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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브렉시트 : 앙겔라 메르켈과 언어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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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penScie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19-08-22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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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 교묘정치와 워드-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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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s Johnson met Angela Merkel, the German chancellor, before Brexit talks in Berlin this evening / JORG CARSTENSEN/DPA VIA ASSOCIATED PRESS (21-08-2019)

독일 총리 메르켈의 초대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8 21 오후 독일을 방문했다. 메르켈은 영국이 제안서를 탁자위에 올려 놓으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는 여운 남겼다. 존슨은 메르켈의 발언을 환영하며 대화를 시작할 있어 기쁘다”고 답했다. 8월 22일은 프랑스 마크롱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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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s Johnson met with Angela Merkel to try to break the Brexit deadlock (Image: SKYNEWS)

SkyNews에 의하면, 메르켈은 대화를 마친 서리가 내린 것처럼 보이는 분위기"의 기자 회견을 열었다고 전한다. 메르켈은 독일은 미래의 관계를 형성하고 싶다" 했지만 백스톱을 기꺼이 제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그러나 EU 회원국들이 영국의 백스톱을 제거하는 것에 동의 경우 브렉시트 회담이 빠르게 진행될 있다고 했다. 메르켈의 이런 매스-미디어용 언어유희는 전략적 정치언어다. EU의 체제는 메르켈의 지침을 따르는 구조다.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은 "강대국은 깡패처럼약소국은 창녀처럼 행동하는 법이다."고 했다.  그러나 강대국의 압박에 맞설  있는 국가가 있다면 국가는 강한 것이다.

EU는 조직적이고 치밀한 메르켈의 남자들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다. 2015년에 많은 이주자가 독일로 유입됐다. 그래서 앙겔라 메르켈은 독일 민족주의자들에겐 증오의 대상이 되었지만, 좌파에겐 영웅으로 부상하고 그의 인기는 절정에 달했다. 르켈은 너그러움과 환대가 독일 정신의 일부라고 표현했지만 것은 그의 남자들의 전략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

 

첫째, 독일은 만성적인 노령인구의 증가로 일손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노동력 있는 젊은 난민자을 흡수한 것이다. 난민은 성년층으로 최고의 노동력을 보유한 20-30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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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은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층이다. 캡처: COST New Speakers 


난민이 60-70대 노년층이였어도 독일이 그들을 환대했을까? 물론 아닐 것이다. 독일은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챙기면서 그것을 정치적으로 아름답게 포장한 것이다. 물론 이런 정치적 쇼맨쉽이나 연극(Political propaganda) 독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독일은 우리는 일손이 필요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너그러움과 환대가 독일 정신의 일부라는 언어유희(Wordplay)로 세계를 감동시켜 메르켈을 영웅으로 추앙케 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영국은 시리아 전쟁고아 3천명을 받아들이면서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를 실천한 나라다.

 

둘째, EU의 의원(MEP) 수는 각 나라의 인구비율에 따라서 배분된다. 인구가 많은 나라는 많은 의원을 EU에 보낼 수 있고, 의원이 많으면 EU의 정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 지금까지도 그랬듯이 EU에서 인구가 많은 독일이 가장 많은 의원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EU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표면적으로도 인구수의 증가가 필수조건이다.

 

지난 글에서 언급했듯이, 분명히 EU의 낙하산 인사는 민주적인 절차가 부정되고 있다고대 로마의 체제이탈리아의 파시즘일본의 군국주의독일의 나치즘 따위가  전형이다물론 게르만 프랑코 계열의 전제군주정치에서 발전된 프랑스나 독일은 이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구 소련연방에 속했던 동구권 나라들이나 힘없는 회원국들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그러나 영국의 정치문화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부패한 제국주의로 간주된다나라마다 정치에 대한 기대와 인식이 다른 이유다.

 

영국과 EU(독일)의 정치사상이나 체제가 근본적으로 다른 이유가 있다. 독일이 민주주의 모양새를 하고 있으면서도 전제군주정치의 체제가 혼재되어있는 것은 나치에 부역한 카를 미트(Carl Schmitt, 1888 7 11 ~ 1985 4 7)의 정치철학에 기초한 것이요, 영국의 의회 민주정치는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년 5월 20 - 1873년 5월 7일)의 철학사상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의 언어와 일반 시민들의 언어는 다르다. 이러한 정치적 의도와 언어유희(Word play)조차도 간파하지 못하고 독일 장단에 맞춰 춤추는 매스-미디어는 또 얼마나 아둔하고 미숙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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