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b><font color="#1867cf">오늘 6월 17일, 단오 축제 다녀와서..</font></b><font color="#1867cf"></font> > 영국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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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b><font color="#1867cf">오늘 6월 17일, 단오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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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가좋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994회 작성일 10-10-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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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가 등업이 되고 , 처음으로 이런 글을 남깁니다.


오늘은 좀 나름데로 특별했으니 일기 하나 써주고 잠들어도 나쁘지 않을꺼 같애서요 ^^;








오늘 단오축제..! 다들 잘 다녀 오셨느지 모르겠네요.


왜, 어느 한 사람도 후기를 안 쓰셨는지...... 아님 지금 이시각 어디선가 쓰고 계실지...?


혹은...................... 2차 3차까지 열심히 달리시는 중인가요??^^;


오늘 참 한국 분들 많이 보이시던데.. 한국인 구경 오랜만에 실컷 하고 왔어요 ^^;;








저는 사실 그런거 하는지도 모르고 , 친구들과 센트럴을 그냥 여제나 저제나 하며 돌아 다녔죠.


근데 네셔널 포트레이트 겔러리를 막 돌아 서는데 ..


어디선가 들리는 꽹과리 소리와 정체 불명의 바베큐 타는 냄세....아.. 이때다 싶어


청각과 후각을 곤두세워서 돌아 가 보니, 아 !! 왠걸!! ; korea 어쩌구 저쩌구............





너무너무 반가운 맘에 또 뛰쳐 들었답니다.





근데 솔직한 제 첫 인상- - ;.................................. 왠지 모를 조금은 헐렁한 분위기??


하기야 그때는 사람들이 아직 다 모이지 않아서 그런진 몰라도.. 살짝 분위기가 껄쩍 지근 했답니다.





그래픽 전공하는 제 친구는 옆에서, 타이포 그래피가 어쩌구 저쩌구 ,


지가 하는게 더 낫겠단 소릴 하질 않나...; 다른 한 녀석은..... 이게 무슨 냄세 냐며, 먹을꺼 부터 먹고 보자고 난리를 치고;;;





그래도 전, 이노무 자식들을 이끌고 무대 맨 앞으로 파고들었죠.ㅋㅋㅋㅋㅋ


맨 앞줄에 서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 굉장히 좋았어요...


특히 옆에 이탈리아 출신 으로 보이는 분들의 힘찬 응원과 함께 !





사실 전 아직 20대 초반인데, 이런 행사장에만 가면 저도 모르게 마구마구 샘 솟는 이 아줌마 정신 !


(과하진 않아요 !!^^::)


요리조리로 쏠쏠 잘 파고들어서 결국 맨 앞줄에 착륙! 이제 완전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완전 행복 했어요.


그때가 아마 칼춤이 막 시작되는 중이였을꺼에요 아마 ^^;








칼춤 춘 언니들 .... 완전 멋졌어요 .


예전에 황진이라는 드라마에서 누군가가 췄던거 같던데, 실제로 보니 여자인 저도 반했습니다....;


사실 이런거 실제로 본게 이번이 처음이라..아무튼 ! 끝까지 웃음 잃지 않고 칼을 휘둘러 주신(?)


이쁜 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아름다운것도 아름다운 거지만, 그 알게 모르게 느껴지는 포스들...





그러구.... 다음이 뭐였더라. 아마 사자춤 이였나요?


개인적으로 그 사자 속에 들어 가 계신 분들 ,, 누군지 상당히 궁금했어요 ... 저 혼자만 그런가?


그 사자 머리들고 하셨던 분 .. 얼마나 힘드실까 하는 생각과.. 정말 대단하단 생각과..


아무튼 한국인이 제가 봐도 정말 놀랍고 대단한 그런 무대였는데..


여기 사람들이 봤을때 과연 어땠을까요?? 대~ 충 짐작이 갑니다^^;아무튼 정말 멋진 무대였어요.





그다음.. 그 다음이.... 비보이 순서가 맞나요? 아.. 갑자기 기억이 안나요 ^^;;;;;





아마 제가 비보이에 흠뻑 빠졌었나봐요...ㅋㅋㅋㅋㅋ





비보이 여러분 ! 완전 사랑합니다 !!!!!! 내년에 또 오세요 !!!!!!!!!!!!!!!!!!!!!!!!


특히 그레이색 모자 쓰신분 ! 완전 멋졌습니다...........춤이!





