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인 최저임금 £12.71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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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만6천파운드 시대’ 대졸 초임 육박 … 전문직 기피·기업 부담 증가 vs ‘여전히 부족’
영국 정부가 4월 1일부터 법정 최저임금(National Living Wage)을 시간당 £12.71로 인상했다.
작년 £12.21에서 약 4.1% 오른 금액으로 저임금 노동자 약 300만 명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전망이다.
연령대별 최저 시급은 21세 이상 (성인): £12.21→£12.71 (4.1%↑), 18~20세: £10.00→£10.85 (8.5%↑), 16~17세 및 수습생(Apprentice): £7.55→£8.00 (6.0%↑)으로 각각 올랐다.
특히 18~20세 청년층의 시급도 8.5%나 크게 올라 연령별 임금 격차를 줄이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상으로 주 40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근로자의 세전 연봉은 약 £26,436에 달하게 된다.
이는 영국의 일부 중소 로펌이나 지방 금융권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공부해서 전문직을 갖기보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서비스직을 선호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한 가뜩이나 물가가 비싼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까지 커지자 “더 이상 고용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노동계는 정부의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런던 같은 대도시의 비싼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기엔 부족하다”며 추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임금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의 2026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10,320원으로 전년대비 2.9% 인상됐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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