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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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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8.244) 댓글 6건 조회 3,744회 작성일 11-02-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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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정말 놀라고 감동 받았습니다..

제가 온지 얼마안되고 영어도 잘못하고 GP 등록도 안되있고 해서

조금 아프면 참고 그냥 부츠가서 약사먹고 했는데요 요번엔 너무 아파서 워털루에 있는 세인트토마스 응급실에 갔었습니다 오후 11시쯤에 갔어요

일단 한번도 안가 보시고
가셔야 되는데 잘 몰라서 못가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그냥 제가 했던데로 하나하나 설명해드릴꼐요 혹시나 참고하세요.

첨에 응급실에 갔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앉아서 대기를 했습니다 한 5분정도 지나니 번호를 부르더군요 그래서 갔더니 의사가 아니고 접수받는 흑인 아줌마가 머 ?た 왔냐고 물어보드라구요

그래서 목이아프다 물도 못마시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여권보여달라 그러고 이름 사는곳을 묻더군요 대답해주고 다시 기다렸습니다

한 3분 지났나 이제 의사가 부르더군요
그래서 혈압재고 어디가 어떻게 아프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목이 아프고 물도 못마시겠다고 다시 말했어요

그랬더니 따라오라고 하면서 치료실로 데리고 갔습니다 갔더니 한국 병원처럼 넓은 응급실인데 칸막이 쳐진 한 곳에 저를 데려다 주고 나서 멀 검사해야 한다고 피검사하고 목안에 쳐다보고 열체크 하고 항생제를 나주더라구요

그러더니 다른데 어디또 아픈데 없냐고 묻길래
그?? 귀가 멍하고 이빨이 아파서 귀도 아프고 이빨도 아프다고 했더니 아 그럼

지금 이병원에 스폐셜리스트가 없다고 런던브릿지에 있는 GUY'S HOSPITAL 로 보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항생제를 다 맞고 난뒤
구급차 대원 두명이 와서 저를 부축해주더니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금 무서웠지만 따라갔습니다 구급차를 타고 GUY'S HOSPITA 로 갔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요..

갔더니 간호사들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더군요 세인트 토마스 병원에 있을??도 정말 너무 과하다 싶을정도로 잘해 주셨어요 모든 분들이

여튼 가니까 간호사가 따라오라고 하더니 정말 좋은 1인실에 이게 내방이라고 하더니 또 항생제랑 여러가지 약을 낳아 주더라구요

왠일인지 그??부터 목이 조금씩 낳아지는 기분이 들면서 거의 안아프더라구요

2시간~3시간 주기로 항생제를 계속 맞았습니다 .. 그리고 2~3시간마다 혈압체크 해주고 열체크 해주고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더라구요 귀찮을 정도로...

그렇게 3일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하루지나고 너무 지겨워서 이제 괜찮다고 퇴원하고 싶다고 했더니 절대 안된다고 지금은 괜찮아도 재발할수가 있다고 의사가 계속적으로 몇일더 있을것을 강요 하더라구요...

느낌이 정말 나를 걱정해서 재발할까바 하는것처럼 들렸어여 그래서 전 아무리 지겹고 미칠꺼 같아도 의사말을 듣기로 했습니다.

밥은 정말 맛이 없었어여..
이상한 감자 으?튼 치킨 몇개 요거트 뭐 종류가 3가지 있던데 전 그것만 먹었어요

밥주는 아줌마도 밥막기 싫다는데 계속 와서 진짜 안먹을꺼냐고 계속 물어보시고 밥 안먹을꺼면 오렌지쥬스라도 먹으라며 가따 주시고 정말 사람들이 진심으로 저를 챙겨 주더군요..

그렇게 3일지나고 퇴원하는날까지도
정말 진심으로 저를 잘챙겨주고 퇴원하는날이
일요일이라서 약국이 문을 안연다며 자기들이 2시간이 멀리 떨어져있는 NHS에 가서 약을 타와서 약도 7일치나 주더라구요

정말 돈을 내고 싶을정도로 감동받고 또 감동 받았습니다..

영국사람들 정말 싫었는데
이번 이 경험하고 나서 선진국은 선진국이구나

하고 느꼇습니다

사실 이나라가 무슨 선진국이지 하면서 맨날
투덜거리고 돌아다녔거든요

반성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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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슈슈슝님의 댓글

no_profile 슈슈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0.♡.15.127) 작성일

  엄청 좋네요!!! 영국에 이런 면도 있다니 놀라워요 ㅋ
저는 royal free hospital 갔었었는데 거긴 정말 안좋았어요. 치료 해주는 것도 없고 결국 프라이빗 갔었는데...


삽니다 팝니다님의 댓글

no_profile 삽니다 팝니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8.♡.52.130) 작성일

  한국에 영국 의료 시스템이 잘못 알려진 게 많죠.. 많이 기다린다.. 불편하다.. 보통 시스템이 다르거나 말이 잘 안통해서 불편한거지..  절차만 잘 숙지하고 예약 같은것만 잘하면 전 솔직히 여기서 의료시설 알차게 잘 이용해서 저도 강추합니다...
근데 영이님이 운이 좋긴 하시네요..^^ 보통  그렇게 A&E 가서 전염성 강한 질병 증상, 심각한 외상, 임신이 아닌 경우에는 그렇게 쉽게 입원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전 처음에 왔을 때 두려워서 아파도 참았는데...ㅋㅋ

혹시 이글을 보고 나는 왜 이렇게 안해주지? 하고 오해할 분이 계실까봐 이야기 합니다. GP를 등록한 다음 등록번호를 가지고 가면 더빠르구요, 응급상황이 아닌경우 A&E로 바로 가시면 엄청 기다립니다 먼저 GP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검사를 받아봐야 할거 같다고 하면 바로 근처 큰 병원에 예약을 잡아 줍니다. 제 경우는 이렇게 해야 응급실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원 절차 밟고 수월하게 ?楹六?..

muiii님의 댓글

no_profile muiii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8.♡.97.145) 작성일

  저는 다른 경험을 했어요. 몸이 너무 아파서(그냥 아픈 정도가 아니라, 통증이 너무 심해서 죽고 싶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GP 몇 번 다니다가 A&E 갔지만 똑같이 진통제 처방만 해 주고 말더군요. 영국인 친구가 함께 가서 제 심각한 증상을 말하고 애써 주었지만, 결국 진통제 처방. 도저히 안 되어서 한국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검사했더니, 종양이 있어서 그랬던 거였고요... 뼈가 부러진 것도 아닌데, 사람이 숨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면, 왜 아픈지 알아내려고 시늉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고, 이렇게 아픈데도 아무것도 안 해주면 난 여기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냥 살 몇 번 눌러 보고 진통제 먹으라고만 하더군요. 
영국에 있었으면 죽을 때까지 종양이 있는 줄 몰랐을 거라고 영국에 함께 살던 분들이 말씀하셨어요. 그래도 저처럼 고생 안 하시고, 좋은 치료 받으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영국에 계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mlim3님의 댓글

no_profile mlim3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95.♡.80.221) 작성일

  저희 식구 중에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어서 아는데 원래 절차가 저렇지 않는데 어디가 아프셔서 그러셨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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