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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정희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32.13) 댓글 4건 조회 2,087회 작성일 11-08-3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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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런던에서 집을 관리한지 7개월 째 됩니다.

집 관리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러가지 작을 일부터 큰 일까지
여지껏 어찌어찌 잘 해결해 가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플랏메이트들로 부터 긴급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npower 직원 3명이 와서 강제로 전기공급 장치를 때어가고
선불제식 기계로 교체해 갔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1년동안 전기료가 페이 되지 않았다고 하면서요.

부랴부랴 집으로 갔고, 저는 너무 당혹스러웠습니다.
분명 약 3개월 전에 지불을 한 증명서가 있기때문이죠.
그런데 아무런 노티스나 레터도 없이 집에 쳐들어와서 기계를 교체하고선
기계비를 내야한다니.

사실, npower측과 저희 집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몇 달동안 계속해서 살지도 않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이름으로
밀린 빌이 있으니 내라는 독촉을 끊임없이 했고, 그럴때마다 전화도 하고
메일도 하면서 나는 그사람 모르고 당신들이 페이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 때에는 난 여기 살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빌을 보내려면 내 이름으로 보내라고, 몇 번이나 제 이름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이후에도 레터를 보낼때 마다
제가 알지 못하는 그 사람의 이름으로 한 통을 보내고, The occupier로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내곤 했습니다.

집 사람들과 이런저런 대화 후,
바로, npower 측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들이 하는 말은 가스빌과 전기빌이 따로 보내진다는 겁니다.
(전 이때까지 가스빌만 받아왔기 때문에 빌이 나누어 져있을거라곤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말로는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것을
글로 항의했습니다.
지난 몇 개월동안 단 한 통의 전기빌 레터를 받은 적이 없다고.
너희들이 잘못 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거라고.

또한, 집주인에게 수차례 전화를 했습니다.
혹시, 당신이 전기빌 레터를 받았었냐고 묻기위해서.
하지만 계속 집주인은 무응답이네요.


걱정하는 저를 위로하려 저희 집의 플랏메이트들은 니 이름으로 온게 아니니깐 책임이 없다고 하지만, 걱정이 됩니다.

제가 집을 인수하고 나서 부터의 전기료는 제가 낼 의향이 있습니다.
(회사측의 잘못이나 집 주인의 잘못이 아님이 밝혀진다면.)
그런데 제가 인수하기도 전에 전기료에 대해선 절대 지불할 수 없습니다.
또한, 회사측에서 고의로 바꾼 기계값에 대해서도요.
그 기계값은 집주인 측에 요구해도 되는 것 이겠지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영어를 속시원히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집 인수를 주위에서 하고있는 사람도 아무도 없어 물을 곳이 없네요.


유쾌하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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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offee님의 댓글

no_profile coff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171.152) 작성일

  이 문제는 bbc인가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송 된 적 있어요. 저 미친 회사가 심지어 집에 사람이 없을때 문을 부수고 들어와서 자기네 회사껄로 미터기 바꿔놓고 나간다고. 바뀐게 더 비싸게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집주인하고 다이렉트 계약했으면, 연락을 취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두비두밥님의 댓글

no_profile 두비두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71.59) 작성일

  아 혹시 집 킬번쪽 아니세요? 저도 킬번에서 1년반정도 2베드 플랏 렌트해서 같은과 친구랑 같이살앗는데 똑같은 경험있서요 저희는 일단 집주인한테 연락- 집 계약한 에이전시에 연락- 한후 우리가 이집 렌트할때 컨트렉같은게 적혀있는 종이 복사해서 그전 주인이 돈 안낸거다 우리는 모른다 아렇게 서명해서 그 회사로 보내고 막 되게 복잡햇서요 .. 결국 친구 부모님이가 리즈에서 런던으로 내려오셔서 싸우고 원상복귀됨 ;;   

두비두밥님의 댓글

no_profile 두비두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71.59) 작성일

  단지 글쓴분이랑 차이가 있다면 집주인이 나서서 (되게 흥분해서) 전화 받자마자 서류 다 가저와서 우리집와서 둘러보고 에이전시에 먼저 연락해주시고 경찰에 아무도 없을때 무단침입이라고 신고도 해주시고 .. 집주인한테 좀 닥달해 보세요 그리고 집 계약했을때 서류 잘챙겨 놓으시구요

red님의 댓글

no_profile red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8.♡.142.32) 작성일

  전에 살던사람은 전기 가스를 다 페이하고 다끊고 갔는지, 그리고 이사오신분은 전기 가스회사에 신청을 하셨는지가 중요한것 같아요...  처음에 잘하셨다면 좋았을텐데,, 만약 다 완벽하게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나온 빌이라면 더군다나 본인 이름이 아니라면 전혀 상관없는걸로 알고있구요... 남의 이름으로 온편지는 뜯어보지마시고요 모아두거나 리턴시켜야합니다. 무엇보다도 전에 살던 사람한테 물어보고 확실히 안다음에 집주인한테 얘기하셔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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