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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의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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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milton hous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7.25) 댓글 6건 조회 2,218회 작성일 11-12-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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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버스를 탔는데 한국 여자분 두분이 타시더라구요. 좋은일이 있으신지 큰소리로 웃으시면 말씀을 나누시는데 목소리가 어찌나 크시던지 거기다 쉴새없이 떠드시는 바람에 앞에 앉아 있던 외국분들이 끝내 자리를 옮기시더라구요.
그리고 더욱 가관인건 한분이 내리고 나서 입니다.
버스에 남아 있던 한분이 신발을 벗더니 발을 앞좌석에다가 쭉 뻗고 가시더라구요.
본인은 편하셨을지 모르지만 그걸 보는 전 참 민망했습니다.

예쁜 여자분이 그건 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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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헤히야호님의 댓글

우헤히야호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138.♡.222.189) 작성일

  외국에 나온 사람은 3가지 부류
첫째, 이민자들.. 90% 이상은 한국에서 실패한 낙오자들, 이들은 여기서 보통 한국회사들 다니거나 식당을 오픈함.. 식당 오픈한 사람들은 대박임.. 최저시급주지도 않고 알바생들 갈구고 온갖 횡포에 달달볶음..나 한국에서는 외국나오면 같은동포끼리 잘지낼지 알았는데..같은 동포니까 만만해서 더 착취함..외국얘들한테는 찍소리도 못함. 그리고 영국, 특히 런던에 있는 한식당의 주방장들 90% 이상이 조선좀이라 맛들이 그따구임..한국인 주방장있는곳은 몇군데 안됨..
둘째, 어학연수생들.. 남자들 보다 여자들...다른 나라(캐나다, 호주)가는 여자들은 몸파는 여자가 많다면 영국 어학연수 오는 여자들은 쉽게 된장녀 천지임..여기와서 한두달 깨작깨작 영어배우다가 아주 기본적인 생활영어되면 이제 영어 다 아는냥 본업인 공부 재껴두고 맨날 놀러다니기 바쁨..허구언날 사진찍고 셀카찍고 남들이 가보는곳은 다 가야 직성이 풀림. 괜히 친하지도 않는 친구들 특히 서양얘들끼리 사진이라도 한방 찍으려면 바로바로 업데이트..전세계 베프가 생긴거마냥 떠들어댐..한국친구들의 부러워하는 댓글에 흐뭇해함..그러다가 은행이나 아님 소매치기 같은 일 터져서 좀 복잡한 영어가 필요하면 이런데 와서 하소연하거나 주변에 자기보다 조금 영어 더 잘하는 사람한테 좀더 살아본사람한테 알랑방구뀌면서 달라붙음 이러다가 어줍짢은 어학연수생만나면 생활비 절약이라는 면목으로 동거들어감..그러다 둘중에 한명 한국먼저가면 빠이하고 끝임, 졸라 쿨하게 보임 ㅋㅋ 한국가면 이제 영국에서 공부만 죽도록 하다온 이미지로 보이기 위해 노력함
마지막, 유학생들.. 보통 학사이하로 온 얘들 99%는 한국인끼리 어울리며 여기가 한국인냥 주말마다 한국술집가고 한병에 10파운드 넘는 소주를 훌쩍훌쩍 마심.. 기분좋으면 노래방 고고씽.. 기분 안좋아도 노래방 고고씽..말그대로 부모 피똥싸게 돈벌어다 학비 보내면 그걸로 공부안하고 맨날 쳐놀기 바쁨.. 방학때마다 한국으로 쳐 감..무슨 여기가 일본이나 중국처럼 한국에서 가까운지 암...한마디로 졸라 쳐맞아야함...남자들은 그나마 군대갔다오면 조금 개념생겨서 행동이 똘마니들이랑은 다름..석사이상으로 온 사람들은 보통 한국에서 직장경력도 기본적으로 있고 나이가 20대 후반 이상이 대부분으로 개념있음..석사 MBA는 1년코스라서 진짜 열심히 함..아니 놀고싶어도 시간이 없음..그나마 12월에 주는 3주 홀리데이나 봄에 있는 뱅크홀리데이 혹은 주말 이용해 번개여행들을 다녀옴..

한다미

afternoontea님의 댓글

no_profile afternoonte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7.♡.7.42) 작성일

  ㅎㅎ 이 속시원한 기분은 뭔지.. 공공장소 뿐 아니라 같이 사는 집에서도 서로 예의 지키면서 살면 참 좋겠는데.. 늘 잔소리하는 사람만 나쁜 사람 되는 것 같아.. 어이가 없기도 하고.. ㅎㅎ 예의없는(예의를 못 배운?) 어린 플랏 메이트에 지쳐 몇 자.. ㅎㅎ 

허당님의 댓글

no_profile 허당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0.♡.46.125) 작성일

  근데.. 여기 현지 사람들도 버스, 기차에서 짜증나게 큰소리로 통화하는 사람들 많이 봤네요. 버스에선 마주보고 있는 자리에 사람없으면 신발신은채로 발 올리고 있는 경우도 많이 봤고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가나 다른 사람 배려 안하고 개념없는 사람들은 다 있나봅니다.

뉴몰동님의 댓글

뉴몰동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109.♡.55.10) 작성일

  강산이 변하는 시간동안 영국에 살고 어학연수 학사 석사 다 해본 저로서도 우헤히야호님 말에 동감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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