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유학생 방구하기 기록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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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하루종일 비오는 추석입니다.
런던에 계신 교민,워홀러,유학생분들은 한국생각,가족생각, 그리고 맛있는 차레음식이 생각나실듯합니다.
다들 건강히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한국에서 유학생 방구하기 기록물#3
지난번 실시간 온라인 뷰잉까지 얘기했었네요..
암튼 의외로 적극적인 잘생긴 현지부동산 직원덕?에
실시간 온라인 뷰잉을 하고..나름 만족한상태라
집사람과 당사자 딸애한데 그동안 추려놨던 다른 방몇개와 그 방을 보여줬더니
다들 온라인 뷰잉한 그집을 선택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학교에서 비교적 가까운거리(지하철 2정거장) 주택가이면서 주변에 상점,가게가 많아보이고
(실제가서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각종가게 식당 대형수퍼(Lidl)가 2~5분 거리에 다 있었음)
무엇보다 현관문들어가서 바로 계단한층만 올라가면 첫번째방이고 욕실이딸린 비교적 큰방이라는게 제일큰 장점.
우선 부동산 담당에게 게약의사가 있고
홀딩디파짓까지 진행하고 약2주후 런던입국해서 바로 확인후 계약진행,입실 한다고 알렸습니다.
이때만 해도 월세방하나 빌리는거니 뭐 특별히 까다로운 절차가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계약주체 상대방에 따라 현지보증인이 없는 경우 신용조회절차등 몇가지 수속과정이 있을거라 예상했지만
그래봤자 쉐어룸 방한칸 빌리는건데 아저씨 특유의 대충 밀어붙히기로 통하지 않을까하는 희망이 있었음)
허나 예상보다 한단계 한단계 특히 현지가아닌 한국에서 온라인소통으로 진행하는 미경험자에게는
복잡하고 다소 쉽지않은 절차들이었습니다.
1. 부동산측 요청서류
-이것도 전체적으로 한번에 일괄 요청해주었으면 좋을걸 단계별로 하나씩 요청받느라 좀 피곤했음
1) 임대계약을 위한 기본 서류양식(해당 부동산포멧) 이름,나이,직업,연락처,주소,희망계약기간, 영국내 임대경험자료, 등등
2) Rent Right share code (영국내 임대자격? 같은건데 영국정부홈피에 들어가서 부여받음)
3)유학생(International student) 을 증명할 입학허가서,학생비자,학교정보 등
4)Reference check 를 위한 각종서류 (현지 보증인이있으면 당사자 재직증명서,급여통장내역서,납세증명서등)
*현지보증인 이없는경우 최소 3~6개월 월세선납 (Rent PCM in Advance) +본인 또는부모 파운드 은행잔고증명
문제는 4번인데 사실 이러한 서류나 조건이 절대적인건 아닌것같고 집주인이나,부동산 정책?관례?에 따라
다른것같아 일단 "서류간소화하자" "학생쉐어룸 방한칸 임대하는게 뭐가 이렇게 까지 복잡하냐?"등등 담당에게
어필해 봤지만 담당이 실무자라 재량권이 없었으며 FM대로 진행한다는것은 반대로 해당임대물이
그만큼 신뢰가 있다는 반증이고 추후 분쟁등 문제의 소지가없고 그집 기존 거주인들또한 신원이 어느정도 보장된상태라고 생각해 그대로 따르기로함.
*진행중 전문용어, 서류준비등 시간,노력이 필요하고 힘든부분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잘했다고생각..
실제로 현지계약 입실후 5~6일만에 영국정부에서 임대계약관련 확인문서가 우편으로 왔으며 디파짓금액도
규정대로 정부관련 계좌?에 있는걸 확인함.
*돈문제 (한국에서 부동산으로 송금 등)
는 현지도착 계약미팅 열쇠받기까지는 1주일치월세해당 홀딩디파짓 금액외에는 한푼도 미리 보내지않는다는
당연하면서 절대적인 목표가있었음.
그런데 현지영국계좌가 당연히 아직없는 상태이고 한국계좌로 돈주면 바로 현지계좌로 이체시켜줄
지인이나 친척이 없는 상태라...이부분도 꽤나 신경이 쓰였음..우선 시간여유가 있는 상태라 홀딩디파짓금액을 국내은행게좌에서 현지계좌로 이체시켜본바...2일내외 가 소요되었음..
문제는 나머지 5주치 디파짓금액, 3개월치 월세 선납금(사실 다른경우 6개월치 선납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을걸로
알고있으나 다행히 담당과 3개월로 협의된건 다행이라 생각)
을 도착후-방보고-바로게약입금-열쇠받고-입실 정리-숙박 이 목표인 상태에서 계좌이체 딜레이가 문제였음.
알아보니 MOIN이라는 앱으로 송금하면 거의 실시간으로 송금됀다는 얘길듣고 우선 국내에서 소심하게 5파운드를
송금해보니 여기에서는 약 10분후 계좌이체 완료로 떳으며 거기서 확인하고 어쩌고하더니 1~2시간후 입금확인됐다고 연락옴. 따라서 현지에서 MOIN으로 이체하면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함.
BUT! 금요일 저녁 10시경 런던도착 다음날 이틀전 먼저 입국한 자녀를 데리고 부동산 방문한 날이
토요일 이었음 (주말에는 MOIN 송금후 계좌이체가 처리확인되지않으며 송금후 주말지나 월요일 아침 7~8시사이 처리됌)
그걸 잘모르고 산더미같은 짐들들고 애랑 같이 방보고 바로계약서 확인하고 송금했으나
부동산 사무실쪽에서는 입금확인이 되지않아 결국 확인되는 월요일 열쇠줄수밖에 없다고함...
뭐..큰금액이고 원칙이니 받아들이고 내가 숙박하는 비앤비숙소에 애를 이틀재우고 나는 급히 다른숙소를 구하려던중 사정을 들은 비앤비숙소주인이 거실에 소파침대를 준비해줄테니 우선 같이지내라고 제안해줘서 고마웠음..
그리고 부동산에 맡겨놓은 캐리어들 가지러가니 부사장정도되는 분이 있길래
아조씨스타일로 기대없는 농담조로 내계좌에서는 이미돈이 나갔으니 그냥 열쇠좀 주면 되지않겠느냐..우리애 오늘 잘곳도 없다고 너스래를 떠니.......이래저래 미안해하며 원칙이...어쩌고 하길래 그냥 짐챙겨서 인사하고 나오는데..
불러서..... 열쇠 쥐어줌!!! 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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