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있는교회 얘기]또 눈물의 세례식 > 이런저런이야기

주일에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세례와 관련된 메시지를 전하고, 이어서 세례를 받는 네 분의 간증이 이어졌습니다.

처음 우리 교회와서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을 때 마치 자신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 같아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큰 감동을 받고 계속 다니다가 이렇게 예수를 믿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성도님..

자기와 가족의 행복만을 위해서 교회를 다니다가 진정으로 마음으로 영접한 이후에 놀라운 은혜와 복을 받아 식당까지 차릴 수 있게 되었다고 눈물로 간증하는 성도님...

한국에서 공부하기 싫어서 중학교 때 혼자 영국에 와서 너무 힘들어 술을 친구삼아 지내야 했지만 교회로 자기 걸음을 인도하시고, 이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자신있게 고백하는 자매..

중국에서 작년에 와서 교회 언니 따라 교회 왔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앞으로 어떤 고난과 슬픔이 있어도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눈시울을 적시며 고백하는 자매...

간증하는 사람도 울고, 듣는 사람도 울었습니다.
저도 세례를 집례하면서 또 울먹여야 했습니다. 
아내도 세례식하면서 이렇게 많이 울기는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눈물이 줄줄 흐를 정도로 그들을 구원하고 다시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자기 딸을 보러 왔다가 함께 예배에 참석한 한 어머니는 '이 교회는 뭔가 다른 것 같다'며 비록 딸이 짧게 있다가 가지만 잘 부탁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언제나 큰 은혜를 주시는 아버지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런 구원의 감격이 끊이지 않는 교회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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