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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한국 사람끼리 등 처먹는 건 매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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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5번진짜안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688회 작성일 08-09-0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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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끼리 등 처먹는 건 매국이다>


 고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나와 있으면 아무래도 외국인보다는 같은 나라 사람에게 의존하게 되고 쉽게 동포를 믿게 된다. 그런 점을 악용해서 캐 사기를 치는 괴색히들이 있는데 일단 그런 오뎅들은 잡히면 똥침을 양심까지 닿도록 깊숙이 찔러야 된다.
 심하게 말하면 그런 놈들이 일제강점기에 친일 매국을 했던 놈들이랑 다를 게 뭐냐, 응?

 영국법은 한국인을 폭 넓게 보호하지 않는다. 당근이다. 우리는 영국인이 아니고 ‘이방인’이잖아. 한국 법치의 포스도 비행기 타고 열 몇 시간 날아오는 이 나라에선 느슨할 수밖에 없다. 주영대사관에 주재경찰총경이 나와 있고 한국인인 영국 경찰이 있긴 하지만 고 이경운 사건, 신양 사건등을 보면 어쩐지 최선을 다 해도 역부족이라 스스로 예방하는 게 제일인 것만 같다.
 제대로 된 한인신문들이나 영국사랑 ‘정직한 한인사회 만들기’ 게시판 등을 통해 피해 확산을 막는 시스템은 있으나 최초의 피해는 어쩔 수 없는 거다. 어쨌건 대사관이나 경찰의 노력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범인이 검거되고 피해액을 보상 받을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었으나, 거기까지 버틸 수 있을 만큼 대다수의 ‘거쳐 가는’ 사람들에게 영국은 여유 있는 나라가 아니다.

 그 '거쳐 가는' 사람들에도 면피는 아닌 현실이 있다. 한인 여행사에서 항공권 끊었다가 그 돈 다 들고 튄 경우엔 귀국하기 위해 이민가방 끌고 나온 가엾은 미아가 또 한 명 생길 뿐이다. 당장 어디 잘 거며 비자가 만기라면 어떻게 더 체류할 거냐.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인간끼리 잘도 그러고 있다.
 영국 경찰에 의한 수사는 좀 지켜보면 무슨 형사사건이 민사사건처럼 진행되는 기분이잖아. 이런 점을 악용해서 한 탕 하고 나르거나 배째라고 잠수타 버리는 여행사나 유학원 사건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곳이 우리에겐 법치의 포스가 느슨해서 해결을 보기가 너무 어려운 막장이기 때문이다. 아우.

 피해자들의 마음을 그토록 너덜너덜하게 해놓고 버젓이 잘 살고 있는 거지같은 놈들도 있다. 그 놈들은 대체 무슨 개발바닥 같은 꼼수를 쓰는 걸까. 정의의 여신은 어디 소개팅 나갔나.

 내 생각에 같은 한국인끼리 그런 마음의 상처를 주는 건 좀 비약하면 대상의 애국심마저 강탈해가는 이적행위이다. 양심에 잡초가 자라, 아주 그냥 무럭무럭 자라서 잡초 뿌리에 감겨 죽어라! 고 저주해 보지만 그런 주문은 공허하다.
 21세기에 공안정국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는 미친 정권이 이런 거지들에게 그런 칼 좀 살벌하게 겨눴으면 좋겠다. 의문투성이 간첩이나 애꿎은 인터넷 논객이나 잡아들이지 말고.

 자, 그럼 그만 투덜거리고 일단은 절대 그런 일을 안 당해야 한다는 게 오늘 요지다. 고국을 떠나 어렵고 까다로운 외국 생활을 하며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범죄까지 감내해야 한다는 건 정말 웃긴 노릇이다. 한국인 끼리 말이다.

 그렇지만 인류의 역사가 존속하는 한 거지같은 인간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존재하는 거니까. 우리들은 각자의 회피스킬을 연구해 두는 게 좋겠다.

 뭐냐, 동포한테만은 사기를 당하지 않는 거다. 그럼 다른 갖은 사기에 대한 회피 능력도 커질 수 있다. 일단 낯선 외국에 나와 있다는 외롭고 특수한 상황이 문제다. 그걸 깔끔하게 잊어버려야 한다.
 우린 한국에서 원래 사람을 쉽게 믿지 않았다. 한국에 살면서 도둑이나 강도 같은 범죄를 겪거나, 사기를 당해도 ‘같은 한국 사람끼리 그럴 수 있냐? 너무 한 것 아니야?’ 라고 얘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스스로 조심하지 않는가. 영국에 나와 있는 한국 사람이 모두 선량한 사람이라고 애당초 생각하질 말아야 한다는 얘기다. 
 뭔가 공부하러 오는 순진한 학생들로부터 사업이나 업무 때문에 와 있는 바쁜 사람들도 있지만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서 짼 어두운 포스의 사람도 여기엔 분명히 있다. 그런 사람들의 구성 비율은 한국사회보다 어쩌면 조금 높다고 본다.

