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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째 이런일이..]여러분 이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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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loe~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773회 작성일 10-10-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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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온지도 벌써 4개월째...





요즘 학교도 지각도 자주하게되고 게을러져서 아침에 간단한 알바하고





학교를 가는데요. 돈은 디게 조금인데 일끝나고 학교도 제일먼저 도착하고





그것때문에 하고있는데.....





알바가계에 여자는 저하나뿐이고 영국남자2명,흑인3명 일케같이일하고있어요.





첨엔 진짜 무서웠는데(내가흑인이랑 일하게될줄이야) 한달정도?는데 나름대로





재밌네요. 저한테는 쉬운일만 시키고 진짜 일을거의안해요.





시켜도 진짜 쉬운거만 하고 진짜이러다 그만나오라고 하는건 아닐까





생각도 했는데 , 암튼 그럴정도로 일을거의안시켜요.





일하고있는데 릴렉스하라고 쉬면서 일하라고 하질않나





암튼 나름대로 지루하고 외로운 유학생활에 나름대로 활력이에요.





근데 거기 영국매니저가 있는데 되게 괜찬거든요.





키가192에 생긴것도 괜찬고 디게 젠틀해요.28살이에요.





일하고있는데 와서 너 되게힘들어보인다고 천천히하라고 하질않나





일끝나고 학교간다고하니까 자기일 하다말고 학교까지 자기차로 데려다주고





암튼 정말 젠틀해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그 매니저가 저를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어요.





바로밑에 팀장이 있는데 남아공 출신의 흑인인데 디게웃기고 성격도 좋아요.





이사람도 젠틀하고요.





근데 그 팀장이 메니저가 너를 좋아하는데 너는 어케생각하느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그냥 약혼했다고 거짓말을 했거든요?





저도물론 솔직히 그매니져 좋아해요.





그치만 외국에서 쉽게사귀고 그런거싫고 또 ?달후에 여기를떠나기에





또 동양여자들 쉽게보일까봐 그런거였거든요.





약혼했다는 거짓말을 팀장과 매니저한테도 했어요.





그매니져가 저한테 남자친구있냐고 물었거든요.





약혼했다고하니까 영국매니져가 그럼왜 반지가 없냐고 묻더라구요.





영국에선 약혼했다고하면 절대 안건들거든요.글구 약혼한사람들은 반지를 꼭 껴요.





그래서 그냥 한국에선 결혼할때만 낀다고 둘러댔는데,





근데 웃긴게 그담부터 달라지더니 좀 승질을 내구 일도잘안도와주더라구요.





너무갑작스레 바뀌어서 무척놀랐어요.





며칠후 일하다가 밑에 팀장하고 얘기를 잠깐했는데 너의 피앙세는 어딨냐구 묻더라구요.





순간 할말이없어서 가만히있었는데 제거짓말이 탄로가났어요.





비밀을지키라고 했는데 제 생각엔 매니져한테 얘기한거같아요.





그담날부터 매니져가 또 잘해주더라구요~ㅋㅋㅋ





그후 며칠뒤 매니져가 너는오늘 나랑같이 다른곳에 일을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가계가 ?군대가 있거든요.





근데 그밑에 팀장이 가면서 have a fun 이라고하믄서 웃더라구요~





기분이 나빴는데 그냥넘어갔어요.





매니져가 하는말이 제네들 크레이지 하믄서 have a fun 이라는말 들었냐면서 크레이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날 같이 일하는데 진짜 일을아예 안시키 더라구요. 평소에는 장난도 잘치더니





그날은 말도없고 학교까지 바레다주고 그랬어요.





솔직히 저도 디게좋은데 외국사람이랑 사귀는거 디게보수적이라 이상발전하는건 싫거든요.





근데 점점 좋아지는건 사실이네요~ㅋㅋㅋ





오늘은 일하는데 팀장이 내일 토욜날 매니저랑같이 클럽가지않겠냐고 묻는데 생각해보겟다고





했는데 잘 모르겠어요.위험할까봐 걱정이에요.





