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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싫다]자신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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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선영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672회 작성일 10-10-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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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온지 일주일.


하아,,,,,잘 모르겠다.......


처음 몇일은 괜히 왔다는 생각,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간절했고.,


이제 한국 학생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여기저기 구경도 다녀보고


학교도 좀 다니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왜 굳이 학교를 여기서 다니려는 걸까,,


그냥 조용히 한국에서 열심히 대학다니고


1년정도 영어만 공부하러 온거였다면 정말 재밌게 즐기면서


영국 생활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왜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면서 힘들게 엄마 아빠도 못보고 여기서


대학을 다니겠다고 그 쌩쇼를 했었는지 내 자신이 이해가 안간다ㅠㅠ


일주일 정말 아무것도 아닌 시간이고


몇년 몇달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옆집 미친개가 짖는 소리겠지만


참을성 없는 나한테는 정말 미쳐버리도록 힘이드네ㅠㅠ


진짜 일주일 밖에 안됐지만 하루에도 수십번씩 미치도록 계속 내 자신에게 묻고있다


'내가 정말 잘 온걸까. 내가 여기서 뭘 얻어갈려고 하는걸까. 내가 정말 바라는게 이게 맞을까.'


4년.....4년이나 있을 생각을 하니 정말 깝깝하다...........








