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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가 미치도록 좋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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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785회 작성일 10-10-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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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매점에서 아줌마가 빵 뎁혀주길 기다리며 앉아있는데


어떤 몸이 불편하신 듯한 아저씨가 똑같이 몸이 불편하신 듯한 아주머니를 감싸안고 열심히 무언가 대화하고 계셨다. 어디가 아프시다 그런 것이 아니라 몸 전체가 부자연스러운 같은 증상을 가지신 분들 같았다. 그 모습에서 어떤 장애도 느낄 수가 없었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그분이 건장한 학교안에 노동하시는 직원분들에게 다가가시더니 인사를 하시는데 그 건장한 직원분들이 너무나...너무나 자연스럽고 호감있고 따뜻하게 그분이 힘들게 내미는 손을 다 잡아주었다...





그래서 나는 나도 모르게 그 몸이 불편한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을 때 히죽히죽 웃었다... 아저씨는 저게 왜 자꾸 날 보고 히죽거려 하고 영어로 생각하셨겠쥐.. 빵을 먹으면서 그냥 이 나라사람들의 음식문화는 꽈당이지만 그래도 안 먹어도 배부를 때가 있다..그런 생각..





다음날 펍에 갔다.. 젊은 언냐들이 스타킹이며 끈나시며 터져나갈 것 같은 젊음과 흥청거림을 만끽하며 시끄럽게...(에잇 정말 시끄러운 것들)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나는 그날 아이디없어서 사이다를 못산 것때문에 아직도 화가 덜 풀렸구.. 맥주를 펍에서 사먹자니 너무 비싸서... 음료수 하나를 깨작거리면서 걍 친구들 술먹는 거 구경이나 하고 있었다.





옆 테이블에 키가 어린애정도밖에 안되는 또 등이 굽은 어떤 남자분과 휠체어에 탄 여자 장애우 분이 앉아서 서로 키스하면서 남자분이 여자분이 이뻐 미치겠다는 표정으로 물고 빨고 하는 것을 봤다.. 그들이 서로의 몸이 아름답지 못한데 속안의 사랑을 들여다보고 스킨쉽을 나누는 것이 감동이었던 것이 아니라, 한눈에 봐도 너무나 눈에 확 들어오는 그 두사람을 아무도 신기한 듯 쳐다보지 않는 이 나라 사람들이... 그냥 미치도록 좋더라..





축구장 가면, 휠체어탄 친구들이 많이 구경하러 온다.. 전신장애인 친구들도 축구 볼때는 웃는다..


그들을 도와주는 사람들은 있어도 그들을 쳐다보는 사람들은 없다.





마음을 본다는 것은, 마음 외의 것으로 인해 마음에 영향 받지 않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애나 어른이나 이쁜 것을 좋아한다.. 애나 어른이나 그럴듯해 보이기를 원한다.. 장애를 극복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을만큼 힘든 일이겠지만 장애우를 다른 눈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 역시 쉬운일은 아니다..





사람들은 당장에 눈에 보이는 것들에 현혹되고, 자잘한 행복한 고민들에 몸살을 앓고, 내 진로, 내 취직, 내 외로움, 내 짜증스러움, 내 고단한 작업들에 불평하지만, 만약 내 몸이 지금처럼 온전하게 주어지지 못하면? 이라는 고민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다.





길을 가다보면 수많은 비둘기 중에 다리가 없는 비둘기도 있고, 날지 못하는 새도 있고, 다리를 저는 강아지도 있고 그냥 강아지도 있다. 나는 내 몸이 온전하지 못했다면 하루도 살아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감사해야 할 것들의 투성이인데 자꾸 잊는다..





그래도 팔찌를 하고 반지를 껴볼 수 있는 손과 손가락을 주심에..


심난해서 거리를 걸어다니며 방황이라도 할 수 있게 다리를 주심에..


무거운 거 혼자 메며 들고와야 할망정 어깨 주심에..


미스코리아의 얼굴은 아닐지라도 흉지지 않은 말간 얼굴 주심에..


말할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볼수 있게 하심에..





감사해야 했는데 늘 불평만 했다.. 그리고 이렇게 일기 쓰고 또 돌아서면 또 불평하겠지. 나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이고 못된 인간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세상에서 제일 개념이 멀리 이적한 미쓰 무개념을 뽑으면 일이삼등 안에는 못들어도 인기상은 받을 거다.





동정을 받아야 하는 것은 겉이 멀쩡하면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다.. 나 역시 몸이 건강함에 충분히 감사하며 살지 못하니 가엾은 사람이고..





