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타지 생활을 서로 격려해주는 ‘마음 잇기’ 모임 ✎ > 이런저런이야기

✎ 모임의 취지: 해외에서 집을 떠나 살아가는 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번아웃이 오면 대인기피증, 공항, 불안, 우울이 생기기에 너무 쉽습니다.

이 모임은 서로에게 가벼운 버팀목이 되어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타지에서 생활하는 탓에 익숙하던 관계들의 부재에서 오는 고통을 줄여주고 서로 사람 사는 온기를 가볍게 주고 받을수 있는 모임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친구가 되자는 취지가 아닌, 편견없이 서로를 대하고, 사회와의 끈이 완전히 단절되지 않게 도와주는 모임입니다. 그리고 자기 돌봄을 서로 격려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혼자 있는게 편하지만, 완전히 고립되면 외롭고 힘들어지니 ‘느슨한’ 연결이 필요한 사람들끼리 연결해주고 싶었습니다. '가볍고 자유롭지만 안전한 연결망‘ 같은게 필요한 사람들이 분명 존재하니까요.

✎ 모임 형태:
- 런던 소재 카페에서 2-3시간 각자 할 것 가져오기 (공과금 처리, 이메일 보내기, 과제, 책읽기, 게임 등)
- (선택) 식사
- 매주 짧은 단체 보이스톡 (다음 모임 날짜, 장소 정하기, 안부 나누기)
- 원하면 모임장이 한 달에 한 번 안부 연락 (제 개인 오픈톡으로 원하시는 분만 얘기해주세요)
- 고민/소식 자유롭게 나누기


✎ 숙제 내용:
- 공과금 처리, 이메일 보내기, 과제 등 생활에서 처리할 일들 (자기 돌봄이 안되면 이런 일들이 무척 힘들어집니다. 이 시간을 이용해 몰아서 하거나 필요하다면 남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이 가능한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 식단이나 운동 루틴 같이 만들기


✎ 당부드릴 말씀 및 공지 사항:
노쇼도 상관 없습니다.

모임은 한달에 한번, 토요일에 열립니다.



✎ 모임장 소개: 저는 영국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직장인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불안한 사람들을 위해 카톡방을 공동 운영하고 있고 작년엔 '내향인들을 위한 밥먹는 모임'을 8개월간 운영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일이 많이 생겼고 사람을 대하는게 점점 어려워져 모임 운영이 어려워졌었습니다. 아직도 사회적 관계망 구축이 힘든 저와 그 비슷한 이들을 위해 이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무뚝뚝하고 조용한 편이라 오래 대화를 이어가기 어렵지만 저 포함 다시 세상에 한걸음 내딛으실수 있도록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참여 방법: 방 참여코드 pride

✎ 오픈 채팅방 주소: https://open.kakao.com/o/gbzpHO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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