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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0000">I could have died if not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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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208회 작성일 10-10-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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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나가 떠리로 검정구두를 사서 아껴놨다가 꺼내어서 여행을 다녀왔지요...촌닭이 서울로 ㅋㅋㅋㅋㅋ



신발이 기차타기전부터 말썽이더니 기차를 타니 발이 얼마나 아픈지...
자리를 찾지 못해서 기 차앞에서 뒤까지 세번쯤 왔다가 또 갔다가 하는 동안에...
오갈때마다 눈을 마주치며 웃어 주던 중년의 영국 부부가
얘, 그만 여기 앉지 그래.. 그러다가 서울갈때까지 걸어다니겠다 그지?


그래서 그 부부들과 따님분이 앉은 옆쪽 테이블 에
세명의 청년들과 함께합석을 해서 앉았죠..



앉자마자 아픈 발 때문에 겨우 한숨을 놓으니
이게 왠일인지 기차를 첨 타는 것도 아닌데 미친듯한 차멀미가...
멀미안녕 귀에 붙이는 코끼 리 멀미약이 너무나간절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강아지처럼 왝왝거릴수도 없는 일이라서...


엣따 몰라 하고 책이랑 가방이랑 테이블에 올려 놓은 뒤에...
가방에 얼굴을 대고는 기냥 잠을 자 버렸 습니다...



조금 있다 일어나보니 맞은 편에 영국청년이 싱 긋 웃으며 담배를 말고 있었습니다...
잠이 덜 깬 저는 물끄러미 그거를 구경하다가 청년과 수다를 떨기 시작했지요..
나중에 보니 죄다 우 리 학교 오빠언니들이더군여..



오빠 담배피삼?
네, 피지요
왜요?
으응? 기냥
피면 좋으삼?
아 모 그냥...
근데 그거 아셈?
모오?
담배피면 몸에 안 좋아요..
이이야..? 진짜? 야 그거 혹시 세상사람 다 모르고 여름이 니만 아는 거 아니야? 그걸로 나중에 논문쓰삼.. 노벨상 받는 거 아니삼?



뭐...이런 대화를 나눴죠..
그리고 간이역에 서 동네오빠언니들이 우르르 내린 뒤에는
그 영국 중년 부부들과 수다를 떨면서 아픈 발과 멀미를 잊었습니다.


중년부부의 딸의 이름은... 이름은...
제가 요새 좀 이상해요.. 이름이나 쉬운 단어가 기억이 안나요.. 조기치매일까요?
이름은...흠... 이글 다쓸때까 지 기억이 나면 말해줄게요.. (생각났어요, 세라였 네요. 이쁜 이름이죠?)



스무살의 딸은 소아마비같았습니다..
말도 못하는 그 딸이 얼마나 사랑스러우면 엄마와 아빠 두분은 눈도 손도 떼지 못하며 귀여워했죠..
부모는 위대하며 아름다운 것입니 다...



부부와 핑크색을 좋아하는 그 딸과 인사를 나누 고 내려서...
어리버리 상경한 촌닭티를 내며 어색하게 걸어가는데 어떤 영국 여자애가 캐리어로 제 발목을
깔고 지나가더군요...
얼마나 아프던지...
그 와중에 어떤 시골 할머 니가 눈에 들어왔죠...



웃긴게 저나 잘하세요 할만큼 어리버리인데 할 머니들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해서...
길 못찾 으시는 할머니를 모시고 기차 환승하는 곳까지 안내해 드리고 나서
정작 저는 기차를 잘못 갈아타고 아무튼 목적지에 도착해서 볼일을 봤어요..



멀미가 아직 진정이 안된 얼굴이었지만 열심히 말했죠. 아정말이지 저는요 당신들을 위해서요 열과 성 을 다해서 공헌하고 싶다니까요~~ 아진짜 보여줘요? 저 일잘해요 힘도 디따 쎄요~~ 와하하...아하하...



저는 긴장을 하면요... 한국말이든 영어든 기본 적으로 말을 못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눈주 위 근육은 영향을 받지 않아요.. 생글 생글 웃죠..
다만 입과 혀가 영향을 심하게 받 아서 말을 못합니다.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을 못하면 정말 바보같아 보일 거에요..



