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있는교회얘기]가족 홈피' 여경 여진 여원이네' > 이런저런이야기

요즘 들어 저의 가족 홈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매일 60명에서 많게는 100명을 넘기고 있습니다. 왜 이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나 했더니 런던의 한인교회를 검색하다가 들어온 것 같습니다.^^

제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이 홈피 덕분으로 저희 교회를 등록하는 성도들이 제법 있습니다.

가족 홈페이지를 처음 만든 것은 2001년 12월입니다. 처음에는 프리챌에서 커뮤니티로 시작했습니다. 기독교 사이트에다 만들까도 생각했는데 세상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일반 웹사이트에다 만들었죠.

그러다가 프리챌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2004년 3월경에 지금의 드림위즈(당시는 인티즌)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물론 그 때도 싸이월드가 인기가 있었는데 아내와 친한 이웃집 아줌마가 싸이와 비교하며 더 좋은 점을 강조해서 일리가 있다싶어 그렇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프리챌에서 드림위즈로 중요한 글들을 옮기는 데만 한 달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9년 가까이 되어가는 홈피의 역사는 저의 삶의 흔적을 많이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족홈피를 만든 이유는 일기를 대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의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서 일기는 쓰고 싶은데 노트에 쓰는 것은 지속성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방문 조회수에 연연하지 않고 저의 발자취를 남긴다는 마음으로 글을 써왔습니다.

두 번째 목적은 성도들에게 제 삶을 오픈하는 목회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하고 지내며,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서로 얼굴을 맞댄 적이 없어도 후에 만나면 쉽게 마음을 열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교회 처음 오시는 분들 중에는 이미 홈피에서 뵈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한국에서 전화까지 해서는 홈피가 너무 좋으니 꼭 끝까지 잘 관리해 달라는 분들도 있었어요. 또 제가 쓴 글을 보고 우리교회가 너무 은혜롭다며 지인에게 알려서 함께 기도해 주겠다는 분들도 계시구요.

저의 가족 홈피가 계속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한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 홈피 바로가기 http://www.godsvisionchurch.org/
*교회 싸이클럽 바로가기 http://club.cyworld.com/urmokja
*이영주 목사 가족홈피 http://blog.dreamwiz.com/urmok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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