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 집은 너무 춥다....진짜 잉글리쉬 집은 안춥다...... > 이런저런이야기

영국집 나름입니다. 대체로 아이들이나 노인들있는 집은 난방을 많이 틀지만 그렇지 않은 집은 겨울에도 히팅을 아예 안하는 집도 있어요. 경제적인 사정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셰어를 하는 것이기에...합리적인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우선 집주인과 상의를 해서 난방비를 조금씩 보탤테니 히팅을 더 해달라고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그럴만한 분의기의 집이 아니다싶으면 Hot water bottle (boots제품 좋아요) 과 Bathrob (M&S, TK MAXX)을 사서 입으세요. 조금만 투자하면 따듯한 겨울 날수 있어요. 감기조심하시구요^^

한국에서 극세사로 만든 잠옷..ㅋㅋㅋ 그거 위아래 한벌 사가지고 이번에 왓는데..정말 따뜻해요..찜질기도 하나 사서 책상에 앉아잇을땐 의자에 놓고 앉습니다..ㅋㅋㅋ 저도 난방비 아껴볼라고 조금씩 틀고 이렇게 하니 따뜻하게 겨울 보내내요ㅎㅎㅎㅎ
극세사 잠옷 없으시면 영국서 윗분말씀처럼 dressing gown하나 사서 집에서 입고 계시면되요..
영국사람들도 히터 자주 안틀어요...얼마나 지독하게 알뜰한지....돈 잘버는 사람도 겨울에 추우면 집에서 두꺼운 양말에 잠바입고 잇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ㄷㄷㄷㄷ
아주 어린애들이나 노인들 있는집 아니면 엄청 아껴요..난방비가 비싸서 그런듯;;;

오죽하면 이런 글을 썼을까 싶은데, 진짜 잉글리쉬집은 더 추워요. 윗분들 말씀대로 아이들이나 노약자가 있는 집 아니면 난방 거의 하지 않아요. 가끔 손님들오면 하는 정도네요. 수면양말, water bottle준비해서 꽁꽁싸매고 자면 훨씬 나을거에요.

약간 추운집에서 껴입고 사는게 아마 건강에도 더 좋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덧붙여 말씀 드리자면,, 작년에 아는 영국가수가 크리스마스 파티 한다고 초대받아 갔습니다. 
영사에 광고내어 같이 가실분 구했는데,  한 여자분은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어쩌니 그러며 막판에 취소하시고 ㅋㅋㅋㅋ
그친구 집에 도착하여 문을 열자말자 써얼렁 ,,찬기운에 갑자기 남극서 펭귄과 놀던 그때  그기분... 또는 군대다닐때 동해안 해안선 철조망 작업한다고 12월에 야외 텐트치고 야영할때  텐트사이로 찬바람 쌩쌩불때 그느낌..... 그런데 여기서 유의할 점은 ,,유럽에는 관습이 있어요.. 코트 벗어서 걸어 두어야 합니다... 듣기에 안그러면 상대의 집을 무시하는  무례라고 하는소릴 들었어요,,,,,

우리집 한국집이 더 따뜻해요. 최소 아침 저녁으론 틀잖아여 ㅋㅋ 

예전에 살던 ㅋㅋ 잉글리쉬 집은 진짜 대박이였는데용. 저 거기선 전기장판도 못틀었어요. 여긴 난방도 쓰라고하고 전기장판도 잘써용.

영국 사람들 집 추운 게 맞아요.

난방도 잘 안되고, 잘 안 하고..

집 안에서도 옷 잔뜩 껴입고 생활함.


작년에 갔더니 전기장판 주시면서 켜고 자라고 하셔서 깜놀하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