일단 긴장했다 싶으면 마음이 뇌에게 문자 보내 서 "뇌야 여름언니 또긴장탔다'
그럼 뇌가 '뭐 ? 여름이 누나 또 긴장탔어? 또야?' 하면



그담부터 주어서술어 서로 다투며 발름 절대 안 됩니다.. 한국말이든 영국말이든 여름나라 말이든...


그래서... 그날의 저의 언어는요...
어..친 구가요 진지 잡수셔서요... 잡수셨겠을까요? 아 미 이이이안...


말하자믄 뭐 이랬을거에요...



발름은 너무나 웃겨서.. 아주 추운 날에 꽁꽁 얼어서 놀다가 방으로 딱 들어가자마자 엄마가 막 잔소리하면 입이 얼어서 대답이 안나오는 그런 것 같았죠.
푸하하하하하 하면서 면전에서 웃어주지 않은 것으로 상대방에게 감사한답니다.


리셉션을 통과하는데 리셉션의 언니가 말했습니다.



어땠어?
아네.. 저 긴장탔어요.
그래? 괘안아..긴장탄지 다 알텐데 모... 왜 질문의 요지 를 놓쳤어?
아아니요.. 그런 건 아닌데 말할 때 어버버했어요.. 내가 당췌 모라 그런건 지..
그래? 괘안아 그리고 너 보니까 촌에서 온 촌병아리네.. 사투리쓰면 나도 잘 못알아듣는데 모..
아네..고마워요 친절한 언 니...



그리고 나중에 생각하니...그건 무슨 소릴까요?
그건 바로 제가 사투리를 쓴다는 소리였죠.. 저는 웃긴게...

한국에서도 어느 지방에 가서 조금만 있으면 그 지방 말을 하거든요..
제주도가서 얼마동안 있 으면 제주도 말이 베어버려요.
주체성이 전혀 없는 저의 언어는 가는 지역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요..
그래서...짐 시골에 있으니까 아마 여기 애들이 보기에도 제가 시골처녀같아보일만큼 말이 또 그리되버렸나봅니다. 웃겨요.



집으로 오는 길에 어떤 이쁜 영국언니 옆에 앉 아서
또 수다를 떨게 ?습니다.
저는 성격 이 내성패쇄불친절한 성격인데 언니 아줌마들 여행길에서 마주치는 분들과는 얘기를 잘 해요.
옆자리 언니 계속 문자가 오더군여...


제 폰은 저에게 물어보고 있었습니다. '주인님, 저는 폰이에요? 시계에요? 아니면 알람인가요?' 미 치겠어요... 제가 누군지 말해주세요..라고..



그래서 저는 핸드폰으를 핸드백 속으로 막 밀면 서 조용히 시킨다음
이쁜 언냐에게 물어봤죠.



문자보내는 거 남자친구인가봐요?
아...그래요.. 역에 데리러 나와있다구요..
그렇군하..
넌 누가 데리러 오세요?
아 저는 아무도 안 데릴러와요..
으응?
뭘 그리 놀라셈
그럼 어떻게 집에 가지?
걸어서 가죠
어떻게 걸어 서...
(아놔 이언니 정말) 저는 잘 걸어갑니다. 여름이 다리는 백만불 짜리 다리~
남친 없나?
엄써요...
와이?
와이...-_- 와이라니...아그야 미인도 아니구 인기가 없으니까 요.
흠...아니야,



저는 언니야가 아니야, 뭐 귀여운데 뭐 이런 식 으로 말해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언니는 이 렇게 말했죠.


짚신아 짝이 있단다...


흠...그리고 이런 말도 했죠. 아직 어리니까 뭐 기다려보라는...



에잇... 이쁘게 생긴 언니가 이쁘다는 말을 끝 까지 안해주더군여... 정직한 언니였슴다.
정직 한 영국 언니가 남친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인사를 해주고는
발이 너무 아팠던 저는 뽀스를 기다립니다.



뽀스가 오지 않더군요...


