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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아아 윔블던~!</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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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샤도우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819회 작성일 10-10-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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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시즌을 앞두고 일을 시작하게 되어서


지금 바로 코 옆에서 윔블던의 잔치가 한창인데 구경도 못간다..ㅠㅠ


정보 입수에 어두워서 진짜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윔블던 2주전에 열리는 프리미엄 리그도


가보지 못했다...그 땐 가진게 시간밖에 없었는데...흑흑.ㅠㅠ


별로 비싸지 않은 그라운드 티켓만 끊어도 나달과 휴이트 로딕을 전부 볼 수 있엇다눈데.....엉엉~!



그래도,


지난주..일요일.,


모처럼 휴식의 날..,


혹시나 하는 맘으로 윔블던에 갔었다(윔블던 동네...ㅎㅎㅎ)


역시나 윔블던....거리의 상점마다 윔블던 마크가 있는 깃발이 날리고.,


거리엔 투어를 온 선수들이 여기저기 라켓을 짊어지고 다니고 있고.,


볼보이들의 모습도 가끔씩 보이고 라인즈맨 들의 모습도 보인다...전부 가슴에 윔블던 마크와 신분증을명찰처럼 달고 다니는데...대단한 명예처럼 자부심이 넘쳐보인다.,


하긴 이곳에 와서 그 분위기를 직접 느끼면 그 기분을 십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윔블던 구장 주변은 진풍경이 벌어졌는데.,


티켓을 예매하기위해 전날 부터 미리 텐트를 치고 거리에서 숙박을 하는 사람들로


윔블던 주변 도로는 도 하나의 진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요즈음 시도때도 없이 쏟아져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없이 윔블던의 축제에 즐겁게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의 콘서트를 보기위해 밤새 줄을 서는 광적인 팬들의 모습과 별반 다를게 없지만...이들의 문화는 정말 부러울 정도로 생활화 되어있고 그 모든걸 느긋하게 즐기고 있었다.,아마 나라면 절대로 밤을 새워 길에서 노숙하며 줄을 서는 따위의 일은 하지 않았을것이다


그 시간이면 테니스를 한 두 게임 더 치려고 애를 썼겠지...ㅎㅎㅎ



선수들이 뛰는 모습은 티비로 보지만.,


분위기는 피부로 느끼면서...윔블던의 파장이 전해지는 이곳의 풍경을 대강 카메라에 담아 전해본다.,



윔블던에서 본 전형적인 영국 전통 주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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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구장에 가기 바로 전에 있는 동네..,여기서 걸으면 5분거리..,


비교적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부동산을 지나며 본 시세들이 보통이..,


4~5십.................억 의 집들이 대부분이 지만...이정도는 영국에서 보통이라고..,


동네 언덕에서 바라본 윔블던 구장


사실은 내가 찍고 있는 옆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징끼 들이대고 있었음.,^^*


나는 그중의 한명~! 아마 이것도 윔블던의 문화중 하나..,



저멀리 윔블던의 제왕 패더러가 작년도 트로피를 들고 손짓을 한다...


올해도 우승..윔블던 5관왕의 영예를 걸머쥐었다..멋진 황제 패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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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텐트치는 사람들..,이 사람들은 이 과정 조차 축제인양 즐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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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봤다~~~~~!!!!


전년도 윔블던 여자 챔피언 프랑스의 아멜리 모레스모가 내 눈앞 일미터 앞에..!!!!!


코치와 함께 연습하러 가는 길 인듯...,


하지만...모레스모 이번엔 운이 따라주지 않았는지 일찌감치 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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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자선수 세명 중 한 명 비너스..모레스모 에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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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온 무명의 선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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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의 위험 때문에 선수들도 검문검색이 철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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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영국소년의 얼굴인 한 보안요원..


이곳엔..가끔씩....스타들 보다 더 잘생긴 사람이 너무 많다..ㅡ,ㅡ;;


사실 이 아이는 중간도 못가는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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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머리 벗겨지신 분.)