이것을 가장 정확히아는 나라가 영국이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불쌍해 하지않는 나라, 쳐다보거나 신기해하지 않는 나라, 그렇지만 도와주는 것은 정말 그들을 친구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겠지. 어느 한구석 그들을 생각하지 않는 인테리어가 없다..





몸이 아프고 안아픈 것은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지 못하는...


그래서 여기는 가엾은 사람이 없는 나라...





언젠가 한국에서 티브이 프로에서 어떤 장애우 남학생을 보고 반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분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운 분이었는데 지금쯤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셨겠지? 벌써 오래전 일인데.. 티비 보다가 그분이 나왔는데 몸은 불편했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 같았는지 아... 나 저 남자랑 데이트하고싶다 어린 마음에 그랬던 거 생각난다. 겉모습은 볼품없지만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는 남자분이었다. 그때 그 아름다움을 보았다 해서 그시절의 어린 소녀가 순수했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겉모습에 상관없이 날개가 없는 새에게서도 이끌림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역시 사람을 결정하는 것은 70프로의 물이 아니라 70프로의 정신적인 어떤 것일지 모른다는 것을 소녀에게 가르쳐주었다.





우리가 우리에게 정직해질때, 사람이 사람을 볼때 사랑하게 되는 것은 구십구쩜 구구구프로 감각에 의존한다 생각한다.. 그래서 이상형이라는 것이 있는 거다.. 이상형이 마음이 장동건같은 사람이요! 하지는 않잖아.. 현빈같은 영혼의 소유자요 하지는 않잖아.. 슈퍼주니어의 정신세계를 가진 분들이 제 이상형이랍니다아 하지도 않잖아...





그런데.. 그 감각을 넘어서는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지.. 나도 역시 병아리의 내면은 몰랐듯이. 병아리가 무슨 모이를 찍어먹는가 그런 것도 몰랐고 병아리의 털색깔 병아리 눈빛 병아리 삐약삐약소리에 내 마음이 영향을 받았듯이.. 어쨌든 대부분은 속세의 사랑을 하는 것이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그런 사랑을 누구나 하는 세상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런 사랑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 곳은 가끔 존재한다.. 영국의 보물은 잘생긴 영국남자가 아니라, 또 문화재 박물관 그딴 것도 아니며, 축구? 그것도 아니다.





영국의 보물은 인간이 인간에 대한 편견없는 이해이다. 그것이 아직은 비록 영국인..이라는 자기들 테두리 안에서 이뤄진다 하더라도 점점 넓어지고 점점 더 온도가 올라가고 점점 더 관용하게 될 것이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이 곳은 못생기며 못하며 못난 사람들이 자기의 못생기며 못하며 못난 점을 뼈아프게 느끼기 힘든 곳이니까.. 이렇게 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그런 모습들을 볼때마다 이 나라가 미치도록 좋다.


그냥... 속이 시끄러워서... 반성해보려 글을 썼다..





난 뭘하는 인간인데 이렇게 감사를 모르는지.. 난 뭘하는 인간인데 내 몸이 축복받은 줄을 모르는지..


나름 아담소박한 기럭지에.. 웃으면 웃는 것으로 보이는 눈이며 입매며, 잘먹고 잘 응가하는 건강함이면


뭐가 부족하다는 건지 알수가 없다.. 배때지가 불러가지고 개념은 싼값에 안드로메다 및 b612 행성에 나눠 이적시키고 공부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공부를 잘해야 하는데 성적 못받은 것도 정말 많이 혼나야 한다..





흠.. 혼나야 한다라고 쓰자마자 천둥이 막 친다..


하나님 아버지 대따 화나셨나보다.. 소리를 막 지르시는 거니까.. 그만 쓰겠다..





헤모글로빈 부족.. 철 없는 나는.. 글쎄..군대를 안갔다와서 그렇다.. 여름 나쁜녀석.. 나쁜 여름이 이녀석!!!!!





아랫층총각이 또 말도안되는 노래부른다.. 이것도 걍 벌받는거라 생각하고 참아야지..


어제는 드라마보다가 주인공이 죽어서 정말 눈이 안 보일 정도로 펑펑 울었는데... 아..정말..


그 여자주인공이 엄마한테 뭐잘못한 것도 없는데 ' 엄마 제가 잘못했어요' 라면서 머리를 찰랑거리며 말했다.


나는.. 잘못한 거 많은데 '엄마 제가 잘못했어요' 이렇게 잘 말을 못한다.. 머리를 찰랑거리기는 하지만 영 간지는 틀리다..





비가 온다... 하나님 아버지 슬프신가 보다..


이래저래... 육의 부모나 영의 부모나 이 개념없는 딸래미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다..





아름다운 나라에서 아름답게 좀 살아보자는데 개념아 돌아와라..











