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이러지 맙시다..... > 이런저런이야기

날씨도 추운데 다들 씩씩하게 영국생활 잘하고 계신지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네, 영어 힘드시죠....
어학연수나 유학을 왔더라도, 생각보다 영국 현지인 학생들하고
어울리는게 쉽지도 않고, 영어가 기대만큼 쑥쑥 늘지도 않고,
특히 학교에서의 과제에 치여서 이래저래 힘드실 줄 압니다.

각설하고,
그래서 제 주변에 영어튜터를 하는 영국인 친구들이 있습니다.
가끔 저도 소개글을 여기 대신 올려주기도 하기도 하고 그렇죠.
보면 열심히 영어공부 하시는 분들이 더욱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간혹 원어민 튜터들에게
"에세이를 대신 써달라." "내가 쓰는 논문 참고도서를 다 읽고 요약해달라.."
등의 요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정말 이건 아닌거 아닌가요??
당연히 프루프리딩, 문법, 철자 교정,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등의 첨삭 등은
우리가 돈을 주면서라도 배워나가고 외국에서 공부할때 필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근데 너무나 대놓고 본인의 과제를 대신 해달라는 요구를 받는다는
친구들 얘기를 들으면 제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이건 엄연한 cheating입니다.
제발,,제발,,초등학생도 아니고 이런 요구는 하지 맙시다............

정말 밤새도록 영어책, 과제물 잡고 낑낑 씨름하는 열심히 하는 학생들
생각하면,,당신들은 이렇게 쉽게 학위나 소위 "쯩" 받으려고 비싼 돈 들여 영국까지 왔나..싶네요...

아주 소수 사람들의 행동이 나머지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게 안타까워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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