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b><font color="#12a1a7">기분이 꿀꿀</font></b><font color="#12a1a7"></font> > 영국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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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b><font color="#12a1a7">기분이 꿀꿀</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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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맑은물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766회 작성일 10-10-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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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말이라 카메라 들고 코벤트 가든에 갔습니다





항상 가면 재주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장기 자랑 같은거 많이들 하자나요





그리고 이것저것 구경할것도 많고














사진이나 찍어볼까 피카데리서커스에서 저벅 저벅 걸어가고 있었는데





중간쯤 걸어갔을까





제가 머리가 좀 장발에다가 썬그라스 그리고 무릎정도 오는 반 힙합바지에





캔버스 신발...





나름 이쁜 반팔 남방을 입고 가고 있었는데,





미친 개 ... 십대 몇명이 우루루 걸어오는데














그중 한명이 저한테 손가락 질을 하면서





저를 가르키며 ' 케케케케 ' 웃는겁니다





아 갑자기 ... 뒷골이 팍 땡기는게 화가 막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그런데도 정말 머라고 한마디 대꾸도 못하고





그냥 걸어 지나쳤습니다














아.. 기분 참 드럽드라구요 ( 에휴... )








그냥 꿀꿀해서 글 남깁니다...








오는길에 트라팔가에서 흑인음악으로 대충 기분 풀었지만,





진짜 그냥 지나친 내가 한심해 죽겠네요...





방긋
^^ 더 열공하셔서 다음에는 꼭 쏘아주세요...^^ 아니시면, 내가 너 웃겨줬으니깐, 돈달라구 하시던지...^^ 님이 보시려구 했던 재주 많은 분들처럼요...^^
참맑은물
영어를 못해서 말은 안한게 아니라... 용기가 안나서 말을 못했어요.. 괜히 추방 당할까봐... 겁도나고.. 왠지 모를 서러움.. 막 그런것들이 짜증나네요
방긋
그럼 두번째꺼 쓰세요...^^ 음... 용기가 안나서..^^ 욱하는 성격 봄날의 곰님한테 배우셔야 겠어요...^^
봄날의 곰
아... 저도 없는데 제 얘기가 나오다니 당황... 저는 보통 한번 째려주면 알아서 사라지던데요... 흠... 초반에 한번은 사람 많은~ 나이트 버스에서 10대 백인 후디들 한 무리가 있었는데 술에 취하고~ 먹을걸 잔뜩 들고 서있다가 저랑 제 남자영국인친구랑 타니까 막 냄새나는 옐로우 어쩌고하면서 놀리길래 정말 기분 완전 상해서 버럭 하려던 순간에..... 근처에 계시던 예쁜 백인 언니야가 나서서 니들한테서 썩은 베지터블 냄새나는 거 모르냐 다른 사람들 아무도 너희 근처에 안서있자나 너네 공공장소에서 행패부리지 말고 내려... 라고... 아주 깔끔하고도 무섭게 애들을 내쫓아 주신 적이 있었어요... ㅎㅎ 보통은 기분나쁜 기억일텐데
봄날의 곰
그때 버스안 분위기가 정말 나를 측은하게 여기는 분위기였거든요... ㅎㅎ 아... 이런 거 좋구나... 다들 인종차별하는 거 아니구 이해해 주는 사회구나.. 하는게 좋았더랬어요 ㅎㅎ 글구 물님! 보통은 백인애들이 우리들 무서워하거든요- 한번만 제대로 째려봐도 효과있습니다... 이런데서 지지 마세요 ㅎㅎ 정말 싸울 놈들이라면 대놓고 와서 시비걸겟죠 뒤에서 킥킥대는 것들은 별거 없어요 ㅎㅎ 글구 제가 얘들끼리 싸우는 거 봤는데요... 엄청 애들같이 싸웁디다...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이랄까... 그래도 우린 좀 폼이 나거나 제대로 아픈데만 때리면서 싸우지 않나요 ㅎㅎ
Vinsent.k
전 이상하게 돌아다닐? 마다 이상하게 약팔라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오늘도 켐던 마켓 갔더니 3명이나 약 살생각 없냐고-_-;; 무슨 내가 마약 쩔어 사는애처럼 생겼나 ㄱ-
봄날의 곰
어머나~ 빈센트님 군대 다시 가야겠네~ 호호 (악감정 만땅)
방긋
^^ 두분 넘 귀여우세요...^^ 알콩달콩 하다고나 할까...^^
봄날의 곰
아..알콩달콩...
sooner
여기 십대들 잘못 건드렸다 인생 괜히 삭막해지는 수가 있으니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지나치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십대들이 젤 무서워요... 후디들...
Anette1
전 도착하는 날 버스안에서 짐 옮겨야 하는데, 술취한 흑인이 짐들고 자기 앞으로 지나간다고 '요~~맨~~~ 뽁규~~''''이러면서 욕했는데, 우리를 불쌍히보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한국이였으면 싸웠겠지만, 혹시나 자기네 나라 사람 아니라고 아무도 안도와줄까봐 안 싸우고 먼산 바라봤어요......
현색만세
아 무서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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