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째 이런일이..]'집주인의 이런행각.... 어떻에생각하시나요...?' > 영국일기

본문 바로가기

 <  영국이야기  <  영국일기

[으째 이런일이..]'집주인의 이런행각.... 어떻에생각하시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Zey..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774회 작성일 10-10-03 12:58

본문








전 현제 이 플랏에서 6개월간 살았습니다. 6개월 계약으로 다음주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죠.





그런데..... 그건 둘째치고...................................................





제가 영국에서 2년 살았지만, 살면서 이런경우는 단 한번도 못봤기에..


영사님들의 의견을 좀 듣고싶습니다!...





제가 사는 플랏에는 집쥔(말레이시안 :여자), 스페인(스페인 : 여자) 그리고 저...


그냥 뭐 다들 일하고 그냥 털털하고 방문을 맨날 시도때도 열어놀정도로 그 둘은 뭐,.. 그냥 쉽게쉽게 삽니다. 털털한성격이고.


근데.....


뭐랄까.. 그냥 친해지기싫더군요.. 뭔가 물건 빌려달라는것도 너무 쉽게 물어보고, 그래도, 한집에 이왕사는거..


저도 항상 웃고 최선을 다했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제가 집에 들어오면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특히 제 방에들어가면.. (제가 무지 예민함)


그냥, 누군가 내가없을때, 내방에 들어온느낌있잖아요.


뭐, 제가 무슨 초능력을 갖고있는건아닌데.... 아 괜히, 그럼 찝찝함.





그래도. "아 또 왜 오바냐.. 그냥 살자.." 이러고 그냥 제 예민함을 스스로 무시했죠.








그런데............................ 어느날.................





제가 그날은 하루 친구네집에서 자고 집에 돌아온날이었습니다.


방으로 다가가는 순간...................................................................





(전 집에서 슬리퍼 않신습니다.)


제 방바로앞에 집주인의 슬리퍼가 앞을향해 놓여져있는거에요. -3-...(?미?)


문은 살짝 열린채...





오마이갓.





뒤통수 띵~ 하고 맞은느낌. (제가 제 방하나엔 정말 예민합니다..)





순간. 여태까지 내가 예상했던 그 직감들이 맞아떨어지는것인가? 하는 그런 의문속에.. 그래도 전 예민해지지않으려고


잊으려했습니다. 정말 제문앞 코앞에 바로 벗고나온 그 슬리퍼..................... 조각내고싶었지만.. 아닐꺼라..아닐꺼라.. 설마.. 하는 마음으로


또 몇개월이 흘렀습니다. (주인에게 물어보고싶었지만, 전 집에서만큼은 아무 스트레스 받고싶지않았기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제가 늦게까지 잠을자고있었습니다. 학교도 방학이고해서.


오전 11시쯤.. 잠자다가 느낌이 이상해도 저도모르게 눈이 떠져서 있는데, 문고리에 누군가가 "딸가닥 딸가닥"하면서 문을 조심스럽게


열까말까 막 고민하는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러더니 문이 진짜 천천히 열리더니, 집주인이 고개를 내밀고 제 방으로 들어오려고하는거에요.


(그때까진 침대에 있던 저를 발견하지 못했음.)





몸이 반쯤 문에 껴있는 상태에서 날 발견한 주인.... 아주 허걱하고 놀래더군요. 무슨 내가 주온도 아니고... 그 표정한번 참..


그러더니 "R u ok?"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전 "Ya. ok, but what r u doing here now..?" 이렇게 물어보니까..


그냥 문을 쓰~윽 닫고 나가더군요...........











...................





집주인 이렇게 영사님들 방에 막들어오십니까?........ 살다살다.. 어이가없어서.....


이제 곧 수요일날 나가는데, 따끔하게 한마디하려구요....





