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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구할때 체크할것들.양심적 집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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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이코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51.74) 댓글 6건 조회 4,351회 작성일 12-07-1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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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운영하시는 한국분들...

인간적으로 손만 대도 스프링 움직이는 소리 출렁,삐걱거리는 오래된 매트리스..는 좀 바꿉시다. (대부분 2단으로 올려놓은 침대가 그렇슴)

사진하고 너무 다른 내부구조
(사진상에는 거실이 있는데 실제 가보니 거실이 없음;;)

방광고 올릴때 최근 사진이 아닌경우 허다함
(내내 같은 사진 올라옴. 방 찾는분들 잘 알겁니다.1년전 사진이 그대로 또 올라옴. 글지워도 왠만한것들 보면 기억합니다. 찾는 위치가 고만고만하니까요.)

부동산 사진만 올려놓고 최근 방 상태를 전혀 알 수 없는 경우.
바닥사진은 없는 경우, 늘리기 렌즈 사용, 사진 짜집기 등 딱 봤을때 양심적으로 실제보다 사기같은 경우. 등

방광고 올릴때, 비교적 최근 사진 올리도록 합시다.
뷰잉하기 전에 서로 시간낭비 돈낭비하지 말자구요.
물론 뷰잉가서 직접 보는게 사진보다 더 좋은집들도 있습니다.
사진과 설명만으로 판단하는게 옳은것도 아니구요.
여러개 돌리시면서 관리하시는분들 혹은 빠듯하게 운영하시는 학생분들 등 각자 사정은 있으시겠지만 인간적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은 갖춥시다.

다음은 집 뷰잉/사전조사 하실때 체크하실수 있는 것들 입니다. 물론 이중에 가격을 절충하다보니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사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돈내고 들어가는 집에 기본적인 수준은 갖추어놓고 살아야지요.

1.인터넷(어느회사의 제품/다운로드 속도/070전화쓰시는분들 필히 체크)

2.각종 벌레, 쥐나오는지

3.카펫/우든 바닥 (카펫클린을 언제 마지막으로했는지)

4.히팅 방식 (센트럴히팅은 상관없지만, 집주인이 직접 조절할시에 히팅 시간에 대한 요구를 당당히 하십시오. 만약 지금 난방이 흡족하지 않음에도 요금이 너무 많이 나온다고 하면 쓴만큼 그럼 더낸다고 하세요. 그리고 빌에 나온 금액 꼭 보여달라고 하세요.서로 감정 상하자는게 아니고, 얼마나 돌리면 얼마가 나오는지 확인하고 서로 조절하면, 따뜻하게 살고, 금전적 관계도 클리어해지고 좋지 않을까요?)

5.수압/온수/배수 (샤워기,세면대 물 다 틀어보세요. 물잘내려가는지도 확인하시구요.)

6.주방 상태 (어떤집은 실제로 가보니 '구이'는 안된다고 하더군요.그리고 생각보다 가스렌지 오래된집 많습니다.작동 잘하는지 꼭보세요. 세탁기도마찬가지. 물때 엄청껴있을겁니다.)

7.화장실 (변기 물 잘내려가는지)

8.방음/소음

9.같이 사는 사람들에 대한 짧은 정보 (국적,성별,몇명사는지 등)

10.보증금에 대한 계약서. 언제 어떤 경우에 보증금이 까이는지 항목을 잘 정해놓으세요. 나중에 돌려받을때 말도안되는 이유로 까임당하지 마시구요. 오래살면 사람 산 흔적이 나기 마련입니다. 크게 사고 치지 않는한 거의 돌려받으실거에요.

11. 그리고 좋은점 말고, 집의 단점이나 주의사항도 꼭 물어보세요. 당연히 좋은부분만 광고합니다. 나중에 발견될시에, 나중에 뷰잉할때 갑자기 그런 다른얘기나오는경우 허다합니다.특히 한국에서 들어오실때 뷰잉못하고 오시는분들. 주의하세요.뷰잉 없이 한국에서 바로 들어오시는경우는 단기로 숙소 잡으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플랏들어가 사시는분들.
말하기 좀 그래서 불편함 겪고 계시지마시구요.
당당하게 요구할것은 요구하세요. 돈내고 들어가는 집이잖아요?&#160;&#160;보증금 나중에 잘못돌려받을까봐 집주인분한테 솔칙하게 말 못하겠다구요? 그러니까 꼭 보증금 까이는 항목을 정하세요. 디포짓프로텍트 가입되있는지 꼭 확인하시구요.

들어가 사는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말을 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집주인분들도 들어주는 분위기가 됩니다.
그리고 서브렛하시는분들도 요구 조건을 서로 조절해가며 들어주시구요. 돈들이고 시간들여서 신경쓰고 싶지않으면 집운영을 안하시는게 한인사회에 이득입니다. 부동산과 담합해서 동네 집값올리는분들 그렇게 벌은돈으로 잘먹고잘지내십니까.

