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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0) 리우 올림픽 특집 1탄. 리우 올림픽 방문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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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라시스터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714회 작성일 16-07-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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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s to RIO / 리우 올림픽 방문 준비하기


올림픽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제 31회 하계 올림픽은 다음달 5일부터22일까지 17일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이번 리우 올림픽은 120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개최되는 대회이다. 운이 좋게도 올림픽 기간을 포함해 2주 동안 브라질에 방문할 기회를 얻었다. 처음에는 그저 설레기만 했는데 막상 출국 일이 다가올수록 브라질에서 발생하는 치안과 질병 관련 문제들 때문에 걱정이 커져만 간다. 이번 달은 브라질에 방문을 준비하는 과정과 함께 리우 올림픽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러 한다.


 


2주간의 브라질 방문


다음주 일요일에 브라질로 출국해2주 동안 지내고 돌아오게 된다. 브라질에 방문하는 목적은 학술회 참여(인터네셔널 콜로키움)’이다.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각 국의 올림픽 연구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들이 모여 지난 4년 간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고 논의하면서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필자가 다니고 있는 러프버러 대학교에도 올림픽 연구 센터(Centre for Olympic Studies and Research)가 있기 때문에 연구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에서 학회가 열리지 않고 브라질 남쪽에 있는 항구 도시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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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전에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열리는 올림픽 학술회가 열린다)


학술회에 참여하고 개막일인8 5일 올림픽 개최지 리우로 가서 약 일주일 동안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보고자 한다. 또 대회가 열리는 동안인 8 8일에 리우에서 또 다른 심포지움이 있어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31회 리우 올림픽


올림픽 개최지 리우와 그곳에서 열리는31번째 하계 대회에 대해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리우는 브라질 동남부의 대서양에 있는 항구 도시로 세계 최대의 항만 도시로 알려져 있다. 현재 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지만 1960년까지는 리우가 브라질의 수도였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참가규모인 총 206개의 나라가 참가하고 이 중 남수단과 코소보는 첫 참가국이다. 10,903명이 참가해 28개 종목 총 306개의 메달을 두고 경쟁하고 리우 대회에서 골프와 럭비가 신규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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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회 올림픽은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다)


브라질은 2014 월드컵을 치르면서 한 차례 메가 스포츠 대회를 경험한 바 있다. 리우에 있는 마라카냐 스타디움에서도 조별 경기부터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기도 한 곳이다. 월드컵을 개최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연이어 국제 대회를 개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함께 월드컵 당시 이슈 되었던 치안 등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올림픽 티켓 구매하기


그렇다면 올림픽 티켓은 어떻게 구해야 할까? 3월에 첫 티켓을 구매할 당시 리우 올림픽 홈페이지에서 올림픽 티켓을 직접 살 수 없었다. 그래서 연구실에 있는 브라질 출신의 친구에게 구매를 부탁했다. 브라질 출신이 아니더라도 브라질에 거주하기만 하면 티켓구매가 가능했다. 사실 티켓 구매 부탁을 할 때 친구의 눈치 아닌 눈치를 보기도 했는데 이왕 직관이라면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은 경기를 보고 싶었다. 그래서 친구에게 양궁 남녀 단체전을 각각 부탁했더니 왜 양국을 두 경기나 보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대한민국이 양궁의 최강국인 만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여러 경기를 친구에게 부탁을 해왔는데 대회 한 달 전을 앞두게 되었을 때부터 온라인 티켓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올림픽의 스폰서인 비자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어찌나 기쁘던지, 직접 보러 가고 싶은 경기를 선택해서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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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홈페이지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경기마다 다르지만 2만원부터 7만원 사이로 책정되어 있다. 펜싱, 하키, 배구, 축구 대표팀의 조별 마지막 경기인 멕시코와의 경기도 구매했다.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경기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올림픽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은 뒤로하고 티켓을 구매했다. 티켓은 온라인 또는 현지에서도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지카 바이러스와 불안한 치안


브라질 행이 결정되고 가장 걱정 되는 부분이라면 유행중인 지카 바이러스의 위협이다. 최근 세계 보건 기구(WHO)는 올림픽으로 인한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은 매우 낮을 거란 보도를 했다. 브라질은 현재 겨울이라고 하지만 낮 기온이 25도 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모기가 출몰하는 지역에서 펼쳐지는 골프 종목의 경우 영국을 비롯해 몇몇 선수들이 출전 불가를 결정했다. 안타깝게도 지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고 조심하는 수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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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치안, 테러, 환경 등 여전히 해결애햐 할 문제들이 많다)


또 다른 걱정은 바로 불안한 치안이다. 이는 2년전 브라질 월드컵 때도 대두된 문제였다. 특히나 리우 지역에서만 하루에 13번 꼴로 사건이 일어날 정도로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한다. 브라질 미셰우 테메르 임시 대통령은 리우 올림픽의 성공이 곧 브라질의 성공이라며 불안한 치안과 테러 등의 위협 속에서 안전 올림픽을 강조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지내는 동안 경기장까지 왔다 갔다 이동하는 것은 괜찮겠지만 다른 곳으로 여행을 하는 등의 행동들은 위험할 것 같아 움직임을 최소화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목표


과연 대한민국 대표팀의 목표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 13개로 미국, 중국, 영국, 러시아 다음으로 5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금 10개와 종합순위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될지 직접 확인하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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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브라질이라니.. 쉽게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닌데 게다가 올림픽이라니 부럽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가는 것 보다는 가깝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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