아무튼 다들 완전 끝내 주게 추시고, 전 비트에 맞춰서 손가락 까딱 까딱 거리고....


정말 자~ 알 놀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사물 놀이와? 소고 춤??


그 악기가 소고 맞나요? 알려주세요....................... 아시는분 ^^:





사물놀이 할때... 머리에 짝대기 달고 돌리시는거.. 봐도 봐도 정말 매력적이였어요 ..


그러다가 목 돌아 가는건 아닌지 - - ; 하는 생각과... 어지럽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과....


그리고 그 체력 ^^; 사실 가까이서 봐서 그런지.. 끝날때 즈음에 얼굴까지 빨갛게 변하셔서..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너무너무 멋지게 잘 해주셔서 한국인으로써 또 뭉클 했네요.





그러고 사물놀이 장단에 맞추어서 소고춤 추신 열 댓명의 언니분들 ! (언니 아님 어떻하죠?^^;;)


정말 끝까지 활짝 웃고 계시던 분들.. 정말 한 송이 꽃 같았답니다.





그러고선...... 다 함께 트라팔과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았었죠???


사실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한 바퀴를 다 돌때 즈음에 .. 비보이 분들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서 댄스 보여 주신거였어요..


제 옆에 서 있던 외국인들도 다들 멋지다고 난리더라구요. 이게 바로 전통과 모던의 조화가 아니냐며..


정말 저 소리와.. 그들(비보이) 이 앞으로 더 가능성 있는 진정한 아트스트가 아니냐며...


나름, 아트를 전공 하는 학생으로써 그말에 또 좋아라 맞장구 치고..^^;


전 또 비보이 분들 보느라 없는키에 팔딱 팔딱 뛰면서...;;아무튼 그 때 그 느낌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선 다 함께 안녕히 가세요를 외치면 ... 그 무대 인사로 마무리를 지었다죠?^^;


아고.ㅋㅋㅋㅋ 머리가 나빠서 제대로 기억이 안나네요..


제대로 쓴거 아니더라도 너무 뭐라 그르지 마세요 ^^:





아참... 칼 춤 전에 태권도 도 했다고 하는데.. 그건 제가 못 봐서 아쉽네요... 다른 분들 말로는 .. 좀 별로 였다고들 하는데.. 정말 그랬나요??? 아쉽긴 하지만.. 설령 그랬다고 해도 너무 그르지 맙시다...


다들 좋은 마음으로 한 뜻으로 열심히 수고해 주신 분들이니.. 더 좋은 무대를 내년에 기대하는것도 나쁜지 않겠죠? 항상 좋은 마인드로 !!!! ^^


근데 대체 어땠길래 다들 그러실까요..;;;;


옆에서 계시던 어떤 영국인 아저씨는 ,.. 태권도 너무 좋았다고 난리던데;; 자기도 어렸을때 태권도 배운걸 리마인드 시켰다고.. 좋았었다라고 하던데.. 영사분들의 반응은 영.. . ;





그러고선 배가 너무 고파서 , 한국 음식 코너로 냅다 뛰었다죠 -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행사는 그럭 저럭 마무리를 짓고 있는 찰라........ 하늘위로 제트기 슈웅 하며 날아 갔어요


애들이 비행기 날리는데 돈좀 들였겠다라며 .... 저도 사실 궁금했어요 .


그거 날리는데 과연 얼마나 들었을지.. - -; 아무튼 멋졌습니다.





아..정말 오랜만에 한국인들을 보고 신기해 하고, 한국에서도 몰랐던 한국 문화를 여기서


또 이렇게 보게되니 .. 오늘 기분이 참으로 묘하네요 ^^;


이제 어디가서 제패니즈니 차이니즈니 하는 소리좀 줄 생각에 나름 기대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영국 온지 2년만에 오늘 처음으로.. 아 유 코리언? 이라는 질문을 대뜸 들었음 - - ;


아무래도 오늘 행사의 효과가 한 몫 했겠죠??


전 또 꼴에 애국심이 투철 해서... 어디가서 제패니즈냐 그러면 . 꼭 야리면서 코리언이라고


또박 또박 말 해 주거든요...... - - ;








아 그러고... 오늘 한국 음식 좀 먹어 보겠다고 그 천막 앞에서 어슬렁 거리는데..


왠 얼굴 빨개지신 한국 아저씨가 오셔서.... 여기 술은 없냐고 .........