집운영하시는분들 입장도 있으시겠지만
정말 살다가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것들이 있어서 요약해 올립니다. 여러분 딸,아들,부모님이 타지에서 돈백만원 넘게 주고 지내는 집에서,10년은되보이는 더럽고 낡은 매트리스에서 잠을자며 하루,이틀을 보낸다고 생각해보세요.본인은 그런 침대에서 잠잘수있습니까?

전에 N플랏 운영하시던 분도 침대 매트리스 바꿔달란 요구
5번은 넘게 거절하시고 결국 본인 스스로 바꾸게 했습니다.
매트리스만이라도 치워달라는 요구 또한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따질거면 혼자 렌트해서 살으라구요?
그렇게 말씀하시는분들은 좀더 넓은 시야로 문제를 크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저 한사람이야 그렇게하면됩니다만- 다른 많은 분들은 이 불합리함을 견디고 그냥 사시렵니까. 아니면 천천히 바꿔야되는 문제라고 생각은 안하십니까. 생각을 하는것부터, 그리고 그 생각을 발설하는것부터 이미 변화의 시작입니다.

집운영 정말 깔끔하게 잘 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한인 사회가 각박해지는 가장 시작인 부분, 거주 문화부터 인간적으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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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helsea_01님의 댓글

no_profile chelsea_0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8.♡.237.87) 작성일

  본인의 심정은 이해 합니다만, 집 돌리시는 분들의 심정을 들으면 또 수백가지 글들이 생길 거 같은데, 저는
그나마 좋은 분들과 같이 살고 있어서 부담이 없지만, 악의로 집돌리시는 분들은 반성 해야 할만 한 것 같습니다.
같은 한국인 입니다. 그렇다고 봉사 활동 하라 하는건 아닙니다. 대우 받지 못하는 외국 생활인 만큼 서로서로 도우며 살자고요, 그래도 영국이 호주 보단 괜찮자나요`` 베란다 렌트 까지 하는 정도는 아니니,

hiedie님의 댓글

no_profile hiedi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35.56) 작성일

  침대 메트리스가 폐물이 되지않는이상 랜드로드나 서브렛하는사람들은 바꾸려하지 않을테니까.. 스프링이 안느껴지는 싱글메트리스 가격이 100이상은해서 이윤을 남기려는 쪽에선 부담이 되겠죠. 그래도 장기로 1년정도 계약을 했다면 건의를 해서 합의선을 찾아보는것 서로 좋겠죠.

다른 항목들은 방 구하시는분들이 꼼꼼히 살펴봐서 집을 구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ringsi님의 댓글

no_profile ringsi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2.♡.75.202) 작성일

  결국 돈이지 뭐....  조금내고 누리는것은 최대한이고 싶고, 또 그반대고....
암튼 얼마나 짜증나셨으면 이렇게 구구절절 올리셨을까도 싶고.... 안타깝네요

jae님의 댓글

no_profile ja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0.♡.182.214) 작성일

  저는 한달동안 집을 전체렌탈했는데 날씨가 춥다고 이불사용하고 세탁비 주고 가라고 하고무슨 일만있으면 돈이야기먼저 하네요.
어린이 한복 필요 하다고 해서 한국 저희집에서 왕복2시간 넘는거리 시장가서 사오고 담배 사오라고 해서 사다줬는데...집앞에 나와 기다려 줬다고 ...돈주기 싫으가봐요
아이 아빠가 2틀정도 와있는데 그것도 집세 더줘야 한다고 하고 ...
우리 아이들이 미국,케나다,영국 중에 이곳이 제일 불친절하다고 하내요.
저도 방렌트비는 더 많이 드렸는데 주인 아줌마가 너무말이 틀리네요.
한국에서 가지고온 물건 몇게 넣으니 우유 하나 사서 넣을데도 없고..
자기 냉장고2대나 돌리면서 저의보고 전기아껴쓰라고 하는데 할말이 없네요.
영국 생활이 팍팍 하신지....안쓰럽네요.....

킹콩님의 댓글

no_profile 킹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94.41) 작성일

  저도 짜증나서 계약하자마자 일주일만에 3주노티스했습니다.
3주노티스했는데도 들어오자마자 나가는법이 어딨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ㅋㅋ
어처구니가 없어서...말도 안나왔습니다
이것저것 사정을 쓰고싶지만 패스~

팝콘치킨님의 댓글

no_profile 팝콘치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116.234) 작성일

  집주인 분들도 심하신 분들이 많겠지만, 한국에서 어학연수 온 어린 친구들 개념좀 챙깁시다. 공동 생활하면서 복도에 옷을 아무데다 던져놓는다던지, 매일 친구를 데려와서 주방에서 서너시간식 북적이며 밥을 해먹는다던지, 샤워하고 머리카락이며 여자분들 생리용품 더럽게 화장실에 쌓아놓는다는지 새벽 네시에 들어오면서 칭구들이랑 술먹고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 노래 하는 등등 ㅠㅠ 제발 자제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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