매니져가 좋기는한데....





여러분이라면 어케하실건가요?





사귀실생각잇으신가요?














참맑은물
그냥 참고 하시라고 글 남깁니다 제가 아는 누나랑 그리고, 일본 친구도 영국인 남자를 만났었는데요, 결론적으론 별로 좋지 않게 끊났어요, 다 그런건 물론 아니겠지만, 남녀 관계 복잡한거 싫어 합니다, 좀 만나다가 ?다 싶으면 말도 없이 다른 여자 만나고 ,,,, 모르겠네요, 암튼 정서상 많이 힘들겠지요...
DecisionTime
음 저도 주변에 그런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넘 심각 하게 생각치는 마세요. 그냥 님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만나시는건 나쁘지 않을듯 하네요. 절대 심각해 지면 -_-;; 나중에 눈물 흘리는건 여자 쪽이더라구요.
큐우
딴사람 만나세요....
200423
?개월후면 한국에가니 저같으면 안만날듯... 한국에 안가고 영국에 계속 살 자신있음 만나시고요. 이런건 자신이 더 잘알지 않나요? 남에게 인생을 맡길건가요..
chloe~
?개월후에 영국다른지역으로가고요, 남에게 인생을 맡긴다긴보다 그냥 다른사람의의견이 궁금했음뿐입니다.
종이테이프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도 안시키고 과하게 잘해주다가, 피앙세 있다고 하니 바로 급변해서 일시키고 성질내는 남자, 인종을 떠나 인간으로서 별로인 것 같아요;
런던 여름
다른사람에게 물어볼 수 없는, 또 물어봐도 도움을 얻기 힘든 얘기가 있다면 아마 이성문제일거에요.. 이런 말 도움안되겠지만 님 마음에게 물어보셨으면 좋겠어요....외국인 내국인 이거 떠나서 정말 좋아한다면 마음을 여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호기심이나 잘해주는 것, 외국인이라는 신기함 그런 것으로 가까와지지는 마시구요. 대답은 님만이 알아요.. 다만, 저도 영국친구들하고 공부를 했지만 영국친구들이 동양여자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주는 경우는...우정 말고 이성으로 마음을 주는 경우는 참 드물어요.. 거의 못봤어요.. 우정은 가능해요.. 친구들중에 정말 진실한 애들은 동양여자한테 이성적으로 접근안해요. 왜냐면 이성으로
런던 여름
관심이 없는 거죠.. 그렇지만 클라스매이트로서는 동양여자애들한테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주죠. 친구들 중에 조금 껄렁껄렁하는 애들은 동양여자한테 접근하는 것도 봤어요. 그건 진심이 아니죠. 저는 아주 특별히 동양에 애착이 있는 경우를 빼면 영국남자애들은 영국여자애들에게 관심 있다 생각해요. 우리도 그렇지 않나요? 외국친구들 사귀면 잘해주지만 같은 나라 이성에게 관심있지 않나요? 영국애들은 더해요. 영국여자애들 영국남자애들만 이성으로 보고 남자애들도 같아요. 제 생각은 그래요. 동양여자에게 이성적으로 잘해주는 것은 호기심이라 생각해요. 물론 아닌 경우도 있어요. 아닌 경우는 정말 좋아해주는 것을 여자들이 알수가
