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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울 합니다..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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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라일락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3.234) 댓글 8건 조회 5,312회 작성일 14-02-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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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4살 학생으로 12월23일날 언니와(26살) 함께 런던에 여행목적으로 왔습니다. 언니는 런던에 워홀비자로 계속 남아있습니다. 저는 2월 28일 귀국날입니다. 이제 슬슬 정리해야 할 시점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내용이 다소 길고 횡설수설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국사랑이라는 곳에서 쉐어 할 하우스를 얻었습니다. 1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단기로 5주계약을 했습니다.
큰 더블룸이고 한사람에 150 두명은 170파운드입니다. 두명(자매)이기에 일주일에 170파운드로 계산하여 총 850파운드와 보증금 340파운드를 드렸습니다.  돈을 드리고 키를 받으면서 주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혹시 줄이거나 늘리거나 할 때에는 3주전에 미리 알리라 하셨습니다. 저희는 생활한 지 일주일만에(문자로는 5일만에 전화로는 일주일) 주인분께 5주에서 4주로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혹시나해서 저희 사정을 덧붙여 말씀드렸습니다. 일정이 바뀌었다구요, 비행기표도 일주일 앞당겼다구요. 주인분께서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시간이 흘러 나가기 하루 전 문자를 드렸습니다. <저희 나가는 하루전이에요. 키(key) 드릴테니 보증금과 일주일치 돈주세요.> 주인분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몇시쯤 볼건지 등 어디로 가냐구요. 저희는 아무생각없이 waterloo(런던시내)쪽으로 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당일날 주인분께서 일주일분 돈을 줄 수 없다고 하시는겁니다. 일주일을 더 있으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 분 말씀인 즉슨 비행기표도 바꿨다는 말에 저희가 파리나 다른 유럽으로 떠난줄 알았고 그래서 편의를 봐준거라 하십니다.  런던 다른 지역으로 가는게 괘씸하다고 말입니다.(괘씸하다는 건 주인분께서 직접 하신표현입니다.)
사실 저도 파리나 다른 유럽으로 여행을 가려고 했습니다. 일정에 맞춰 비행기표는 귀국날자를 3월 7일에서 2월 28일로 변경한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사정이 생겨 그렇게 못했습니다. 사실 그 주인분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그렇게 편의봐주신것도 감사하구요.
하지만 중요한건  처음 말씀대로 3주 전에 말씀드렸습니다. 일주일전에 말씀드린것이 아닙니다! 그 팩트를 가지고 어필했지만 이핑계 저핑계 다 대시며 엿장수마음대로 입니다. 서로 목소리가 커지며 주인분께서 20일까지 140파운드로 해줄테니 있으라고 인심쓰듯 말하셨습니다. 저희는 거기 있을 필요도 없고 억울하지만 어찌 할 방법도 없었습니다.  20일까지 단기를 구하는 글을 올려도 되냐고 물으니 된다고 하셨고 주인분께서도 글을 올린다고 하셨습니다. 주인분으로부터 몇몇분 뷰잉하러왔지만  번번히 안되었다고 합니다.(저희는 그 날 이후로 지금 한번도 가지않고 있습니다. 왜 안갔냐고 물으시면 뷰잉하는데 도움이 될까했으며 뷰잉할 때 민망하거든요.)

시간은 흐르고 더 이상 안될거같아 20일까지 있는다고 뷰잉받지말라고 하니.. 20일까지 있지말고 그냥 18일날 나가라는겁니다!!!!!  우리가 왜 그래야하냐고 물으니 20일 전에 들어올 사람을 위해 페인트 칠을 한다는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 아저씨는(주인분) 저희 사정 안바주셨으면서, 막말로 제가 왜 아저씨 사정 봐드려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건 아저씨 사정이에요" 라고 말하니 정적이 흐르면서 갑자기 바쁜척하며 전화를 끊는겁니다. 그리고 5분 후 쯤 전화가 오시더니 또 서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빈정이 상했다며 18일까지 있고. 20일까지 있으려면 100파운드 디포짓을 주라는 합니다. 저희가 집을 망칠지 걱정스럽다면서요.100파운드 없이는 못들어간다기에, 또 들어가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상상에 맡기라는 협박문자에 무서워서 못들어갑니다.