새신발 신을 때마다 살성이 약해서 꼭 발뒷굼치며 이음새가 까지고 딱지가 앉아야 하는 터라


보니까 피딱지가 여러군데... 발이 너무 아프고 춥고 뽀스는 안오고...
한참을 기다렸을 때 왠 열여섯일곱쯤되보이는 로컬소년들이 볼빅생 수 병들을 병나발을 불면서...
자기들끼리 뭐 키득키득 깩깩 하더니 한 소년이 버스정류장 의자에 털썩 앉았습니다.


무지 쫄았습니다. 소년이 한마디를 했으나 원 사투리의 포스가...
사실 지방이라서 누구나 사 투리를 심하게 쓰는 것은 아니죠.
안느껴지는 사람들도 많죠. 그러나 이 소년의 사투리는 포스가...



굳이 번역을 하자면 이랬습니다.



'봐라 봐라 누야, 니 어디 누야고?'
'내는... 매이딘코리아다. 와?'
'아 코리아? 그 월드컵 세미파이널 갔던 나라 아이가?'



아하 고녀석 제법 지식은 건방지구나... 생각하 면서...



'누야 근데 어디갔다오는대에?'
'서울갔다온 다 와?'
'맞나? 서울? 이야 내도 쩐번에 갔는데, 서울쥑이드마, 내는 *** 에서 대학들어갔다안카나, 니 들어나봤나? *** 대 학'



소년이 아니라 청년이었던 거죠.. 대학교에 들 어갔다니.. 심상치않은 동안이었습니다. 열여섯쯤 되보이는데... 날라리의 포스가 느껴지는 볼빅워터와 주머니에서 뭘 꺼내서 바닥에 던지고 노는 그 실루엣의 포스는 가히... 열여섯의 소년의 것이라보기에 충분했건만... 그는 대학생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이제 누야라는 호칭은 자제하며 얘기해 볼게요.



*** 대학은 영국 대학이 아니었져... 청년의 프 라이버시를 위해 자막 처리했습니다.



청년은 계속 큰소리로 말했죠.



'내가 이래뵈도 유학파 아이가... 니 아나 *** 대학 아나 모리나? 내가 왜 유학갔는지 니 아나 ?'
'(내가 알아야 되나?내가 니 시다바리가) 글쎄..'
'니는 어데학교 다니는데?'
'어디긴 어디고? 여기 학교가 두개가 세개가 네개가 다섯개가?'
'아 그르나? 그럼 우리동네 대학교 다니나?'
'(아시끄럽다 머스마 참말로...) 으응..'
'그럼 니는 이 동네의 출신인 내가 왜 모모모 대학으로 들으갔는지 아나 ? 우리동네 대학교는 개똥이그든.. 니 아나? 그래가 내는 모모모 대학을 갔다 이말이그든 '



그래..그랬구나..그런데 너 말이다 방금 2.5초 전에 뭐라고 지껄이셨냐... 뭐시라? 개..똥..? 그 래.. 내는 책가방 매고 개똥다닌다..우이씨..로컬청년이여 그대에게는 개 똥일지 모르나 나에게는 소중한 모교인 것입니다~~~~~~~~~라고 외치면 학교에서 장학금 줄 까?



그때 로컬 청년이 마지막 대사를 했습니다.


'가스나야, 니뽀스 저 왔네.'


그렇습니다... 뽀스가 왔더군요...


빠짝 쫄아서 거의 부동자세로 로컬 청년의 질문 에 착하게 대답을 했던 이국인촌닭은 후다닭 뽀스 에 올라탔다지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그리고 그 볼빅생수청년 이 말을 걸기 전까지
쇼윈도우의 티비에서는 백조의 호수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따 라라리라 라리라리 라라 라리라리라 라는...
백 조의 호수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차이코 오빠의...


하늘을 보니 밤이더군여.. 별이뜨고 길거리에 어느새 사람들은 적어졌죠..


픽업나올 사람이 없어서 혼자 추위에 바들바들 떨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하늘과..별과 그 리고 백조의 호수를 보면서...
그 밤의 제가 서있던 정류장의 그림이
마치 무명 화가가 심심할때 뜻없이 그려놓은 그림처럼
쓸쓸하고 평화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여름밤에...
원 서머 나잇...


