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인마트에서 유통기한 꼭 확인하세요. > 이런저런이야기

  말씀하신 대로라면 다분히 의도적인데, 카운슬에 신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데 가서도 속이는 사람은 맞겠지만, 대가는 치루어야지요.

저는 일전에 뉴몰든의 큰 상점에 갔는데, 거기서 파는 조리 식품이..... 세상에 곰팡이가 허옇게 슬어있더군요.
그 전에도 거기서 파는 가지 조림이 상한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유통기한을 지우는 정도로 적극적인 행위는 아니고 부주의로 인한 것 같아서
그냥 담당자한테 말하고, 전화하고 넘어갔지만(이런 일이 잦은지 미안해 하는 기색도 없고, 별 신경도 안 쓰더군요.)....

실수도 반복되면 죄라고, 다음에 이런 일이 한 번 더 있으면 카운슬에 신고할 예정입니다.
뉴몰든 ㅋㄹㅇㅍㄷ 관계자 여러분, 저 아직 그 사진 가지고 있습니다. 먹거리 위생에 신경 좀 씁시다~

  저도 피카딜리에 있는 한인마트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들을 반값에 '판매'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일부러 들리시라고 이거 유통기한 지난거 아냐? 라고 친구랑 이야기를 했는데 주인 아저씨 이야기가 재밌더군요. 수입 식품의 유통기한은 형식적인 것일 뿐이고 실제로는 유통기한보다 3~6개월정도 길기 때문에 먹어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소위 말하는 '팩트' 가 어느 쪽이기 모르지만 기분상 안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안샀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유통기한이라는것이 표시되는 이유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거잖아요. 아저씨 한번 더 들으시라고 K마트에서 이거(특정 제품이라 뭐라 말하기 어려워 그냥 이거 라고 표기) 하루 남았다고 공짜로 주던데? 라고 얘기하고 나왔습니다.
이거는 의도적인거죠. 다분히. (근데 K마트에서도 유통기한 지난 제품 반값에 파는것을 며칠전에 봐서 이제는 그냥 다 똑같구나 싶네요.)

  뭐 하루이틀 보아 온것도 아니고,, 외국인들은 큰 신경안쓰고 넘어갈 수 있으니까 그러는지 모르지만,
뉴몰든 킹스턴 로스에 있는 H 마트에서 Buy1 Get 1 Free 하면 주의하세요. 유통기한 하루전 상품들 그렇게 파는데 하루 먹고 그만둘것이 아니고,, 오래 먹어야 할 음식들을 그렇게 팔면. 문제죠.
종업원들은 유통기한 며칠넘어도 손님들이 사가니까 괜챦다는 식으로 당연시 이야기 하는데 글쎄요.

  가공품류는 그나마 괜찮은 편인데, 대부분 한인마트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파는 반찬류에는
가격만 ? 붙여놓고 유통기한은 있지도 않은 것들이 다수입니다. 정확히 확인을 하시고,
한인마트 주인분들에게 문제제기를 적절히 해드리는것이 맞겠네요

  반찬류는 유통기한 표기 안되있으면 카운슬서 나와, 유예기간을 줘서 시정하도록 합니다. 실지로 뉴몰동에 그렇게
시정하도록 카운슬로부터 지시 받은곳들이 있습니다. 그다음 유예기간부터 위반이면 영업정지와 벌금, 그리고 계속 지키지 않으면 사업자 등록말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뭐 신고 어려운거 아니고 신고받은 상점 문닫는것도 아니니 적극 카운슬 전화해서 이런건 시정해야 합니다 . 식품안전 불감증

  제가 알기로는 유통기한을 지우고 다시 표시하는건 불법이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는 건 합법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Best before로 표시된 의미가 아마 유통기한이 지나도 Best는 아니지만 consumable이라고 하는 의미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테스코에서도 유통기한 지난 제품을 할인판매하는 걸 봤거든요.
얼씨구나 하고 살 뻔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단 상한 음식을 판매하는 건 당연히 문제가 심각하겠죠?

  Best Before Date 으로 해야 될것과 안해야 될것이 Tesco 같은 곳은 더 확실하겠지요.
Use By Date은 못보셨나 본데 식품에따라 다릅니다. Use by Date 은 넘기면 안되죠
테스코 식품들중 어떤것은 Best Before Date 이 있고 거기에 Use By Date 까지 덧붙여 나올걸요?
Use By Date 을 써야하는 곳에 Best Before Date 써서 소비자들을 우롱하니까 문제임

  Best Before Date 을 모든곳에 적용한다면,  방부제 팍팍넣고 그 뜨거운 여름을 3년거쳐, 3년 넘어도 안썩는 라면 상상해보세요.  그러니까 Use By Date 이 있는거죠. 

  저의 황당한 경험!!!

1. 윗분처럼 피카딜리에 있는 한인마트-
할인행사하길래, 좋다고 물건들은 집었음. 계산하기 전에 유통기한을 살펴보니 지났음. 그래서 주인아저씨에게 말했더니, 주인 왈  "그러니깐 세일하는 거잖아요!"  헐...... 당연히 안샀고, 다시는 절대로 그 집에 안감.

2. 윗 경험 이후, 한인마트 유통기한에 민감해져서, 항상 유통기한 확인하고 삼.
그러다가 인터넷 배달 시켰음.....  배달 온 김치 중에, 이틀 뒤에 유통기한 마감 되는 것 같고 왔음... (배달 왔을때 그자리서 바로 확인했으니 망정이지..) 배달온 사람한테, 내가 "김치를 내가 이틀만에 다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걸 갖고 오면 어떡해요? 다른 것으로 갖다주세요" 배달원 왈 "우리집엔 김치 유통기한 이틀 남은 거 밖에 없어요. 모두.!"
정말 어이없었음.... 한 두개도 아니고,, 모두 다 그렇다는 거??? 말도 안되지만, 말이 된다면, 더욱더 어이없고 파렴치한 현실....! 당연히 환불요구하고, 그 집에서 인터넷배달을 자제...
아무리, 돈을 벌기 위해서지만, 사람 먹는 거 갖고 이런식으로 장사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당신들이나 당신 가족들한테나 그런거 주시죠....!!!

  위에 킹스턴 로스라고 잘못 ?㎡六?.저의 개인적 경험은, 뉴몰든 킹스턴 로드에 있는 H Mart 를 말한것임
Best before date 과 Sell by date / Use by date /유통기한 은 같은것이 아닙니다.
유통기한 하루 남은거 팔려면 Buy 1 Get 100 Free 해도 안삽니다. ^^

  다다다님 말씀이 맞네요.
구글해 보니 Best before date 이후에는 판매 가능하나 Use by date 이후에는 판매 금지네요.
그리고 Sell by date, Display until은 단순히 재고관리 차원에서 붙여놓은 거라네요.
덕분에 좋은 공부 했슴다^^

  한글을 읽는 사람도 몇번씩 사게 되었는데 ( 확인 잘 안하고 넘어가다보니), 아마 외국인은 잘 모를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그렇게 장사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