오늘 런던 내 한국대사관갔다왔습니다. 몇 몇 대안을 들었는데요. 사실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걸립니다. 한국 대사관쪽에는 제일 좋은건 합의라는 말에 오늘 전화드렸습니다. 돈 주실 의향 없냐구요. 얼마를 요구하냐는 말에 120파운드라 말하니…제정신이라녜요.. 그래서 저희 권리를 찾기위해 정식절차를 밟는다고 하니 그러라고하네요.

읽어주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쪽 이야기만 들으셔서 모르시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제가 정말. 정말...모르겠거든요..
 
#아! 340파운드 보증금은 받았습니다
알아보니 이사람은 민박을 운영하고,여러개 집을 빌려 방을 쉐어하게 하더라구요...
이것땜에 분하고 어이없고... 화나고  즐거워야할 런던 생활이 이리도...
....ㅠㅠ 어떻게 해야하나요.. .영어도 잘은 못하고...하...

+ 도움 주시겠다고 연락 주시는분... 너무 감사합니다... 어찌 감사하다고 말로도 부족하네요...
제게는 큰 돈이고, 그렇기에 제 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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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런이런이런님의 댓글

no_profile 이런이런이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253.173) 작성일

별별 사람이 다있지만... 미니멈없이 노티스만 3주라고 말을 했으면 당연히 줘야할돈이라고 생각합니다.
괘씸하다라... 글쎄요.. 공은공이고 사는사죠.. 이성적으로 생각을 못하는사람들이 참 많은듯하네요.

갈레라님의 댓글

no_profile 갈레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93.♡.13.137) 작성일

돌려주지 않으면 카운슬에 통보하겠다고 하세요. 이정도 하면 카운슬까지 가기전에  대부분 돌려줄거예요. 전화통화 할필요없이, 문자로 1주일안에 또는 3일안에 돌려주지 않으면 카운슬에 통보한다 이렇게요.

대부분의 카운슬에는 이런 불량한 랜드로드 담당하는 곳이 있습니다. 영어로 잘 정리해서  해당카운슬의 대표 이멜로 보내셔도 되고요.

떼인돈 받아주는 것은 경찰소관이 아니지만 욕, 비방, 위협등은 crime에 해당하니까 혹시 그사람으로부터 지나친 언사가 있었다면 그부분에 대해 신고하시고요.

한국에 돌아간후에도 이메일이나 레터로 처리 가능하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결국은 해결될 일이니 시간을 가지고 차분하게 처리하시고, 남은 여행은 또 여행대로 줄겁게 보내도록 노력해보세요.

갈레라님의 댓글

no_profile 갈레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93.♡.13.137) 작성일

아 그리고 18일날 나가라는것 안나가도 됩니다. 강제로 나가라고 하면 경찰부르세요 (tel. 999)
물론 다른곳 지낼곳이 이미 정해졌으면 굳이 더 머물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라일락ㅇ님의 댓글

no_profile 라일락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3.♡.93.234) 작성일

문자다시보니까  18일이든 20일이든 100파운드 보증금 준비하고 들어가라고 하시네요.또한 그냥 들어갈 수도 없었던게 키를 바꾸셨거든요..
아무쪼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뽀뽀님의 댓글

no_profile 뽀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7.♡.9.69) 작성일

어딘지 힌트 좀 주세요. 좀 피하게요.. 그리고 천천히 하지마시고 내친김에 후딱후딱 처리하셔야 합니다. 시간 지나면 흐지부지해지거든요. 도움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라일락ㅇ님의 댓글

no_profile 라일락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3.♡.93.234) 작성일

혹시 저와 같은 일을 당하시거나 억울하신분은 제게 쪽지 주세요. 같이 준비하는게 도움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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