세상에.........2년전에 달력도 계산 안하셨는지..하필 게임도 없는 일요일 예매를 하셨다며


멀리서..(영국이 아닌 다른나라)오셔서 티켓 확인을 하시는데..,


2년전 예매한 그 티켓이 쓸모없게(어떤 대안을 위한 조치가 있는지는 모르니까..)되었다는


말을 듣고...나 같으면 방방 뛰었을텐데..그냥 오케이..묵묵히 돌아서 비를 맞으며 가신다.,


포기를 잘하는 건지..예의가 너무 밝으신 건지..그러나 얼마나 속상하실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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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라인즈맨..사진을 부탁했더니 활짝 웃어주는데...쬐끔 에넹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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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얼굴이 아리송한 이 선수도 어김없이 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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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에서 본듯한 카리스마를 풍기시던 이분.,


윔블던 하우스라고 명칭된 어떤 집에서 가든파티를 하시다 나에게 걸렸다.,


(며칠뒤 티비로 여자 16강 중계를 보다가 이분이 바로 두 선수중 한선수의 아버님 이란걸 알았다 카메라로 크로즈업 해주었으나 후다닥 지나는 바람에 누구의 아버지란건 못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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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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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파티가 한창인데..,


멀리서 선수들의 모습이 간간히 보이는데...눈치 보여서 사진은 못찍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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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빌리지 옆에 핀 무궁화꽃~!


괜시리 반가워서 옮겼다...외국에 오면 전부 애국자가 된다더니...,


그치만 우리나라의 그 청초한(벌레먹지 않은 것에 한하여..)꽃에 비하면 뭔가 격조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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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데 걸리면 무조건 찍힌다...이화에서 갈고닦은 솜씨로...ㅎㅎㅎ


이분 사진 찍힌걸 알고 썩 좋은 표정이 아니네...


어허~사징끼 싫어하믄 스타되기 어렵단말도 몰러...(내 생각이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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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를 활보하는 선수의 뒷모습.,


설마 이사람....벌써 낙동강 오리알~~되신건 아니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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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만 힐에 있는 2007 윔블던 로고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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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윔블던에서 돌아오자 마자 바로 뉴멀던에 있는 베버리 파크에 갔다가


우연히 만나서 함께 복식을 쳤던 핀란드에서 온 윔블던 취재기자와 그의 피앙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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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윔블던 취재차 오셨다는 이 기자분.


시간 나는대로 테니스를 즐기신다고,


이분...다섯살 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는데 온가족이 테니스 가족이시란다.,


실력도 훌륭하고 매너도 좋고...아주 즐겁게 복식 세게임을 하고.,


연락처 주고 받은후 아쉽게 작별..,


다음날 열릴 센터코트 티켓을 선물로 주겠다고 하셨는데 일때문에 사양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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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간간히 파트너로 테니스를 치는 청년...현제 코치를 하고 있음..,


서브 하는 폼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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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후 기념으로....ㅎㅎ 못난이 얼굴은 베일로 살짝 가릴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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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제 테니스 클럽에 올린걸 가져왔습니다.,


테니스 치실분....연락 주세요~~!!!!!!!


테니스의 종주국인 영국에 이렇게 테니스 인구가 없다니...(한국인들..ㅎㅎ)


테니스 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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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곰
마지막 아가 귀엽네요 ㅎㅎ
샤도우
저보고 할무니~할무니~하는 놈입니다..^^
봄날의 곰
손자가 있으셨다니.. ㅎㅎ 손자가 할무니를 쏙 빼닯았을까요?? ㅎㅎ
몽블랑
이제 보니 내공이 상당히 놓으신 분이셨군요. 같이 치자고 한건 취소하고 원포인트레슨이라도 시켜주세요^^(고수앞에서 꼬랑지내리는 몽블랑ㅋㅋㅋ)
참맑은물
버링턴 스쿨 학생이시군요
그대있음에
지나가다..영국이 종주국인데 못하는 것 다수인 듯 해요.. 축구도 우승한지 어언.. 럭비풋볼도 별루..크리킷도 동네북이고.. 심져 골프도 영..다만 울 나라도 태권도에서 국제대회 금메달..쉽지만은 않지만서도.. =)
promiseU
치고 싶다..ㅠㅠ
쭈니
저 비버리 파그 블랙던로드에서 살았엇는데.. ㅎㅎㅎ 그립네요..
saintdx
저도 테니스 치고 싶은데..런던이 아닌지라...진짜 런던에 테니스 치러 가던가 해야겠습니다..
우리두리
이글 보니까 갑자기 테니스가 막 보고&배우고 싶어지네요. 음...테니스 소사이어티라도 들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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