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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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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착한청년영철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299회 작성일 10-10-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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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난 어린이가 아닌데 그냥 신난다. 근데 놀이공원에 애들이 바글바글 서로 티격태격하는거보면


달려가서 로우킥으로 대기권밖으로 쫓아내고싶다!.


어머님께 메일이 왔길래 전화를 걸었다.


엄마말씀: "아이고~우리아들~~잘있었어~~~~ 어린이날인데 뭐 맛있는거먹었어~?"

아들......:"엄마...아들...몇살인데-_-.."

엄마: 우리아들......한국나이로 28살이네~~~ 어이구 많이컸네 우리아들~~

아들: 엄마...누가들으면 엄마 늦둥이있는줄알겠다..

엄마:호호호호호호~~


우리엄마 목소리가 밝으셔서 기분이 좋다~ 어린이날 기념으로 나그럼 티셔츠좀사도 되냐고했더니

필요하면 사라셔서 내사랑 TKMAXX에가서 폴로티랑 티셔츠2장 해서 50파운드에 사왔다.

나름 알뜰쇼핑해서 뿌듯하다 난 TKMAXX가 너무좋다. 브랜드 제품들이 싸다!


하루종일 핸드폰을 뚤어져라 쳐다본다; 혹시 누가 전화는 안할까하는 마음에..


나중에 매력적인 남여를 모아서 하루에 전화 3통화씩 해주는 사업을해도 잘될것같은 생각을했다-_-;


오랫만에 장보고 지나오는길에 뚱뚱이 아줌마네 베이커리에가서 쪼꼬케익을 사왔다! 먹으면 살찔탠데

단게 먹고싶었다. 쪼꼬렛을 먹으면 화학물질이 뇌에 반응해서 사랑에 빠지게해준다는데...죽여버릴까보다.....

난이거 쳐묵쳐묵하고 누구랑 사랑하지...난 방에 혼자있는데...


암튼 배부르니 졸립다 숙제해야되는데.. 티비에선 좋아하는 프로가한다!! 맛있는 음식들이 나오는데 배가불러서

인젠 별로안맛있어보인다...마녀, 맛난인생누님(이모님?)이 밉다.. 혼자 한우먹었다고 자랑한다...나도한우 먹고싶다.

음메라고 우는거 있으면 그냥 잡아서 먹고싶다!-_-+ 음메라고 울기만해라 먹어버릴꺼다..


이제 조용히 명상의 시간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어린이들에게 말한다..니들요즘 까불드라.... 형아 어릴땐 까불면 집에 남아나는 막대기가 없었다...

경고한다 개념안챙기면 형아가 지금껏 모아온 증오와 질투와 울분과 짜증을 다담아 널 귀여워해주겠다!

오늘은 너희들의날이다..하지만 내일을 생각해서 조용히놀자.. 형의 아버님께선 항상 미래를 고민하라고

가르치셨다..하루놀고 일년을 쥐죽은듯이 살고싶진 않겠지!?


이세상 모든 분들이 행복하길빌며 2010년 5월 5일 오늘의 날씨..........................

영국에서 날씨묻지마라 귓방맹이 날라간다...

오늘의 일기 끝!!!





꾸리1
ㅎㅎㅎㅎㅎ 영철님 아까 나가시더니..이렇게 일기를...단것을 먹으면 몸이 행복해 진대요...ㅎㅎ 우리집 어린이는 이번에 마지막 어린이 날인데..영국이라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마지막이라서 그냥 남편 몰래 닌텐도 칩하나 사줬어요..내일 아이 학교가 투표장소라서 학교 안가는 이유로..거기다가 남편도 없고..이 늦은 시간까지 졸려서 부운눈을 부릅뜨고 게임하고 있지요..ㅎㅎ 영철님 한국들어가면 어째요??? 요즘 초딩들 정말 개념이 안드로메다인데...ㅎㅎ
착한청년영철
헉! 애들한탠 게임류가 최고의 선물이죠 ㅎㅎㅎ유來에보면 게임기선물받고 까물어치는 애들도있던데 ㅋㅋ
검정콩
ㅋㅋㅋ 영철님, 넘 웃겨!!! 내가 참한 샥~시 소개시켜주고 싶다. 이상형이 모에염? 여자사람이면 다 되남여? 아님, 안 되는 사람 있나여? 포 이그잠플, 뚱뚱한 사람, 못 생긴 사람만 빼고? 알려주심 참고삼을께여
착한청년영철
전 제눈에 이쁜사람을 좋아합니다! 남들눈에도 다이쁜여자, 누구한태나 이쁜여잔 별로에요. 나이는 안가립니다. 개념탑재, 여성스러운성격에 요리잘하면 사랑할자신있습니다. 외모적으로 많이 까다로운편은 아니지만..저도 수컷짐승인관계로 너무 상식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주먹을 불끈쥐게 됩니다....
so natural
영철님 글 읽고 웃다가 쓰러집니다...ㅎ
실버레인
저도 어제 어린이날.. 낼 모레면 서른인데.. ㅠ ㅠ 어린이도 아닌데 괜히 마음이 설레고 즐거웠어요 ㅋㅋ 나도 어린 시절이 있었는데 하면서.. 엄마랑 그때의 일 얘기하면서 추억에 잠시 젖어봤지요.. ^^; ㅎㅎ 검정콩님 영철님은 이쁜 여자 사람을 좋아하실껄요? ^^ 눈이 좀 높으신 듯... ㅋㅋ
착한청년영철
-_-흠........ 적당히 이쁘면 당연히 좋치요^^ㅋㅋㅋㅋ
모노노케
영처리 일기 잘 썼어요~ 별표 다섯개~~

