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마디]에혀..꾸리꾸리 > 영국일기

본문 바로가기

 <  영국이야기  <  영국일기

[나도 한마디]에혀..꾸리꾸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평범해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542회 작성일 10-10-03 11:41

본문


영국에 온지 벌써 4달째다. 지금 계산해 보니 꽉채웠네....모했지?





학원은 여태 같은 반이고,당연하게도 영어도 그자리네? 이런이런





거참...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하는게 아닌가.?.?





태어나서 공부해본적이 많지는 않지만 영어만 하고 있는대 왜 안늘지?





오늘은 날씨가 정말 꾸리꾸리하다. 아침 댓바람부터 내방 조그마한 창 옆에서





비둘기 날라다니고, 방 앞 나무에서는 시끄럽게 재잘거린다. 너 왜 학원안가냐고..





학원을 안가서 영어가 늘지를 않나? ㅎㅎ 거참 잘 모르겠다.(아는 건 없다.)





나이는 20대 중반인데...제대로 하는건 없고...친구도 없다.(있는게 없구나.허허)





성격에 모가 나서 그런가, 성격이 지랄같아서 그런가, 신경세포가 없어서 그런가





이곳저곳에서도 친구사귀기가 어렵다. 10년지기 6명은 한국에 있고, 다들 일하기 바쁜데





나 혼자 여기 떨어져서 다른 친구사귀려하니 솔직하게 지랄이다. ㅋㅋ





매일 방구석에서 공부만 하고있으니 맨날 싸도라다니던 그 버릇에 온몸이 삐걱거리고





곰팡이가 슬었다. (절대 운동안해서 그런건 아니다.) 티비를 봐도 알아듣는건 없고





말을 해도 제대로 알아먹지를 못한다. (절대 내 발음이 이상한건 아니다..ㅠ.ㅠ)





배는 고픈데 돈은 없고, 돈은 없는데 사먹고 싶은 건 많다. 그리고 살은 찐다.





영국에 오면 남자는 살이 빠지고 여자는 살이 찐다던데 나는 몸은 남잔데 마음이 푸근해서





그런가 아니면 무신경해서 그런가 밥먹을때 마다 겁나게 먹어대서 그런가 살이 쪘다...





(마음이 푸근하다고 써놓코 보니 웃기다..ㅋㅋ 혼자 웃어본다.) 오늘은 학원을 째놓코





아무 하는일 없이 몇시간 보네?다..멍하니 티비화면을 주시하고 있다가, 책도 조금 읽고





창밖을 멍하니 보고...(진짜 티비는 화면만봤다. 절대 안들렸다) 에혀...심심해.





혼자 놀기 잘하는 사람이 옆에좀 잇었으면 좋겟따. ㅋㅋ 꼽사리라도 껴보게.





몇일 전에는 외로움에 몸서리를 쳐봤다. 몇일밤을 잠을 못 잔거 같다. 절대 우울증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다. 하~ 밖에 나가고 싶은데 비는 오고 우산은 없네? 괜찮다. 괜찮아





이래저래....밥이나 해먹어야겠다. 뭘해먹을가? 너 머해먹고 싶니~?


망고탱고
베이컨 구워주세염.
Lena82
힘내요. 한국에 있어도 그런사람 많잖아요. 일취월장 할꺼세요~
beyonce
학교는 빠지지 않으시는 게 좋아요.. 시간 금방 가거든요.. 방과후 소셜프로그램이 학교에 있음 관심있는 분야에 참여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예전에 재가 다녔던 어학원에는 공연 관람이나 맛집 가기, 클럽, 바를 가거나 북클럽,여행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런 곳에 참가하면서 친구들 사귀고 영어도 늘고 했거든요..아님 시내 이곳저곳 돌아다니시는것도 좋을 듯 해요..
beyonce
저도 1년동안 런던에 있으면서 이곳저곳 다 돌아다녔다고 생각했는데 갔다 와보니 가보지 않았던 장소들이 있더라구요.. 아님 마트가서 장보셔서 음식을 해먹는것도 시간도 잘가고 좋아요.. 유학생활 하다보면 요리 안좋아 하던 사람들도 왠만한건 뚝닥 만들어서 잘 해먹게 되더라구요..
jen84
전 냉면해조요~!
추천0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Sponsors
  • -
  • -
  • -
  •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50건 13 페이지
영국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10 마리엔☆º 이름으로 검색 3097 0 10-03
2009 Jenniferstory-. 이름으로 검색 3206 0 10-03
2008 후드 이름으로 검색 3199 0 10-03
2007 여기서 이름으로 검색 3837 0 10-03
2006 러빙 이름으로 검색 2991 0 10-03
2005 시간통조림 이름으로 검색 3078 0 10-03
2004 ICS Sinn 이름으로 검색 2520 0 10-03
2003 Chloe★ 이름으로 검색 3181 0 10-03
2002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3856 0 10-03
2001 jen84 이름으로 검색 3544 0 10-03
2000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3831 0 10-03
1999 후드 이름으로 검색 3088 0 10-03
열람중 평범해 이름으로 검색 2543 0 10-03
1997 stylishguy 이름으로 검색 4018 0 10-03
1996 시간통조림 이름으로 검색 3427 0 10-03
1995 ICS Sinn 이름으로 검색 3080 0 10-03
1994 이상한니퍼 이름으로 검색 3465 0 10-03
1993 Chloe★ 이름으로 검색 3667 0 10-03
1992 Jenniferstory-. 이름으로 검색 3048 0 10-03
1991 Jenniferstory-. 이름으로 검색 2956 0 10-03
게시물 검색
내가 쓴 글 보기
영국이야기
공지사항
이런저런이야기
영국일기
자기소개,같이가기
영국사진앨범
영사 사진전 수상작
요리/맛집/여행
영사칼럼
영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