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8일째 ㅋㅋ > 영국일기

지난주 금요일... 거의 얘기하자면 토요일에 도착한셈이군요...

주말을 보내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죠...

컬리지 부속 어학원이라 울 어학원 학생뿐아니라 컬리지 학생들까지 같이 생활 할수있어 좋긴 좋은데....

동네 자체가 워낙 작다고 해야하는지 그들만의 삶을 사는 느낌...

어제 버밍험에 있는 한인슈퍼를 가고자 버밍험에 나갔었는데 고작 30분 떨어진 그 도시와

제가 있는 동네와는 참 틀려보이더라구요...

늘상 tv로 보던 영국인들은 그 곳에 살고 있었고 여긴 모랄까... 참 틀려요...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이나 엉덩이 골이 보이는 건 예사고 왜그리 레깅스를 좋아하는지

레깅스에 짧은 상의를 걸친 여자들도 많고 것도 몸매가 보기 좋은것도 아니고...

정말 상상할수 없는 덩치들이.... 그렇다고 제가 비만인들에 대해 편견이 있는건 아닌데...

도가 지나친 사람들이 자기 몸을 그냥 풀어헤치고 다니는 기분...

남 신경 안쓴다고 좋아할건 정말 아니더라구요....건강을 생각하자면....

일단 학교는 제가 못 알아듣는 말이 80%가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적응을 하려면 몇개월은 될거고

그래도 맘이 급해서 여기저기 한탄해 보면 원래 그러는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니... 걱정반 설렘반이에요...

한인이 저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빨리 적응하고 빨리 영어를 배울수 있을것 같구요.

한달이 채워지면 제가 어떻게 바뀔까 궁금하고... 뭐 그닥 변한건 없겠지만... 시간이 빨리 지나갔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