런던 여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영국남자애들이 진심으로 저를 좋아한 적도 없거니와 접근한 적도 없기 때문에, 클라스매이트로서 말고는.. 그래서 좋아하는 것이 진심이 느껴진다는 것이 뭔지는 모르구요. 다만.. 그분이 님을 생각하는 마음은 님만 아실 수 있다 생각되요. 그리고 아무리 돌아갈 날이 몇개월, 이라지만 사람관계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그게 원칙이에요..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시고.. 클럽을 가더라도.. 여러분이 가셔서, 조심조심하시면서 노세요.. 술 많이 드시지 마시고 그룹으로 어울리고 그러면서 지켜보세요.. 물론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얘기에요..뭐든 그저 조심조심..그리고 천천히... 자기감정에 속지 마시구요..
런던 여름
그리고 이성으로 님이 확신이 서서 가까와지겠다 하기전까지는 데려다 주고 픽업해주고 뭐 학교바래다 주고 그러는 거 그냥 뭐든지 받지 마세요. 괜찮다고 하고 거절하세요. 님이 확신이 서기 전에는 해주는 것을 받는 것은 바로 호감으로 생각될 수도 있을 거에요. 예를 들어서요.. 뭐 일을 늦게까지 해서 밤에 위험하니까 대려다준다 그것은 그냥 보통 동료사이에도 가능하죠. 그렇게 해주면 그것은 해달라고 해야 되죠. 그렇지만 대낮에 뭐 일하다 말고 그것도 대려다주러 나온다 그럴때는 거절하세요. 정중하고 확실하게.. 부담스럽다 고맙지만 그냥 갈래 이렇게 얘기 하세요. 그리고 그팀장이라는 분하고 매니저에 대해서 말하는 거 또는
런던 여름
매니저랑 다른 직원들에 대해서 말하는 거 그런 것도 하지 않는게 좋구요. 팀장이 매니저 얘기 자꾸 꺼내면 그냥 넘겨버리세요. 너 좋아하는 거 같더라 너는 어떠니 나는 약혼을 했다 이렇게 하실 필요도 없어요. 매니저가 자기가 좋으면 본인이 와서 얘기하겠죠. 남이 와서 걔가 너 좋아하는데 너는 어때 누가 있는거야 하고 또 그말 전해지고 그거 별로인것 같아요. 그냥 매니저가 너 좋아하더라 하면 웃어버리고 됐어 일이나 해~ 그리고 매니저가 너 좋다 하고 직접 와서 말하면 그 때 대응하면 되는 거지.. 괜히 팀장 매니저 둘이 또 님에대해 얘기하는것도 님싫잖아요. 약혼했다는말도 그렇게 님이 모두에게 부러 하실 필요는 없어요.
런던 여름
글구 님? 특히 외국애들 대하면서 또 얘가 와서 쟤가 너 좋아하는데 너는 쟤가 어떠냐 그담엔 쟤가 또 오더니 너 남친있어? 이런 시츄에서 님이 그중 한 외국애한테 무슨 비밀을 지켜라...이거 의미없는 얘기같아요.. 둘이 님에 대해 얘기많이 했을 것 같은데 무슨 비밀을 지켜라 나 사실은 약혼자 없어 그짓말했어.. 하면 당연히 걔가 쟤한테 가서 말하겠죠.. 뻥이랜다.. 그런 애기같은 생각은... 무슨 우리나라 동갑내기 여자친구들끼리 비밀이야 나 누구 좋아하나 비밀 뭐 이럴때 지켜지는 거죠.. ^^ 아무튼 일하는 곳에서 이성문제로 복잡해지지 마세요. 님도 그분이 좋으면 그분하고만 얘기하세요. 또 일터에서는말구요.
chloe~
긴글 고마워요^^ 도움많이되었어요~ 저도 약혼했다했다가 아니라고했다가 좀 모호한 행동을 한거같아요.솔직히 약혼했다 하니까 갑자기 태도가바뀌어서 일하기힘ㄴ들어질까봐 일부러 거짓말이라고 흘렸어요~ㅋㅋ 결국 중요한건 제마음이고 행동인데...암튼 일케긴글까지 적어주시고 감사합니다.전 그냥 앞으론 개인적인얘기는 피하고 그냥 일도편하게하고 호의도 받으면서 그냥 순간을 즐기기로했어요.사귀거나 고백하는거 말고요~그냥글케 3개월 편하게 지내렵니다.^^
봄날의 곰
여름님말에 백만표 던지고 가요~ 만일 그 매니저가 한국 사람이었더라도 같은 말을 했을 것 같은데... 어정쩡하게 자꾸 끌려가시면 결국 상처받는 건 님이구요.. 확실하게 거절하지 않았던 책임이라는 못된 녀석이 님의 어깨에 지워져서는 피눈물을 흘려야 할 지도 몰라요... 상처받지 말자구요~