이런 어처구니 없는 질물 공세를 펼치시던데..... - -ㅗ





아저씨. 술은 뉴몰든슈퍼 가서 사다 드세요 라고 말 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꼭 이런 장소 가면 .. 그런분들 한둘은 왜 제 눈에만 띠는 건지.....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지 맙시다. 제발 !!!!!!!!


그러고 ... 음식 먹고 ..아무대나 버리시는 되바라지신 분들... 그러지좀 마세요.


자기 밥 그릇은 자기가 챙겨야 하지 않을까요?


전 쓰레기통 찾아서 트라팔가 한바퀴를 다 돈 후에 버렸습니다.


제가 잘났다는게 아니라,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가정교육을 언제, 어디까지 받다가 그만 두신건지


몰라도... 진짜 솔직히 말해서 영어 공부 그만 하시고


한국가서 도덕교과서 한번 더 보시고 오셨음 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오지랍인가요?? ;; 저런건 어찌 제 눈에만 잘 보이는건지 ........ -_-;








아무튼 ! 오늘 또 한국에 대해 생각 할 수 있었던 하루였고 ...


덕분에 또 좋은 추억 하나가 생긴 것 같습니다.


참.. 행사 준비 하신 분들 다들 수고 하셨구요, 아나운서 언니도 수고 하셨어요..


엔드... 내년에 또 기대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참.. 좋은 사진 담으신 분들 함께 공유 해요 ! 사실 디카를 깜박 해서 핸드폰으로 몇장 찍으려고


시도는 했는데... 결과는 ..... 영 ~ 아니라는거 ;


부탁 드려요 ! ^ ^








다들 좋음 밤 되시고 . 내일 하루 또 힘차게 한 주를 시작하시길 바래요.














이상 !





이카루스08
와우~~~반갑습니다^^ 오늘만났던, 한국분들 정말 반갑고..행사도 참 신났었죠?^^ 저도 얼떨결에 알게되어 본것이었지만, 진작 알았으면 제 외국인 친구들 한트럭은 이끌고 나갔을텐데 아쉬웠어요.. 완전 눈물날정도로 감동적이었답니다.^^!!
레몬레몬
오...오늘 아침 뉴스에서 봤어요(여긴 한국입니다)~ ^^
Chloe★
ㅋㅋㅋ어제 저도갔었는데 사자춤나오니까 옆에서계시던 남자분께서 "이준기어딨어 이준기" -_-;; 크크 정말 오랬만에 한국사람 구경실컷했어요 ㅋㅋ
토토로takube
thank youXXXX
비가좋아
XXXX는 뭐죠 ? ㅋㅋ
청춘의 서
xxx = kisses
애띤미소
그날이 Father's DAY였기에 하늘에 제트기가 날아다닌거에요.^^ 홍보가 많이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ByMyself
참 잘했어요. !!! 이렇게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전 세계적으로 많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완전 환영받아야 하는 행사 다음에는 조금더 조직적이고 다양하고 홍보도 많이하고 참여적으로 했으면 하네요.!!
방긋
다 좋았는데,, 넘 일찍끝나서 좀 그랬어요... ... 랜드로드랑 친구들한테 선전 퍼부었는데,,, 저도 알바가 늦게 끝나서 늦게나 도착했거든요.... ... 6시까지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5시도 안되서 끝났더라구요... ... 울 랜드로드는 끝만 보구 왔어요....^^;;; 암튼,,, 울 나라 문화 정말 이뻤죠??? 이뻤어요... ... 제 친구들이 넘 이쁘다구,,, 옆에서 호들갑 떨구 그랬답니다....^^
너의 친구
가장 아쉬운점은 공연 기획자도 언급했듯이(한인신문중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아시아나밖에 스폰서를 해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유는 다들 아실겁니다....기업의 차원에서는 KOREA라는 이미지가 껄끄러웠던 거겠죠.... 씁쓸.. 그 자체입니다..
그대있음에
CBMASS나 RAIN, 윤미래, BMK도 왔음 좋았을텐디.. 음주가무 좋아하는 울 나라 국민성 치곤 얌전했던 것 같슴다..글쓴 분 정말 업되셨던 것 같네여..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건 왠일인지 ㅎㅎ
비가좋아
제가 좀 가끔가다 심하게 업 되요 ㅋㅋㅋㅋ 기분 좋아 지셨다면 좋구요 뭐 오늘 날씨도 너무 우울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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