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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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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렌지향기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4,156회 작성일 10-10-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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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조심하면서 잘 다녔는데.. 오늘 그만 서두르다가 열쇠를 집 안에 두고


문을 닫아버렸네요.ㅠ.ㅠ


옆집 아주머니한테 부탁해서 열쇠공을 불렀더니..


무려... 85 파운드...엉엉



아무리 일요일이라지만 눈 뜨고 코 베인 느낌은 왜 일까요..


간단히 플라스틱카드로 쉽게 열어주시두만 겨우 5파운드밖에 안 깎아주시구..


이런 사소한 실수로 큰 돈을 날려버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구요.


막 때려주고 싶고.. 엉엉.. 영어도 잘 못해서 더 깎지 못한 것도 너무 멍청하구,..


혹시 여러분도 이런 경우 생기거들랑 플라스틱 파일 같은 걸루


밀어 넣어서 여러 번 해보세요. 혹시 열릴지도 몰라요.



아.. 피같은 내 80파운드.. 엉엉.. 당분간 젤 싼 식빵으로 버텨야 할 것 같아요..ㅠ.ㅠ






박다니엘
헐 ~~ 원래 영국은 그렇게 비싼가여??너무 비싸다 ; 80파운드라
오렌지향기
아무래도 제가 좀 사기(?)를 당한 듯... 제가 어리버리하구 여기 시골이라.. 더 비싸게 부른 게 아닐까요.. 엉엉 다시 속상..
Na~★
도둑넘들... 그렇게 살짝 왔다가 가는 거라도 무지 비싸죠. 파이프 살짝 조여주고 가는것도 비싸고, 최대한 자기가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보고~ 불러야돼요..ㅡ.ㅡ; 근데 문이 어떻게 되어있는 거길래 플라스틱카드로 열리지..?^^
오렌지향기
그냥 닫으면 잠기는 일반 고리에요. 열 때만 열쇠로 돌리는...
dolkong
우리 동네는 그냥 80파운드라고 하던데... 런던이라 5파운드 더 비싼가 보네요... 하여간 조심하셔야 합니다.. 문이 그냥 잠기는 구조라...
오렌지향기
어디 동네세요? 저두 시골인데.. 런던 서남부지역쪽..암튼 왕 속상..ㅠ.ㅠ
dolkong
전 레딩과 윈저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먼올사
사기당한것은 아니고요, 영국은 한국만큼 깍아주고 그런것 많이 없어요. 원래 노동비가 비싸서 그런이유도있고, 전에 밤늦게 불렀는데 100파운드 받길래 살짝 물어봤더니, 자기들 광고하는데 - 자기들은 전화번호부 118118 한달에 광고비 1000 - 1500 파운드씩 낸답니다, 많은 부분이 광고비로 나간답니다- -런던-
오렌지향기
그런가요?.. 조금 위로가 되네요...
박다니엘
헐 ;;; 한국에선 3만원이면 하는데 ... 와 진짜 영국 장난 아니구낭 ...
오렌지향기
한국에서 친구가 타이어 펑크났는데 보험 긴급서비스 불렀더니 펑크 수리해주고 오천원 내라고 했다네요. 아마 여기 같으면.. 열배도 더 나왔겠죠... 그럴때.. 나두 한국에 있고 시퍼라..
스마일99
6년전에 똑같이 그래서 20파운드에 했습니다. 진짜 눈물나게 아깝죠. 다음부터는 플라스틱 카드 같은걸로 직접 해보세요. 혹시나 그런일이 생기게 된다면...
오렌지향기
6년 만에 물가가 많이 올랐네요... 저두 더 애써보고 부를걸... 눈물나요.. 훌쩍..
먼올사
물가도 있지만, 어디 광고를 보고 부르느냐 직접 가게에 부탁하느냐에따라 틀리겠죠? 허걱 차비만해도 어지간하면 왕복 한20파운드 홀라당 날라가는데...
Rachel~
저희집 옆집 할아버지는 같은 일이 생겼는데,,
그냥 유리창 한개 깨고 들어가셔서 다음날 직접 유리 사오셔서 창틀에 끼우더군요,,
다행이 그집은 이중유리가 아니어서 쉽게 깨어지고 쉽게 바꿀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할아버지가 손재주가 있으셔서 직접 하시더라구요,,보통 사람같으면 쬐끔 힘들것 같아요,,,
몇번 유리창 깨고 들어가신적이,,, 있으시대요,,,
알릭스
유리창 깨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ㅋㅋㅋ 우리집 주인아저씨라도 그러실 듯...ㅋㅋㅋ 정확히는 뒷담 넘어 들어가신뒤....테라스 유리를 쾅 깨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집은 아예 밤새 문 열어놓고 잠들기도 한다는..-ㅅ-;; 아 좋은 동네에요..;;;
랄랄ㄹㅏ
그정도해요 부르는비용만 70파운드일껄요. 다행인줄아세요 다부수고, 열쇠새로 맞쳐라고 할수도 있는경우였어요. 여긴 문열어주고 그런거 없거든요 무조건 절단! ㅎㅎ
제생각엔 방문인거같은데.. 비싼건아니니 너무 힘들게생각하지마세여
랄랄ㄹㅏ
아 그런데 보통은 그럴때 집주인에게 연락하는데..집주인에게 엑스트라 키있잖아요. --;;
오렌지향기
전화기도 놓고 나와서.. ㅜ.ㅜ 안그래도 전 한 30~40 파운드 할 줄 알고 주인집도 멀고 하니까 그냥 제 힘으로 해볼려다가.. 이럴 줄 알았으면 얼굴 철판 깔고 꼭 부를 걸 그랬어요.ㅠ.ㅠ
♥Lovely♥
영국은 모든게 돈돈돈~ 한국처럼 비밀번호 하는거였음 좋겠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ㅠ_ ㅠ
오렌지향기
저두요. 첨부터 적응하기 힘들었어요.ㅠ.ㅠ
고구마치즈
헐; 몸에 연결해서 다녀야 하나ㅋㅋㅋ 그래도 사기당한건 아니니 다행이예요~
오렌지향기
네... 그냥 저냥 잊어버릴려고 해도 텅 빈 지갑을 보면 마음까지 텅...ㅠ.ㅠ
착한청년영철
흠...-_- 열쇠열어주는건 비싸군요.. 복사하는건 한 20파운드면 하던데..
오렌지향기
복사는 간단한 열쇠는 5파운면 하나 해주던데요.
먼올사
너도나도 구별말고 자나깨나 열쇠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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