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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조회 5,171회
작성일 12-04-2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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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국 브리스톨에 어학연수 온 한국대학생입니다.
여기 온지는 3주정도 됩니다.
말씀드리자면 저는 지금 홈스테이에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홈스테이주인이 너무 깔끔해서 항상 물로 고무장갑없이 맨손으로 설거지해야하고 화장실을 쓰는 즉시 세제로 화장실을 다 닦아야되고 심지어는 음식물쓰레기통도 없습니다. 제가 먹을때마다 들고 나가서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저 그거 다 지켰습니다. 제가 여기 오기전 너무 밥이 먹고싶어서 연어를 먹었는데 그게 상한거였습니다. 그래서 화장실가서 밤새 토했습니다. 이 토한건 이 홈스테이 오기전 다른 홈스테이에서 토한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상한거 먹으면 토한다고 그냥 흘러가는 말로 지금 하고 있는 홈스테이아줌마한테 잘 좀 챙겨달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줌마가 홈스테이대행업체에 얘가 병이 있다고 토한다고 더이상 받기싫다고 말해버려서 대행업체에서는 당장 남은 1주일동안 기숙사 가서 살라하고 더이상 홈스테이를 연계 못해주겠다고 합니다. 너무 답답해서 그 집에서는 한번도 토한적 없다고 맹세코 말하니 누구의 말도 믿을수없다고 니가 건강이 안좋은것같으니 병원이나 가보라고 너무 차갑게 말했어요
내일부터 기숙사 가야되는데 기숙사는 1주일이고 당장 flat을 구할려고 하니 잘 구해지지도 않고 성급하게 구하다가 좋지 못한데 구할것같고 기숙사는 일주일에 185파운드나 되는데 저한테는 너무 비싼 돈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홈스테이아줌마한테 말하니 나 아픈거 없다고 감기빼곤 병원 찾아간적 없다고 그냥 그 연어가 상한거라서 난 토해봤다고 그냥 내 경험을 얘기한거라고 그러니깐 자기는 얘가 병이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자기는 다른 집에 살아서 매일 저녁챙겨주는것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답답해서 그럴꺼면 나한테 얘기해야지 왜 대행업체에 했냐 그러니 니가 내일 떠나는건 이미 정해진거고 더이상 얘기하지 말자합니다.
저 그래도 목표를 위해서 꿈을 가지고 영국까지 날라온 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니 너무 유감이고 정말 도움 뻗을데가 없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너무 답답해서 길가다가 동양인이라고 보이면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보고 도움 청했는데 한국인도 잘 안보이고 그래서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너무 부끄러운거 알지만 올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영어공부하러 올려고 온 학생인데 너무 힘듭니다.
이메일 wjdgks65@naver.com
폰 07944658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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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님의 댓글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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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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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렴한 B&B 나 짐맡길수있는 유스호스텔을 찾으시구요 gumtree 나 04 에서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집을 빨리 찾으셔야 할것같아요..아님 브리스톨에 있는 한인교회 목사님을 찾으셔서 도움을 구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습니다. 찾아보니 한인교회 있네요.. <a href=http://www.bristolchurch.org/ target=_blank>http://www.bristolchurch.org/</a> 잘해결되시길 바래요.!!
dkajfajfdkaa님의 댓글
dkajfajfdk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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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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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으론 불안하시겠지만 그래도 맘을 굳게 먹으세요. 일단 제가 아는 동생 커플이 예전에 브리스톨에서 홈스테이를 했던 집이 있는데 연락처를 물어봐줄게요. 그 동생이 고등학교때 여기서 공부할때 그집에서 지냈었다가 주인분이 좋아서 10년이 지나도록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그 집으로 결혼한 뒤에 와이프까지 데리고 와서 와이프 어학연수를 시키면서 그집에서 지냈었던 곳인데 좋다고 합니다. 연락해보고 연락처 남겨드릴게요.
southld님의 댓글
south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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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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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ㅠㅠ 별의별사람이 다있네요 제주변에도 홈스테이 로 피해보고 정신적 스트레스 많이 받은 친구들이 많아 심정 이해는 합니다 . 얼른 잘 해결 되시길 바랄게요 브리스톨에는 연고 가 없어 도움 드릴 순 없지만 이렇게 댓글로나마 힘을 드리고 싶네요. 04에서 한국 분들이 많이 도아주실 거라 믿고 조금만 참고 기다려 보세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먼북소리님의 댓글
먼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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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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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곳에서 10년 살았는데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경험상 제가 님의 상황이라면 어떤 행동을 취할지 말씀드리지요. 일단 사람이 돈을 내고 어느 곳에 들어가면 함부로 내쫓을 수 없습니다. 1달이든 3주든 계약서상에 명시 되어있지 않으면 2달이상의 노티스를 주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일단 대행업체를 믿지 마시고 본인께서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고 어떤 보호를 받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기관에 가서 얘기를 해야하는지 알아보시기 바람니다. 영국은 그래도 선진국이라 불릴 수 있기 때문에 불평등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그렇게 쉽게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그리고 영국이라는 나라는 동네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집의 질 보다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동네에 살고 있는가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이곳에서는 소매치기나 도둑질을 경찰이 수사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알기 쉽지 않다면 일단 학생들이 많은 지역으로 알아 보시기 바람니다. www.gumtree.com 혹시 계약서 해석이 어려우시면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 스캔해서 보내 보시기 바람니다. <a href=mailto:jeantaekpark@yahoo.co.uk>jeantaekpark@yahoo.co.uk</a>
youdongju님의 댓글
youd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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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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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하게 다른 방을 구해서 이사 가세요.. 아무대나 가도 이곳보단 좋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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