드드츠
예쁘고 멋있는 육체보다 따듯하고 자유로운 영혼이 편견없는 시선이 부럽죠 그건 저도 꼭 배워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런던 여름
아이디 무슨 뜻이에요?
드드츠
별뜻 없어요..^^;;; 그냥 제 이니셜이랑 관련있는...^^
평범해
하하하 글이 50은 재미있는 문체 50은 심도있는 글임에 즐겁게 읽었습니다. 우리나라 꼬장들은 겉으로 처다보는 것을 떠나 눈에 보이는 차별을 보여주시는데 영국에서는 속은 모르나 겉으로나마 즐거이 바라볼수있지요. 멀쩡한 정신과 멀쩡한 몸을 주심에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
런던 여름
예 저도 감사드립니다..
유로
아.. 멋져요. 정말 스스로를 반성할 수 있게 하는 글이네요^^ 생각날때마다 와서 읽어야겠어요!!!!
런던 여름
유로님 이제 괘안아요?
thinkaboutyou
영국이 편견없는 나라라는데는 동의 안해요..장애우는 편견없이 보려고 하면서 유색인종은 차별하죠..모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그야말로 인종주의에 편견덩어리지만... 전 오늘 심하게 인종차별을 겪어서리,,,심기 불편--;;;;
런던 여름
편견없다는 거 그것이 아직은 영국인이라는 자기들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지만....... 이라구 말했는데요 님.. 아무튼 기분 안 좋으신 것 같으니..힘내세요...
ICS Sinn
전에 나 아는 분이 했던말... 휠체어에 앉은 사람이 누구냐 는 질문에... 답은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 이라 하던말... negative biasness가 아닌 positive biasness (= positive discrimination, political correctness)를 걱정하기 시작한 나라.. 하지만 님의 말씀처럼 그 곳에 속한 사람에게만 관용을 보이는 것에 상처 받기도 하지만 아직은 배울게 더 많다 느끼는 곳 입니다.
런던 여름
흠.. 뭐라 대답해야할지생각중.. ㅋㅋㅋ 백만년 생각해봐라 여름 니 머리에서 대답이 나오나 ㅎㅎ 흠... 지당하신말씀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게 가장 좋겠어요.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ㅎㅎ
ICS Sinn
근데 팬관리 너무 적극 적인거 아닌가여? 잠좀 자요 지금 몇신데~!!
런던 여름
남말하셈.. ㅋ 저는 흠.. 다섯자루의 볼펜과 두자루의 수성팬 그리고 새로 산 지름 이십센티 프라이팬과 옆집에서 가져온 프라이팬 또 하나..에 그리고 또.. 팬관리 잘해요? 멋있죠? ㅋ 이제 안그래도 자러갈거랍니다. 잠자리에 들시간 위반했다... ㅠㅠ 빠이룽..
pardon
04uk 계시판에 런던 여름 님의 칼럼도 만들어야 할듯.ㅎㅎ
런던 여름
으잉 파든님도 안 주무시네 ㅎㅎ 그래도 나는 자러 가야해요 빠이룽..
베리굿
글이 정말 감칠맛 납니다... 우리가 건강하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죠...
런던 여름
저는 안티미원입니다.. 감칠맛..미원..
바닐라♪
와~ 정말 멋집니다!! ^^ 저도 감사함을 참 많이 잊고 불평불만할때가 더 많은것 같아 반성하게됩니다 ㅠ
런던 여름
예예 저는 또 잊어버렸는데요 몰..
Lena82
글 재미나네.히힛. 우리나란. 좀 심하지 전에 백인과 흑인 두분을 데리고 실험했었던 티비쇼가 있었는데. 백인은 쉽게 돈도 빌리고 전화기도 빌렸지만 흑인(아님 동양계?)은 무시당했다는거. 참 그래.
런던 여름
흠..뭐 그런 시험을...
silky
저 역시 개념이 가출해서 나쁜 생각 많이 했는데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잊고 사는 것이 많은 불쌍한 맘의 환자였네요 덕분에 .....고맙습니다
런던 여름
고맙긴요.. 제가 젤 환자인데요.
몽블랑