 그러니까 이것 참 원론적인 얘기지만, 아무도 믿지 마라. 너무 안 믿으면 까칠한 분위기가 되어 사람 사는 게 이게 뭐 이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일단은 절대 믿고 들어가선 안 된다. 한국 사람이 잘 해 준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동포애? 몇몇 바보들 때문에 없어진 지 오래다.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곳에서 일 하면서 착취, 수준의 만행을 당해 본 사람도 많은 게 현실이니까.
 (단, 신뢰를 바탕으로 잘 하고 있는 업체들은 티가 난다. 우리가 낚이기 좋은 달콤한 말들 즉, ‘신뢰’ ‘동포’ ‘한국인만을 위한 저렴한 가격’ 같은 것 안 들먹이고 조용히 잘 하고 있는 곳이 어쩌면 진짜다.)

 개인적으로 쓰는 스킬은, 속이려는 사람들의 눈은 어쩐지 꺼림칙한 기운을 풍겨댄다는 점에 착안해서 그 기운을 예민하게 잡아내는 방식이다. 뭐 조금만 이상한 냄새가 나면 무작정 피하면 된다. 이 방법은 나쁜 일에 노출 될 경우의 수를 줄여주는 것이다.
 오래 살수록 그 변별력이 더 정확해지겠지만 그렇기 전에는 조심 또 조심이다. 이건 뭐 누구나 아는 소리고, 같은 한국 사람이니까 같은 편이겠지, 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는 순간 대뜸 타깃이 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거다. 그런 거 없다.

 최근에 결혼을 하게 되어 한국의 유명 여행사를 통해 시베리아에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숙박료 포함이라고 되어있었으나 완전 낯선 곳에서 숙박은 우리 돈으로 내야 했다. 만일에 대비해 돈을 뽑을 수 있는 카드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계획에 맞춰 일정량만 바꿔 온 현금을 다 써 바보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에 돌아와 미친 듯이 따져 환불 받았으나, 한국에서 한국인만을 상대로 영업하는 여행사도 이럴 수도 있다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영국이라고 예외인 것이 아니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한국 사람이 하는 곳이라서 한국 사람에겐 더 싸고, 더 잘 해준다? 이건 분명 멋지고 아름다운 얘기다. 여기에 그걸 이용하는 나쁜 놈들이 끼어드는 순간, 그 멋지고 아름다운 얘기는 완전히 사라진다. 차라리 직접 항공사에 끊는 편이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이게 뭐냐. 우리가 올림픽에서도 사기를 자행하는 중국 사람들보다 못한 민족이란 말인가.
 (선의의 피해를 보는 업체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나쁜 사람을 골라내는 게 우선이 아니라, 그런 사람을 잘 발견해 주는 것도 병행되면 건강해질 것이다.)

 고국에서도 개인을 상대로 한 금융 사기나 보이스 피싱이 극성이다. 그런 애들 만약 안 잡히고 토끼면 어디 가겠나? 외국에 나와 있을 수도 있는 거다. 영국에 나와 있는 놈도 어쩌면 있는 거다.

 조심하면 된다, 하고 얘기해 봤자, 대책은 아니다. 무슨 운명론처럼 당하는 사람들만 당하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그 다음 차례가 될 수도 있다. 어쩌란 말인가.
 내 생각은 이렇다. 나는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미친 듯이 활성화 되면 영국에서 한국인 상대 한국인 범죄가 줄어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여기서 나쁜짓을 하면 캐발린다더라, 라는 인식을 예비 생그지들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
 도둑이 올까봐 조그마한 소리만 나도 일어나서 확인하는 집과 그냥 고양이겠지 Why are You So Serious? 라고 생각하는 집의 차이는 극명하다.

 지금 내 말이 ‘믿지 말자, 한국사람.’ 인 것 같은데 사실 다른 나라 거지같은 놈들보다 한국 사람이 더 믿음이 가는 게 사실이다. 땡 외국에서 누굴 믿겠나. 그러나 나는 같은 한국에서도 그런 걸 경험해 봤다. 고향이 부산이었고 중학교 때 서울에 왔다. 그리고 같은 부산 출신이라면 무조건 믿었다가 개피본 적 있었다. 지역주의에 입각해 누구를 믿다니 그게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이냔 말이다. 어떤 지역 출신이든, 어떤 나라 출신이든, 우리가 대상을 보는 눈은 그 나라, 그 지역 사람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눈을 통해 바라보는 믿음이어야만 한다.

 어쨌거나, 우리 민족은 돌다리고, 돌다리도 두들기자, 식의 얘기가 된 것 같은데 과연 예방책이 될 수 있을까, 라는 허무한 생각도 든다.

 허나 이 게시판에 이런 발끈 모드로 글을 쓰는 건 처음이라, 막 나가겠다. 화도 났고 짜증도 나고, 이제부턴 막 나가는 거다.