맥주 마신 후 라면 먹으면 그 기분 알아?...........................................모르지?????
그건 .......................................배가 넘 부르다는 거............힘들다...어떻게 자야하나????
착한청년영철
술마시면 배고파져서 막 먹고나면 다음날 막 후회하고그럼...ㅠㅠ
일상탈출
혼자 먹으니까 그런겔세..^^.. 나눠 먹어야지~~~~ 혼자 먹고, 혼자 화학 반응하면 누가 알아주나^^
착한청년영철
누구랑나눠먹나요 ㅠㅠ
일상탈출
ㅋㅋㅋ.. 정 못 찾으면 내가라도 먹어주까나? 근데, 난 초콜릿 먹으면 화학반응은 커녕 달아서 토 나오던데..^^;;; 그냥 맘에 드는 여자 초콜릿 왕창 주면서 먹으라고 해 보기! 어차피 인생은 짧다. 고로 쪽팔림(?)도 짧을 듯...^^... 정말 맘에 드는 여자 있음 함 시도해보기!!!
착한청년영철
맘에들면 달려가서 쪼꼴렛을 건내며..우리 함께 화학반응을 즐겨요 해봐야겠네요 ㅋㅋㅋ
Rachel~
저도 TKMAXX 엄청 좋아해요,,, 쩝 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인데,,,
한때 매일 출근?했는데 요즘은 과제 하느라고 바빠서 열흘을 못 갔는데,,,
오늘 학교갔다가 가봐야 겠네요,,,ㅋㅋ
착한청년영철
최고최고!+_+ㅋㅋㅋ
기린빵야
저도 티케이막스 완전짱팬인데.......... 이사온 이동네에는 티케이 막스가 없어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년에 거기서 진짜 득템 엄청했었는데.ㅠ 거기선 청바지득템이 진리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착한청년영철
전 청바지보다 티셔츠들을 좋아해용, 청바지는 그닥 이쁜게 없더라구요. 디스퀘어2나 디젤같은 워싱있는 청바지들을 좋아하는데..암튼 엄청 싸죠-_-; 다들 5~6만원..ㅎㅎㅎ 완전조아용!!+_+ 한국가면 TKMAXX가 그리울것같음..ㅎㅎ
기린빵야
여자 청바지쪽에는 가끔 트루랑 디젤이 심심치않게 보여서 전 너무 좋았는데.ㅋㅋ 근데 영철님 디퀘랑 디젤 좋아하시는거 보니 재력가?+_+
착한청년영철
디젤은 가끔보이는데 이쁜건역시 없고 이상한 것들만 있어서-_-;; 좋아하는거랑 입는거랑은 다른거죠!!ㅋㅋㅋ TKMAXX표 CK랑 DKNY 제일 무난하고 싼거만 유행안타게 골라입음..ㅎ 졸업하면 기념으로 디퀘바지하나 살꺼임!!!ㅋㅋ
피융
아 오늘 날씨.........참 영쿡스럽네요 그죠? 전 지금 스콘에 클로티드 크림이랑 마말레이드 발라서 처묵하구 있음;;;
착한청년영철
-_-...남친있는여자는 살쪄도됨 디룩디룩!!!!...풀버터발라서 잼발라서 설탕뿌려진 스콘에 발라먹으면 맛있어요!!!ㅋㅋ
꾸리1
남편있는 여자도 살쪄도 되서..굴러다녔더니만..남편이 화내요..ㅠㅠ
모노노케
나 디젤 마니아..아마도 디젤디자이너 물갈이 했나보다....우띠!!!!!!내가 눈감고 펌씽해도 그 보담 나을 듯!!!! 그들의 청바지와 티셔츠는 잠시 뒤로 하고 나 요즘 다시 자라에 빠져 있다.
꾸리1
오우....저도 자라 좋아해요...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옷들이 많아서...
아기셰프
