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있는교회 얘기]선교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런저런이야기

오늘 전도사님 두 분과 Bristol에 있는 웨슬리 칼리지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성탄절 수련회 장소를 구하기가 힘들어 고생을 했는데, 최근에 한 한인교회 목사님을 통해 이 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가격도 그런대로 괜찮고, 시설도 너무 괜찮았습니다. 주방도 크고, 식당도 아주 멋지게 되어 있고, 숙소도 깨끗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거리는 런던에서 2시간 남짓되는 거리...

예배실은 200명 수용에 최대 500명까지 넓힐 수 있다고 합니다. 음향시설도 좋고, 난방도 잘 되어서 런던 순복음교회의 경우에는 수백명이 그 예배실에서 잤다고 합니다.

이제 성탄절 수련회 때마다 장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부활절 수련회 때도 이곳에서 할까 했는데, 이미 예약한 곳도 있었거니와 그 장소가 런던에서 1시간 내에 있고 시설도 괜찮아서 그냥 그곳에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수련회를 잘 기획해서 온 성도들이 많은 은혜를 받고 변화를 경험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선교수련회를 6월 29일(월)~7월 2일(목)까지 가지려고 합니다. 가장 전략적인 선교지인 영국에 있으면서 선교에 대한 도전을 받지 못한다면 안되겠죠?

선교단체 중심의 선교에서 지역교회가 직접 선교하는 시대로 선교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교회가 앞으로 선교지향적인 교회가 되기 위해서 선교만을 위한 수련회를 기획해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3일은 선교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나머지 3일은 영국 내 선교의 현장을 방문하며 선교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아서 때론 시행착오도 있지만 정말 소망하는 것은 우리 교회를 잠시 머물다 가는 성도까지도 선교를 위해서 헌신하는 일꾼들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저와 우리 교회가 멈추지 않고 주님의 이끄심을 받으며 그분을 온전히 좇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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