.... ... 아직도.... 찝찝함.... 지금 밖에나가야되는데....ㅜㅜ
































rightnow
ㅡㅡ;; 열마디해주세요!
완두콩83
무섭다;;
돌아온 총각
게이는 아닐테죠. 음
노력중이에요
게이ㅋㅋㅋ 꼴때리는데 그럼 크크
pomme de terre
저도 예전에 사우스 아프리카여자분이랑 살았었는데 가끔 개념없이 문열고 들어오기두하고 그랬어요,,그래도 엄마처럼 챙겨주는 느낌이있어서인지...그냥 넘어갓다는,,^^
Sparrow Tales
아무리 집 주인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쉽게 들어오는 것은 여기식으로도 예의에 매우매우 어긋난 행동입니다. 심지어 홈스테이라고 해도 학생 방에 들어갈때는 노크를 철저히 하고 주인이 없으면 어지간한 상황이 아닌이상 방에도 잘 안들어갑니다. 이건 좀 심각하게 따지셔야 될 문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노력중이에요
맞아요 심지어 제가 친구집을 방문해서 제가 그집에 2박 잤었을때도 친구 부모님은 노크하고 누구라면서 들어오지도 않고 밖에서 내가 나갈때까지 기다리셨어요. 뭐라하세요. 근데 또 너무 심각하게 뭐라하지말고 처음엔 농담으로 돌아온총각님이 말하신대로든지....좀 그렇나? ㅋㅋ어쨋든 그렇게 웃으면서 시작하다가 끝에 확실히 내방에 안들어왔으면좋겠다라고 선포하셔요. 근데 뭐 이제 가신다니.........홧팅
유로밀리온
방에 밖에서 잠그는 자물쇠 달아달라고 하세요.
pinkpp
이건 진짜 불쾌한듯 ㅠ ㅠ 필히 말하셔야 할 것 같아요.
sobczak
그건 황당인데요. 방을 렌팅해봤지만 사람이 있어도 노크 한후 안에서 문 열때까지 밖에서 기다립니다... 정말 이해 안감... 서양인들이 개인적인거 더 따지는 인간들인데 귀중품같은것들은 꼭 잘 챙기시죠... 들어와 화장을 하나..
jyasmin
의외로 그런 주인 많아요.. 심지어 한국주인이 처음 와서 아무때나 들어오면서,,, 항의하니까?, '뭐 귀중품있어요?" 하면서 오히려 이상한 사람 보듯하는 적도 있었습니다... 나갈때 문을 잠그지 못하게 하는 집도 있었습니다. 나가고 없을때 둘러보더고 심지어는 영국주인이 현관열고 들어와 목욕탕 점검하는 것도 봤습니다.
이러구이따
한마디로 미친거죠. 거기서 화를 안낸 제이님도 좀..
tina
한국 아줌마들 더해요...자물쇠해달라니까 영국은 원래 자물쇠없다는등,,,기술자가 바쁘다는등...그래놓구...집에 없을땐 꼭 들어와서 이것저것 살피구...그러다가 몇번 걸린적도 있죠...참 영국에서 집하나 렌트하면서 온갖 있는척에 집주인 행세를 해대니 원...
추천0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Sponsors
  • -
  • -
  • -
  •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50건 11 페이지
영국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50 닛뽄쿠보츠카 이름으로 검색 1771 0 10-03
2049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1772 0 10-03
2048 강시원 이름으로 검색 1772 0 10-03
2047 신우재 이름으로 검색 1773 0 10-03
2046 체라 이름으로 검색 1773 0 10-03
2045 Piolet 이름으로 검색 1773 0 10-03
2044 케로 이름으로 검색 1773 0 10-03
2043 엘리자베스같이 이름으로 검색 1774 0 10-03
2042 슬플비[悲雨] 이름으로 검색 1775 0 10-03
2041 gulfman 이름으로 검색 1775 0 10-03
2040 ★Nicky★ 이름으로 검색 1775 0 10-03
2039 -마린이- 이름으로 검색 1775 0 10-03
2038 하늘사람 이름으로 검색 1775 0 10-03
열람중 Zey.. 이름으로 검색 1775 0 10-03
2036 CLOSER 이름으로 검색 1777 0 10-03
2035 바이런 이름으로 검색 1777 0 10-03
2034 아이켄두잇 이름으로 검색 1777 0 10-03
2033 달래야~ 이름으로 검색 1777 0 10-03
2032 우유도 좋아요 이름으로 검색 1777 0 10-03
2031 런던갈매기 이름으로 검색 1778 0 10-03
게시물 검색
내가 쓴 글 보기
영국이야기
공지사항
이런저런이야기
영국일기
자기소개,같이가기
영국사진앨범
영사 사진전 수상작
요리/맛집/여행
영사칼럼
영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