일기라는거 혼자 쓰고 혼자 보는거지만 아직 일주일 밖에 안된 신입으로서


여러분들의 질책과 의견을 듣고자 부끄럽지만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흐이구
나같은 놈도 잘 버티고 잘 적응해서 지내니깐 님같은 분도 잘 적응할듯 처음에는 누구나 다 그러죠.... 예를 들어(군대 다녀오셨나요) 군대에서 첫날 저녁을 생각해 보세요... 기대반 두려움 100% ㅋㅋ 여기는 그것보다 낳죠... 최악의 경우 한국으로 돌아갈수있으니깐.... 근대 저도 연수라는게 이런건지 알았으면 안왔어요 ㅎㅎ 그래도 이왕에 왔으니깐 우리는 선택받았잖아요 오고 싶어도 못오는 사람도 허다 한데 최선을 다해요 처음에는 어려운데 점점 1주 2주 지나면서 "어라 내가 이제 이런것도 하네" 이런생각이 드실겁니다 ㅋㅋㅋㅋ
외로움으로
첫날 논산입소대대에서 불침번설때가 생각나네요... 암울 그자체..ㅋㅋ
창조적인CeO
저도 1년 연수가는데 군대로 예를 들어주시다니..마음에 확 와닿네요.. 그래도 군대는 말이 통했는데;;;;
흐이구
이런 아이디 보니깐 여자분이시네 ㅋㅋ 죄송 암튼 저같은놈도 그럭저럭 사니깐 님같은 분도 잘하실겁니다
서선영
이렇게 저한테 조언해주실수 있을 정도면 저보다 훨씬 좋은분이실거예요 ㅎㅎㅎ아무튼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런던 여름
일주일... 에이그 님하 너무 성격두 급하셔...일주일만에 회의 들면 안되져.... 그 모냐 두달만에 영어 안된다 그르셨던 오빠랑 사귀세염~~!!! ㅋ 농담이구 그 4년을 못해서 미치고 돌아버린 사람들을 생각하셔서 이건 정말 복받은 거다 생각하구 엄마 아빠 생각해서 열심히 공부합시다...!!
최소작업최대효율
실시간 리플.......카페 지킴이이신듯......^^
런던 여름
살짝 테클성이시다아...흠..이렇게 바짝 지키다가 잠수탈 예정입니다. ㅋ 요며칠은 작정하구 붙어서 이리저리 도움될 거 리플해드리기로 했그든여...슬슬 잠수타야져 이제..
최소작업최대효율
태클아님....험.....무안해지네여.ㅎㅎ 즐건 한주 보내세여....♡
봄날의 곰
여름님 잠수타면 미워해야지 아니다.. 잠수타면 여름님 욕해야지~ 하면 못하시려나 ㅋㅋ
서선영
그 오빠 아는 오빠예요 ㅋㅋㅋㅋㅋㅋㅋ안그래도 오늘 그얘기했어요 ㅋㅋㅋ 여튼 열심히 할게요 ㅎㅎㅎㅎ
물방울다이
ㅡㅡ;; 절대 그런일 없을듯.. ㅋㅋ
최소작업최대효율
4년을 있을수 잇는 님이 부럽네여...오고 싶어도 오지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고.......인생의 전환점이라 생각하고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아보세여...힘들고 편하고는 인식의 차이일뿐.....즐긴다고 생각하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인생의 경험을 쌓아가실수 있을듯....후회없는 유학 만드시길~~
서선영
힘들고 편하고 인식의 차이이다 ㅠㅠ 땡깡만 부린것 같네요 힝 ㅠㅠ
몽블랑
제 경험상 아니다 싶으면 하루라도 빨리 발을 빼시는게 현명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모에 나오심 훌륭하신 분들이 좋은 조언 드릴 수 있을거 같네요.
슬플비[悲雨]
엉아 불상해 보여.. ㅜ_ㅜ 내가 가서 칩스 쏜다니까... 이번엔 좀더 일찍 가지요~~!!
서선영
죄송하지만 런던이 아니라서 ㅎㅎㅎㅎㅠㅠㅠㅠ저도 가보고 싶어요!!ㄴㅋㅋㅋ
몽블랑
슬플비 자넨 늦음 칩스론 어려울거야^^/런던아니심 어디실까요? 60마일 이내면 오세요.
새우군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서선영
결국 시간이 약인가요??ㅎㅎㅎㅎ
라울
에휴~같이 한숨 쉬어지네요...나두 그정도 있을건데...온지 4개월 됐는데정말~ㅠ.ㅠ 그치만 잘하실수 있을겁니다...나두!!
서선영
오우 4년동안 같이 열심히 해봐요 ㅎㅎㅎ
엘리자베스같이
외로움은 유학의 가장 주적입니다. 6개월까지는 누구나 외로움을 타니까 그후에도 못견딜 것 같다면 과감히 방향을 전환하세요.
서선영
헉 6개월 ㅠㅠ제가 진짜 조급했나봐요 6개월 후에 다시 만나요 결과가 어떻게 되든 ㅋㅋㅋㅋㅋㅋㅋ
Vinsent.k
음. 즐겨요 런던은 정말 전 한국보다 볼거리 많다고 생각해요 한국은 25년이나 봐와서 그런지-_- 전 수업끝나고 하루에 지하철역 하나씩 정해서 가보고 있어요 ㅎ 은근희 볼거리두 많고 가끔 싸게 옷파는 +.+ 샵 발견하는 재미가 얼마나-_-;; 조흔대;; 너무 부담감 가지지마세요 2주 지난 저도 전혀 집 않그립고-_- 친구도 너무 많이 생겨서 부담스러울정도네요-_- 여친두 생기구;;;; 힘내세요^0^
서선영
여친!!!! 2주만에!!!!! 와우 완전 부러움 ㅋㅋㅋㅋㅋ
마이 웨이
인간은 환경의 동물입니다. 알게 모르게 지내시다보면 적응되실거에요. 그러다보면 하고 싶으신 것도 더 생기실거구요. 저도 영국에 오래 있지는 않았지만 길건널때 오른쪽보다 왼쪽을 쳐다보고 이 나라 동전들로 계산이 익숙해지는 것부터도 다 적응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공부도 하시고 여행도 하시면서 지내는 겁니다. 사는 건 다 똑같잖아요.^^
서선영
흐음 그렇군요 왜 저는 그 적응을 어렵게만 생각했을까요 ㅠㅠ 아무튼 감사합니다 ㅎㅎ
가객
4년이라... 나이 어리시다면 넘 좋은 기회인 거 같아요... 힘드셔두, 내일은 오늘보단 나아지리란 희망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하세요.. ^^ .홧팅..
서선영
네 뭐 다른 한국분들 만나보니 제가 어리긴하네요 ㅎㅎㅎㅎㅎㅎ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ㅋㅋㅋㅋ
npng
혹시 제가 막 그때 쪽지보내서 만체스터 어떻냐구 막 물어본거 같은대 그분 맞으시죠 ㅋㅋㅋㅋ 아우 왜케 힘드러하세용 저 8월 17일 출국이에요 급만남 가져요 ㅋㅋㅋㅋㅋㅋㅋ화이팅!!!!!!!!!!
서선영
오우 좋아요 ㅋㅋㅋ 진짜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ㅋㅋㅋㅋ
mindthegap
자신감 문제를 넘어 진정 원하는것이 이것이던가? 하는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피할수 없으면 즐기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원치않으면 피할 수 있고 아직 다른 선택의 여지가 남아있어서 그런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일 좋은거는 자신이 원하는 걸 정확히 아는것이지만.. 겪어보기 전에 알기가 참 어렵잖아요.. 그래서 다른 선택을 할 수 없게끔 일을 진전 시켜버리는 것도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걍 제가 잘 쓰는 방법인데요ㅎ 도움은 많이 못된것 같군효^^;; 화이팅 입니다!
서선영
제가 영국오기전까지 계속 그 방법을 썼답니다 계속 유학 준비하면서도 내가 맞는 길을 가고 있는건가 생각했지만 생각할 여지가 없도록 일을 진전시켜버렸는데 결국 여기와서 다시 그런 생각을 하게됐네요 ㅠㅠ 아무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ㅋㅋㅋㅋ
스미스1
끌린다, 이 여자(Seems to be attractive, this lady)
스미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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