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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영국이 잃은 것들... 독일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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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openScie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83회 작성일 20-02-2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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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잃은 것들, 독일의 분노, 프랑스의 몽니 

마침내 브렉시트가 성취되었으나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이제 시작이다영국은 EU법에서 풀려나 자유롭게 되었지만 갈길이 태산이다. 15%만 나갔을 뿐 아직 85%의 험란한 협상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영국이 잃은 것들 영국 탈출 기업들

3년 반동안 많은 회사 및 기업들이 영국에서 유럽대륙으로 탈출했다. 2019년 말까지 은행은 영국에서 1조달러(US$1 trillion)이상을 이체했으며자산관리  보험회사는 1,130억달러(US$130 billion) 이체했다심지어는 영국의 자존심인 HSBC와 버클레이(£166bn) 본사를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JP모건과 런던 로이드뱅크는 벨지움으로런던 스톡익스체인지그룹(일부) 네델란드 회사(Boerse AG)와 합병했다.


독립적인 연구소 뉴파이넌셜 (New Financial) 2019년도 보고서에서은행이나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비즈니스 또는 직원의 일부를 이전한 269개의 회사를 발표하였다이중 40개를 제외한 239개 기업이 브렉시트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가장 많은 회사들이 도착한 지역을 순위별로 살펴보면더블린 (100/ 30%), 룩셈부르크 (60/ 18%), 파리 (41/ 12%), 프랑크프르트 (40/ 12%), 암스텔담 (32/ 10%), 마드리드 (12/ 4%), 브뤼쉘 (9/ 3%), 스톡홀롬 (4/ 1%) 순으로 나타났다.


위에서 언급한 수치는 은행·금융 서비스 분야에 한정된 것이다브렉시트 완료후 마지막으로 런던에 본사를 둔 유럽의약품청(EMA) 유럽은행관리국(EBA) 사무실과 직원이 영국을 떠난다. 1,000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기관은 암스텔담과 파리로 옮기게 된다.  (로이터에 의하면 지난해 9월 말 현재 암스텔담으로 옮기거나 사무실을 개설한 회사는 100여개에 이르지만이들 대부분은 mailbox 회사로 주소지 등록만 해놓은 회사라고 한다.)


이주한 은행이나 회사들은 자발적 탈출이라기보다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EU에서 회사의 이사비용과 회사부지와 건물을 마련해 준 경우이다결국 영국이 EU에 지불한 분납금이 회사이주 지원금으로 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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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분노 (Germany angry Brexit ‘exodus did not happen’ – study shows London continues to lead)

독일과 프랑스는 브렉시트가 진행되는 동안 영국내의 기업들을 자국으로 빼가는 유치경쟁을 벌여왔다이것은 또한 EU를 탈퇴하면 영국처럼 쇠망한다는 것을 EU 회원국들에게 보여주려는 정책이었다그런 EU의 노력에 대한 독일의 한 싱크탱크의 연구결과가 나와서 흥미롭다이 연구에 따르면오히려 영국 런던의 신생기업들은 독일과 프랑스에 있는 국제적 경쟁업체들보다 계속해서 번창하고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기업을 지원해온 단체인 베를린 파트너의 루카스 브라이텐바흐 (Lukas Breitenbach), “기업들의 영국탈출에도 불구하고 영국 신생기업은 독일과 프랑스를 능가하고 계속 번창하고 있다고 했다익스프레스는 영국 기업들에게 브렉시트를 절망적으로 이용하려는 독일은 런던이 투자가들에게 최고의 도시라는 연구 결과가 나온 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컨설팅 회사인 EY(Peter Lennaartz)에 따르면, 2019년 영국 기업들은 벤처 캐피털과 주식시장에서의 금융 회선을 통해 60여억 파운드(£6 billion)를 투자가들로부터 모금했다. 영국 신생기업의 57(5.7 billion)에 반해파리는 22(2.2 billion)으로 2베를린은 20(2 billion)으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이 독일과 프랑스를 무려 3배 이상을 앞서고 있는 것이다.


EY 파트너인 피터 레나르츠(Peter Lennartz) "브렉시트 혼란은 런던 창업 현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다지난해 런던에 벤처지사를 개설한 타겟 글로벌(Target Global)의 야론 빌러(Yaron Valler), "브렉시트와 상관없이 런던은 언제나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고성장 기술 허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브렉시트 기회를 이용한 독일과 프랑스가 기대했던 경제호황은 실현되지 못했고 두 나라는 오히려 정치적 불안과 경기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브렉시트로 인한 영국의 경제는 수년간 성장을 멈추고 침체돼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런데도 독일이 분노하고 프랑스가 몽니를 부리는 것은 브렉시트로 인하여 영국이 패망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 영국의 지속적인 신생기업의 유치와 경제성장의 잠재력에 화가 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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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로 영국은 또 하나의 소중한 자산을 잃었다. BBC를 잃은 것이다. BBC와 가디언(the Guardian)은 안티-브렉시트이다이 두 언론 매체는 브렉시트가 진행되는 4년 동안 국론분열과 불안을 조성하며 영국과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었다.


한국언론들은 이 두 매체의 기사들만 숨가쁘게 퍼날랐고 우리는 언론의 거짓과 위선에 휘둘려왔다영국정부는이 어려운 난국에 공영방송의 사명을 망각민심을 외면하고 저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편협하고 왜곡된 보도를 일삼은 BBC <TV 시청료 납부제도> 전면폐지 검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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