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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봅시다]어느덧 8개월... 나만 느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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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영~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579회 작성일 10-10-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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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런던에 온지 8개월이 지나갑니다... 저만 이렇게 느끼는건지


궁금해서 그런데 많은 댓글 부탁드리면서....





런던 오는 첫날~


아무것도 모른체 아는 영어 동원해서 혼자 민박집 찾아갔네여~ ㅎㅎ 어찌나 대견스럽던지~





첫달~


모든게 신기하기만 하고 은행이라든가 오이스터 카드, 집구하는 문제등으로 시간 빨리 가더군요~





2~3개월


학원 열심히 다니면서 일자리도 찾고 한국에서 공부했던 영어 쓰려고 노력은 하지만 제가 한국에서 공부했던


것들은 모두 봐야 알지~ 듣거나 직접 말할때는 무용지물이 되더군요(역시 문제만 풀던 공부 방식였습니다)


무지함을 조금 느낄때쯤 혼란과 함께 다시 기초 영어문법을 배우면 말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4~6개월


학원 친구들과 잼께 놀면서 아는 영어 총동원해서 말을 하면서 의사소통합니다. 의사 전달이 되니까 별 지장(?)이


없다고 느끼던 시절인거 같습니다(지금생각하면 왜케 웃긴지~) 그때가 가장 재미나게 시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6~8개월


말하는 수준이랄까요? 한문장으로 말하는 방식을 벗어나고자 영어 공부를 하지만 누가 제대로 가르켜주는 사람이


없고 혼자 공부하면서 많은 혼란을 겪으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기초 영문법을 완벽히 공부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때는 친구도 많이 없어지는 혼란한 시기같죠~(일본이랑 한국 사람들이나 1년 어학연수 오지 다른 나라 애덜은 짧게 오더군요)





9개월~


지금은 제가 궁금해 하던 문법을 찾아 봅니다. 전에는 그렇게 보기 싫었던~ 문법 책들을 보면서 이해도 하고 외우고~


문법 용어만 들어도 머리에 쥐가 났던 저인데 이제 제가 스스로 문법 책을 찾게 되네여~ ㅎㅎ





지금은 문법 책을 보면서 제가 좀더 길게 쓰고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들을 조금씩 이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두달 후면 한국으로 귀국해야 하는데 이제서야 이런 공부를 하다니>..< 물론 지금은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영국에 오기전에 제가 했던 공부는 아무 쓸모 없던 것이고 저의 무지함을...


지금이라도 느꼈으니 여기 온 것에 대한 후회는 없네요~ 인생은 장기전이니...


근데 혼란스럽습니다~ 어떤 분들은 문법을 여기와서 왜 보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 문법을 모르고


말을 하는 수준은 한계가 있는것으로 보여지는데 여러분은 어떠 신가여? 문법 없이 회화를 잘하시나요?


남은 두달 제가 하는 방법이 또 잘못 되었다면 아마 저는 여기 온 10개월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지워야 겠쪄?^^;


많은 어학연수생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저만 이모양인지~ ㅎㅎ





ㅅl나몬가루
저는 처음 연수를 에딘버러에서 시작했는데여..저도 마냥신기하고 신났죠- 3개월 절라 빡시게 공부한다음..솔직히 ABC만띠고 날라왔거든요..전에 일본에서 2년있으니까 그나마 알던 바닥영어조차 까먹어서요..암튼 3개월빡시라하고 2개월정도 왠지 느슨해져서 맨날 프랑스랑 스페인계쪽 애들이랑 놀다보니..그래도 회화가 많이 늘었는데 다시 마음잡고 IELTS완전 빡시게 하다보니 대학들어왔내요..와서 어학원영어와는 정말 차원이 다른 영어의 세계에 다시 부딪혀서 괴로워하고있지만요..일단 나가노세요- 그럼 정말 많이 늘어요! 히히~하긴..그래도ㅓ 아직 한도없이 부족하죠 저요..ㅠㅠ이휴~공부해야하는데..ㅠㅠ
onlyformomo
아뇨,... 문법은 필수죠... ^^;;; 그런데,,, 말잘하는 외국인(영어 안쓰는 외국인....^^;;;)들은 문법 써서 이야기하면,, 못알아들어요... 가끔...^^ 저만 힘들었던 시간인게죠.. 한참 생각해서 말했는데,,, 못알아들으면..ㅋㅋㅋ^^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 보기 좋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국가자고~
어학연수는 영어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내가 모르는 곳에서 나를 모르는 사람들과 경험해 보지 못한 생활을 겪어 나가면서 한국에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법도 배우고 서로를 이해도 하고 비판도하고 물론 비난도 해나가면서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우고 사람을 피하는 법을 배우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합니다..지워야 될 과거는 없답니다..극복해야 될 과거는 있겠지만요..아 내 이 방탕한 과거는 언제다 극복하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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