좋게 보자면 좋은거고 나쁘게 보자면 나쁜걸수도 있지 않을까.. 예를들면 무관심이란 측면에서 접근할수도 있고 장애인이 아닌 사람에 대한 역차별도 있고 인디안에 대한 차별(BB만해도)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다른 소수민족에겐 여전하지.. 바꿔말하면 여름이가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라 좋게 보는걸거야 물론 그게 좋은거야. 난 가끔 매우 시니컬해져서 이노무 영국새퀴덜 두고봐라(주먹 불끈지고)할때가 많으니까... 나? 아시안이라 완전차별받으면서 살고있어서 그런지도..자기가 영국내 어느사회에 속해있느냐도 중요한듯해. 난 잘못 선택했나봐. 요즘와서 후회스럽네 ㅡ.ㅜ;
런던 여름
주먹불끈지고 불의를 보면 꾹 참았죠? ㅋ
paulwoo
글 잘 쓰시네요. 젊은 분 글이라 풋풋하기도 하고, 사람 냄새가 많이나요.
런던 여름
흠.. 저 샤워매일하는데요.. 에효..
봄날의 곰
영국인으로 태어났다면 한국인으로서 누리지 못할 자유스러움과 따뜻한 기운이 감돌거라는 부러움을 가질때가 가끔 있죠.. 저도 몽블랑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시니컬함을 가진 사람이기에... 외부인에겐 뼛속부터 철저하게 차가운 영국인들 대할땐 정말 버럭하는... 뭐 남의 나라에 와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좀 우습다고 생각하는 저이지만요... 사실 한국에 있는 영국인들이 너네들 이런거 맘에 안든다 길에 지나가면서 부딪치고 쌩까고 우리 계속 왜 쳐다보냐 인종차별이다 너넨 영어 왜 못하냐 뭐 이런 태클 건다면 당연히 기분 나쁘겠죠?? ㅎㅎㅎ 그냥 남의 나라에 와서 설치는 내가 잘못했어요 이러면서 살아요
런던 여름
봄날의 곰... 여름날의 강아지... 가을날의 토끼 겨울날의 고양이
thinkaboutyou
한 10년 전쯤 일본 갔을때, 지하철에서 심한 장애를 가진 분을 뵈었는데,전 안그럴라구 그래도 자꾸 호기심에 쳐다보게 되더라구여. 일본 사람들은 무관심하게 안쳐다보던데.암튼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일본사람들이 신기해서 나중에 일본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사실 자기들도 다 쳐다보긴 하는데 대놓고 쳐다보면 실례/무식(?)하게 보여서 안쳐다보는 척하는 거라구 하더라구여. 모,,,사람 행동이야 거기서 거기. 문화의 차이겠죠. 정말로 마음이 따뜻한 건지가 궁금해요.울 나라도 시골가면 시골 아줌마들이 꼬치꼬치 묻고 쳐다봐도 정 많아서 그런거 처럼요.모 쓰다보니 왠지 딴소리하느거 같네. 이러니 에세이 점수가 개판이지..TT
런던 여름
흠... 뭐 맞는 말씀이네요.. 여름이 앞에서 에세이점수를 논하지 마시라.. ㅋ
muji
런던여름님의 글을 읽다가 전 항상 포기합니다....미안해요! 장문은 나에 집중력으로는 무리인가봐요 ;;;;
런던 여름
ㅎㅎ 장문이문제가 아니라 지루해서 못읽는거죠. 저도 제 거 다시읽으라면 지루해서 못읽어요 ㅋ
bvlgari
likewise
속상한 늘보
전 웨스트민스터 쥬블리 라인 언더그라운드 타고 있는데 알비뇨 (멜라닌 생성이 안되는병..)에 걸린 젊은 청년이 있었는데.. 사람들 시선 이브닝 스탠다드지 뒤에서 모두 그에게 향하더라... 아예 이브닝 스탠다드지에 구멍 두개내서 잠원경같은거 만드러 쳐다보는 편이 나을듯한 상황.. 그 꽉찬 언더그라운드 (저녁 여섯시 경_)가 무도 그를 주시하고 있는데.. 영국도 궁금한건 다 쳐다보고... 장애있는 사람에게 조금은 편견이 있고 그런거 같아요.. 다만 도발적으로 표현을 안하고 장애가 없는사람들과 다르게 대하지 않아서 모르는 거죠.,ㅎㅎ
JOON
멋지다 본받을점인거 같애요 ^^
토토로takube
어제 영국에서 완는데..전철안에 안자인는 남자분들 왜 그리 나를 빤히 쳐다 보던지.. 나이먹은아줌마가 머리가 길어서 그런지..밤에 우리딸한태 얘기 하니까..엄마 그건 약과야 하면서..우리딸 키가 176(4센치 힐 포함) 전철 타면서 내릴때까지 쳐다 보는데...아마 내가 술집다니는지 아는지..(먹으러는 다니쟈나?? ㅋㅋ) 얼른가야게써 런던에..하면서 3시간 을 열을 내는데... 암튼 이해가 안가요..왜 그리 빤히 쳐다들 보는지..
uk ssss
저는 프랑스에 세포라 화장품 가게에서 휠체어에 탄 장애가 있어보이던 딸에게 화장품을 사주며 계산하고있는 아버지의 그 미소가 안지워지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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