옷 일체 안 사고 있음...디젤은 남편이 좋아함...난 못 입음...다리가 짧아서..여기는 워싱 수선하는데도 없음
착한청년영철
디젤이 예전의 디젤이 아님!!! 누님 나 워싱해줘여...ㅎㅎ
스마일99
나는 Jane Norman 좋아함...가보면 알것임돠.왜 좋은지...나가요 용 옷과 보세의 중간이랄까..그 몽롱한 분위기의 옷들...
모노노케
나 디젤 마니아..아마도 디젤디자이너 물갈이 했나보다....우띠!!!!!!내가 눈감고 펌씽해도 그 보담 나을 듯!!!! 그들의 청바지와 티셔츠는 잠시 뒤로 하고 나 요즘 다시 자라에 빠져 있다.
착한청년영철
자라괜찬턴데..그데 제 체형엔좀 안맞음,,,
모노노케
컴터 잠시 멈짓 하드만 ..@@ 댓글이 두번 올려 졌군~
갑자기 너의 체형에 관심 생긴 나...........어찌 생겼을 꼬???????????
착한청년영철
자라는 보니까 삐짝마른남자를위한 옷이라-_-....저처럼 건장한 남자는 안어울림 어깨랑 팔뚝이런통이 작고 큰거입음 팔이 길고-_-몸통이 길고..
모노노케
다린 짧고??? 다리 얘기 없는 거 보니 팔, 몸 길고 다리 짧고....상상이..ㅋㅋ
아기셰프
갑자기 왜 제 얘길 하는 거죠? 흥
모노노케
헐~~~~
스마일99
석유든 경유든 휘발유든..값이 좀 착해야 입을만한데... 영철님은 자라거북이 안맞으면 바나나 공화국 가봐요~~~
착한청년영철
바나나공화국 매장 못봤는데.. 있어요?-_-;;
아기셰프
바나나 공화국 런던에는 리전트 스트릿, 코벤 가든에 있어요...가격 안 착해요...안 사요...미국가면 반 가격에 살 수 있데요...ㅋㅋ
라블리걸♡
그냥 제 생각인데요, 항상 캡모자를 쓰고 다니실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ㅎㅎ 그냥..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영철님 글을 보면 초록색이 생각나요~ㅎㅎㅎ 아주 밝은 청록색 같은? ^^
착한청년영철
홍~^^ 저 모자좋아해요 ㅋㅋ 야구모자도 몇개있고 암튼ㅋ 저 녹색도 완전 좋아하는데+_+ 빤쓰도 녹색~~ 티셔츠도 녹색~ㅋㅋㅋ 그린...............아... 설마 슈렉을 상상하시는건아니죠?-_-+ 죽어요그러다가.....밤길조심..~!!
모노노케
작년 가을에 진한 녹색에 빠진나...뉴욕 갔을 때 마지막날 코디 ㅠ.ㅠ 아무생각없이 남은 옷 있었는데...신발 사러 나인웨스트 갔다가...쪽이란 이렇게 팔리구나 알았다. 녹색 페인트 발톱에 녹색 힐 그리고 녹색 반바지........슬리퍼 값 지불하려고 지갑 들었더니 손톱 페인트도 녹색 지갑 테두리도 녹색이었다는....ㅜ.- 개 망 신. 디자이너 인생에 정말 대 망신이었음.....녹색 조심합시다!!
착한청년영철
그린빈 코스튬이네-_-;;;
당장
너무 재밌었어요 ㅋㅋ 가끔 영국사랑 들어와서 영철씨 글 보면서 항상 웃고 가요 ㅋㅋㅋ 잼있었어요 짝짝짝
착한청년영철
감사합니다^^ 앞으론 가끔말고 자주 오세요 챗팅방에도 놀러오시고요^^*
7A.M.
ㅋㅋㅋ계속 우울했었는데, 이 글보고 빵터져서 웃고 갑니다. 실제로 뵈면 영철님 얼마나 더 재미있으실까요...ㅋㅋ 유머좀 나눠주세요...^^
착한청년영철
훗-_- 절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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