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온지40일.. > 영국일기

저는 한국사람 3~4명이랑 같이다니는데요 그 사람들이 같이다닐 사람 전부에요

밥도 같이 먹고 집에도 같이 갑니다

이번에 플랏도 구해서 거주지를 옮겼는데 플랏 주인도 한국사람입니다 플랏메이트도 다 한국사람 --;;

단지 값이 싸다는 이유로 그곳으로 옮기긴 했는데..좀 후회가 되긴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 들어서 이런 생각이 자주 들어요

아지금 내가 영국까지 와서 뭐하는건가..

한국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건 한국에서도 할 수 있지 않은가

저도 외국인 친구를 만들어 보고 싶은데

노력해봐도 잘 안되는군요 제가 원래 그렇게 남들한테 매력적으로 보일 만한 성격이 못 되어서 그런지

지금 같이 다니는 한국사람들도 저를 별로 매력적인 인간으로 보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냥 싫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친구 이정도?

다른 애들은 외국인 친구 생일잔치에도 가고 같이 놀러도 가고 한다는데

저는 한국사람 그렇게 굳이 피하고 싶지는 않지만 계속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안될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