어느 여름밤에...
별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 었자나...
여름이의 꿈은 환장하겠는 공상이지...
그 여름 밤에 세상은 다 무너진것같았자나
너아니었으면 나는 죽었을지 도 몰라~~


One summer night
the stars were shining bright
one summer dream
made with fancy whims
that summer night
my whole world tumbled down
I could have died, if not for you



원서머 나잇..
여름 태어나기 전에 유행했는 완전 옛날노래지만 좋아해서 가끔 부르기도.. 한다는...



One summer night
the stars were shining bright
I could have died, if not for you




Lena82
그래서 면접은 잘 끝난건가?
런던 여름
오호 면접봤다소리안했는데 이이야 혹시 아주 어려운 소개팅을 한건 아닐까 그런 생각은 안했어요? ㅋㅋ 오호 어뜨케 면접이라 생각한것일까 ㅋㅋㅋ
드드츠
하하 중간 부근에서 미스코리아의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면접,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네요
런던 여름
어디서 미스코리아? ㅋㅋㅋ 역시 면접 소리 안했는데.. ㅋㅋㅋ 미스잉글리시 선발대회 면접봤어요 ㅋㅋ 뽑힐라나? 못생겨갖꾸..ㅋㅋ
드드츠
할머님 도와드리는 부분이요.ㅋㅋ 열과 성을 다해서 공헌하고 싶다던 부분.(혹 세계평화에 공헌하고 싶으신건가요.ㅎㅎ)
런던 여름
ㅋㅋ 할머님들 도와드리는 것은 습관이에요.. 걍 우리할머니 생각도 나고 해서.. 그리고 저는 스타벅스에서 알바하면요 커피를 위해 공헌한다 말하구 웨이트리스로 일하면 앞치마를 위해서 공헌한다 외치는 뭐 그런 편이라 ㅋㅋ 세계평화에 공헌하기에는 제가 너무 미약하네요 ㅋㅋㅋ ㅎㅎ
드드츠
^^ 그냥 미스코리아나 각종 미인 선발대회에 단골나오는 맨트였던지라 잠시 오버랩되서 재밌었습니다.ㅎㅎ 세계평화 공헌 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겠죠. 뭐 작게 보면 분리수거도 세계평화에 공헌하는 것일수도 있구요(얼굴에 철판 깔고 말하자면 100년후엔 분리수거를 등한시한 결과 공해가 심각해져 새로운, 조금 더 깨끗한 땅으로 옴기기 위해 전쟁이 날지도 모르는 일 아님니까.) 너무 억지였나요..^^;;;
런던 여름
아뇨 뭐... ㅎㅎ 아 정신없다.. 또 밤샜네요.. 에효..
봄날의 곰
면접 잘 하셨을 거라고 믿어요~ ㅎㅎ 어느 지방이시길래 사투리 얘기가... 궁금하다~~ ㅎㅎ 그 사투리 소년.. 청년.. 한대 쥐어박지 그러셨어요 ㅎㅎ
런던 여름
허허 ㅋㅋ
준시기™
노래 좋네요! 특히 가사가... :]
런던 여름
예, ㅋ
아노스
이 노래 제가 고딩 때 제 가슴을 후벼팠던 노래입니다. 30년전이네요.
LANCE
아...나...동성인...당신을...사랑하게 될것...같아여...ㅋㅋㅋ 당신의..재치...ㅋㅋㅋ 망고님과 사랑에 빠져보심은 어떠실지..둘다 넘 독특하고 재밌는 듯한데..ㅋㅋ 여기에 출근 도장 찍으시는 두분이, 마치 책속에 등장인물에 현실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재밌네여 ㅋㅋ
런던 여름
흠.. 검토해보겠습니다. ㅋㅋ
아노스
콩글리쉬에 사투리 쓰는 여름님이라... 하하하 들어보고 싶네여. - 표준 콩글리쉬 쓰는 아줌마-
런던 여름
아...에...흠... 콩글리시는 아닌데 사투리는 좀 쓰죠 ㅋㅋㅋ
Tommy
오옷 그저께인가 배운 could have 다 -_-a 노래 좋습니다.
바이런
동영상이 콘테스트실제인가요? 아니면 영화속의? 실게인거 같은데..참고로 이노래부른 여자분의 딸이 비(한국의 댄스가수)를 좋아한다고 해서 자기도 비를 무척좋아한다는 기사를 본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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