 중에 외국인은 비율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반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외국인들로 가득한 거리이지만 눈에 두드러지게 띄는
인종은(유럽인종을 제외하고) 인도계통인들이 아니었나 싶어요. 웬만한 동네 슈퍼는 모조리 "인도계통"사람들인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아마도 지난 역사에서 영국과 능동적이던 수동적이던 관계를 맺었던 나라들(영연방인가요) 출신이 대부분이겠지요...

제가 살던 곳에서 학교로 가는 길인 이곳 Edgewre Load Lane에는 이렇게 아랍계통의 음식점들이 주욱 있었답니다.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꽤 긴 구간을 차지하고 있죠. BUS타고 지나다니다 보면 날씨좋을땐 저 카페테리아에 나와서
아랍애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그 머라 하죠? 기다란 호리병 같은데에서 호스로 피우는 담배, 그걸 피우고 있는걸 심심치않게 보게 되기도 합니다.
(그걸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하고 왔네요. 무지 신기하게 보이던데ㅋ) 이곳 이외에도 London 여기저기에 아랍계통
(아마도 말레이계통이나 인디언 계통일거라 생각됩니다만..)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오셨던 분들이라면 실감하셨을 겁니다.
물론 히잡을 쓰고 길거리에 도심 곳곳에서 돌아다니는 여인들을 보게 되는 것도 어색하지 않은 일입니다, 여기서는.
anyway, 아무리 봐도 그림같은 저 아랍글자는 도통 어떻게 읽어야 할지... ^^;;(얘네들이 보는 우리 한글도 그러할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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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을 주력으로 미는 도시라서 그런지, 복지의 개념이 강한건지, 이러한 OFF행사가 종종 있답니다.
실제로 "得"이 되는 게 많아서 더욱 즐겁구요. 물론 이런 것 때문에 안 쓸것도 쓰게 되는 소비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경험하리라 계획했던 거라면 이러한 기회에 친구들과 함께 가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London Eye나 뮤지컬, 학생신분에선 단돈 £5라도 아끼는게 어디겠습니까~ 그쵸?!(London Eye는 무려 50%할인이었다구요!(2 for 1))
사진은 지난 겨울 런던교통국에서 마련한 행사로, Oyster카드(비접촉식 교통카드) 소지자나 1Day Travel Card소지자들에게,
각종 관광시설등을 할인해 주는 행사였지요. 한 3개월 이상 했었죠?(제가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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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영문책자 사진 찍어놓은게 없네요.
일정기간동안에 "어학"이란 부분을 목적하고 생활한다면 야외활동도 중요하지만 TV에서 접하는 그나라의 문화도 그에 못지않게
정말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냥 Random으로 보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나 채널을 몇 개 정해서
꾸준히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 듯 합니다. 저는 사진의 TV편성표(월간 Journey의 내용중) 많이 활용했죠.
일주일에 한 번 무료로 나오는데다(학교에도 있고 Japan Centre에 가도 있습니다. 물론 TV편성표도 1주일분이구요) 각 프로그램마다 간단한
해설까지 있어서 처음에 London TV 적응하는데 많이 도움 받았거든요. 부디 취향에 맞으시는 정보지 찾으셔서 TV에 재미 붙이실 수
있길 바래봅니다. 혹시 다른 유용한 무료 영문 잡지나 신문(TV프로 나와있는거) 알고 계신 분들은 함께 공유해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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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질 때 즈음되면 Oxford Street은 가끔 매케한(??) 연기로 가득할 때가 있답니다.
연기를 찾아가보면 "Roasted Chestnuts"를 파는 곳이더라구요. 우리나라로 치면 "군밤"정도 될까요?
(단어의 의미는 "밤"인데, 사실 보면 약간은 큰 콩처럼 생겼답니다.)
딱 한번 먹어봤어요, 무슨 맛인지 알고 싶어서. 달콤~하니 땅콩처럼 작아서 걸어다니며서 먹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겨울인데~ 얘네 도통 길거리에서 군것질거리를 잘 안파는 것 같아요.(노점상 규제가 워낙에 심해서일까, 문화자체가 그런것일까...)
역시 길거리표 군것질 거리는 우리나라만한데가 별로 없다는 생각 하지 않으시나요?!
갑자기 시뻘건 떡볶이에 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오뎅국물 생각이 간절하네요~ 배고픈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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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이기 때문에 어쩌면 English를 만나기가 더욱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London이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온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 만나고, 좀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혜택을 누렸고
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London이냐 London이 아니냐는 각자 지향하는 바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좋고 나쁘고의 문제는 아니겠죠 ^^
사진은 제가 알바했던 곳의 한켠입니다. 정말 이곳에 일하는 스텝들만 해도, 우리가게 건너편 Pub 스텝들만 해도 다양한 국적에
좋은 친구들이 많았었죠... I miss you, g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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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예전에도 한번 소개해 드렸었던 "How to be British"시리즈중 하나인데요. 완전 공감한다는거!~ㅋ
하지만 나중에 유럽여행 할 때에도 느끼긴 한건데, 이른바 "관광지"라는 곳은 대부분 저런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더더욱 알려지지 않은 곳을 가려고 하는 것도 있는 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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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 code... 어디 나라에서 왔던, British건, London 클럽에만 모이면 어찌나 다들 저런 느낌인지 말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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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you know? 영국의 이런 모습들...
알바하고 학원만 다니는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벗어나 보면 London은 다양함과 새로운 것들로 가득찬 곳이랍니다.
여러분이 계신 그곳이 여행이던 삶이던, 부디 그러한 즐거움 찾을 수 있는 곳이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모두들 HAPPY NEW YEAR!!~ n See You, Guys Next Year!! :-)




logo_london%20eye.JPG

*注意 : 위 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글이며, 사실과 다른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른 정보로 응답해주실수록 더욱 좋은 글로 거듭날 수 있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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