 해서, 혹시나 이 글을 읽을지도 모르는 예비 범죄자들에게 직접 얘기하는 거다. 잘 들어라.
야. 너희 사정이 뭐가 됐든 디포짓이나 렌트 돈 들고 야반도주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 같은 한국인끼리 돕지는 못할망정 그딴 식으로 무책임 하게 구는 것 자체가 처절한 매국이다. 용기만 내면 할 수 있을 것 같고 어떻게 잘 빠져 나가고 수배나 검문 없이 무마될 수 있을 것 같지만 하지 마라. 피박 쓰고 살 곳 못 구해서 쩔쩔 매는 사람들이 네 여동생, 남동생, 형, 누나, 삼촌, 엄마다.

 여행사나 유학원은 경영이 악화되었으면 깔끔하게 공지 때리고 문 닫아라. 버틴다고 계속 영업하다가 엄한 피해자 만들지 말고 말이다. 그리고 최선을 다 했는데 피해자가 생겼으면 수면위에 드러나서, 책임지고 처벌을 받던지 대책을 마련해 줘라. 돈 떼먹고, 맘 찢어놓고 때린데 또 때리는 지 랄은 하지 마라. 최소한 한국 사람끼리. 응?
 잘 해보려고 했는데 안 될 수도 있지만 외국이니까, 특수한 상황이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세계는 알다시피 별로 안 넓잖아. 언젠간 어디선가 걸려서 개피 보는 날 반드시 온다.
 (필자나부랭이는 비록 장사하다 말아먹었지만, 아줌마 월급 다 챙겨줬고 거래처 외상 다 갚았고 깔끔하게 마무리 짓느라 피똥 쌌었다. 깔끔의 반대말은 추태지만, 이러면 어떻게 될까 생각 정도라도 해 본 당신들이 외국에서 한국인 상대로 그러는 건 추태 수준이 아니라 죄질 무거운 중범죄다.)

 그리고 마냥 잠수타고 도망 다닐 생각이라면 아예 국적을 반납해라. 아니 심하게 말하면  입법 기관에서 이런 애들 국적을 파내는 법을 좀 만들어라. 아무리 심해도 나라가 이런 거지같은 놈들 션~하게 버려줘야 발전한다. 동포를 배반하면 조국을 배반하는 것이며 그게 그 유명한 ‘매국’이니까. 그 역순도 어떠냐는 거다.

 일단 뭐니 뭐니 해도 우리끼리는 좀 돕고 신뢰하고 살자는 얘기다. 대부분 그렇게 살고 있는데 한두 명이 개판 치니까 선량한 사람들 세계가 불안과 불신과 혼란으로 발칵 뒤집히잖아. 응? 그게 좋냐 그게 좋냐 그게 좋냐(X1000) (아, 나 왜 좀 초딩스럽지.)

 현재 영국에 없고, 오래 못 있었던 나야 한국에서 수집하는 정보가 다니까 어학연수, 유학 등의 경우에만 적용되는 범죄만 얘기했는데 납치 협박이나 더 규모가 심각하고 끔찍한 범죄들로부터 한국 사람끼리는 뭉쳐서 대처할 수 있는 정보망이 더 잘 활용되었으면 싶다.

 뭐가 됐든, 한국 사람끼리 등 처먹는 건 매국이라고. 바보들아. 알고나 저질러라. 친척이라도 너 따위는 보호해 주지 않을 거다.
 -끝-



 여기부턴 뱀꼬리

 적절하고 완전한 대처 방안들 있으신 분들은 주저 없이 댓글 달아 주셔서 널리 알려 주시면 감사^^

 덧붙여 무슨 이권을 놓고 서로 전쟁 중인 뉴몰든 교민사회도 좀 우리끼린 참고, 양보하고 공존하는 분위기로 어떻게 잘 좀 하면 좋을 텐데. 제가 너무 도덕책 같은 얘기만 하는 건가요? 에휴. 쫌. (소주 관련이라 술꾼인 나 발끈)

 (영국에 있을 때 하우스메이트였던, 친동생 같았던 K가 미궁에 가려진 과로사로 젊은 삶을 마감했을 때,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었던 그 분위기가 안타깝고 성질이 나, 무슨 나쁜 일만 나면 과격하게 글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기간에 야구에 몰입해 있느라, 스스로에게 약속한 연재 기간 또 넘기고 9월에 쓰네요. 그래 놓고 철면피처럼 발끈모드 암울모드로 재미없는 글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올림픽 야구 얘기도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 참,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이 사이트의 의견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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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green님의 댓글

no_profile woodgree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성룡과 이소령 아니 15번님,, `영국에 있을 때 하우스메이트였던, 친동생 같았던 K`,, 그 착하던 동생과 함께 뵌적이 있어요,, 미안하고,, 또 많이 미안해서,, 그냥 숨어있었는데,, 그동생 좋은사람이었으니,, 천국의 햇빛 잘~드는 공원 벤취에 앉아 칼링마시며 길쭉한 얼굴, 하얀 윗이빨 훤히 드러내며(안경도 한번 건드려주고), 편안한 표정으로,,,,,,,,,, 있겠죠,,?? 하지만 그 안타깝고 성질이 나는 *같은 기분은,, 어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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