chloe~
네 감사합니다.^^ 타지에서 상처받으면 정말 힘들거같아요.확실하게 행동을 해야겠네요.
Jenniferstory-.
좋으면 사귀는 거고 아니면 거절하는 거고.. 분명한 태도가 지금 잡고 계신 직장보다 중요하오니.. 그런데 아마 제 질문이 좀 시니컬하게 들릴 수도 있겠는데요.. 왜 이런 걸 넷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묻는 건가요..? 중요한 건,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의 오지랍 넓은 충고가 아니고 본인의 마음이랍니다.. 본인에게 솔직해지는 게 제일 중요하죠.. 지금 저남자분은 적어도 솔직은 해 보이시는데요.
Jenniferstory-.
그래도.. 몇달 전 제 모습하고 넘 똑같아서 몇 자 더 적고 가요.. 남자는 여자랑 많이 다르죠. 남자는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건데.. 여자는 '아 몇달뒤에 나 떠나는데 어떡해''난 결국 떠돌이 외국인 유학생일 뿐''나는 결~국은 한국인이구나(음식 문제에 봉착했을 때에. 둘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식사가 별로 없음. 있으면 행운)'에서부터 별의별 생각이 다 들죠. 반면 남자는 당장은'이게 지금 문제가 돼냐'는 식이고 일단 여친이라는 타이틀을 걸어 '예약'해두는 게 제일 급하고.. 나의 문제를 꽤 오래 지나서야 깨닫죠..혹은 아직도 잘 모르죠..-_- 적어도 전 그랬어요^^;
chloe~
안녕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저도전에 님글본적있어요.지금은 괜찬으신가요?? 저도 쉽게하는 사랑은 별로라서 그냥 포기하고 그냥 호의베풀면 받으면서 글케 3개월 보내려고합니다.답글 고마워요.
Jenniferstory-.
좀 안 만나졌음 좋겠는데 동네가 짝으니까 계속 보네요..;;ㅋㅋㅋ동네 작은 게 걔 잘못은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hloe★
어나랑 이름똑같에~
chloe~
네 그러네요.이 이름이 영국남자들 한테 좀 통하나봐요^^
망고탱고
어진짜 이름 똑같네~
bvlgari
어난 같은 사람인줄 알았네..(근데 전에 같이 일하던 재수없는 애 이름이 Chloe여서 글 볼때마다 remind안하려고 갖은 노력중인데..헐 :(
몽블랑
왜 내게 접근하는 외국애는 다 처음엔 술사달라 그러다가 나중에 돈 좀 빌려달라 그러지ㅡ.ㅡ;저렇게 젠틀하지 못하고. 물론 예전에 짐이나 최근 소호서 만난 게이들은 젠틀하던데 ㅠ.ㅠ; 근데 나라면...흠! 고민 이빠이만땅가득풀이군~~~~
Lena82
나도 여름이 글 공감. 그냥 외국 사람들은 쉽게쉽게 생각하는듯해요. 아닌분들도 있겠지만.ㅎ
평범해
확실하게 행동하시면...힘드시겠어요..그 피앙새있다는 말에 바로 행동급변하는걸 보니...행독 정확하게 선그으시면...금마...성격나오시겠다..조심하시길..그렇다고 하지말라는건 아니에요~ ^^
thinkaboutyou
저런고민이라도 해봤음 좋겠다...늙으니 주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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