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모여 — 유학생·워홀러·해외 직장인을 위한 오프라인 모임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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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등학생 때 유학을 시작해 10년 가까이 타지에서 지낸 사람입니다. 몇 달간 혼자 만든 웹사이트 하나를 조심스럽게 소개드리려 합니다. 광고성 글이 반갑지 않으실 수 있어, 만든 이유와 실제로 되는 것만 적겠습니다.
유학 생활을 하며 알게 된 건, 정말 어려운 게 언어나 수업이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좋은 일이 생겼는데 바로 전화할 사람이 근처에 없는 저녁, 아픈데 죽 한 그릇 사다 줄 사람을 떠올리다 마는 밤 — 그런 순간들이 조용히 쌓였습니다.
정보는 어디에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만나는 일'은 이상하리만큼 좁았습니다. 오픈채팅이 그 역할을 해왔지만, 방이 도시와 목적으로 나뉘다 보니 같은 타지 생활을 하는 사람들끼리도 만날 자리는 생각보다 좁았습니다.
제가 이걸 그냥 넘기지 못한 건 개인적인 경험 때문입니다. 대학 시절 오픈채팅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된 형이 있습니다. 밥 한 끼, 시답잖은 농담, "야 나도 그랬어" 한마디 — 그게 전부였는데, 그 형이 없었다면 저는 유학을 끝까지 마치지 못했을 겁니다. 그 우연한 만남이 조금 덜 우연이 되도록. 그게 이 사이트를 만든 이유의 전부입니다.
그래서 '모두모여'를 만들었습니다. 유학생·워홀러·해외 직장인이 오프라인 모임을 열고 참여하는 것 하나에 집중한 웹사이트입니다. 지역 기준으로 모임을 찾고 없으면 직접 열 수 있고(해외 도시 + 한국 포함), 신청·승인 절차와 확정자 채팅방, 장소 공개 범위 설정, 노쇼 제한 같은 장치를 갖췄습니다. 만 19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첫발을 뗀 사이트입니다. 제가 유학 생활을 한 영국에서부터 시작해, 조금씩 다른 나라로 넓혀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모임도 사람도 적을 수 있지만, 바꿔 말하면 이곳 영국사랑 분들이 첫 모임을 여는 첫 이웃이 되어주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전부 무료이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혼자 만든 사이트라 부족한 곳이 있으면 사이트 내 문의로 알려주세요. 바로 고치겠습니다.
오늘 저녁, 어느 도시에서 혼자 뭘 먹을지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 저에게 그랬던 것처럼, 힘이 되어줄 한 번의 만남이 조금 더 쉽게 일어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디에 있든, 모여요.
www.modumoyeo.com
인스타그램 @modumoyeo_official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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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modumoyeo.com 9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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