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각]전 여기 오면 안되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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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veJ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4,557회 작성일 10-10-03 13:26본문
예전에 닉 그리핀 BNP대표가 BBC Question Time나와서 예기할때... (물론 무슨말 하는지 제대로 알아듣진 못했다만..)
그때 이 글 제목같은 글을 트위터에 올려봤어요...
"난 영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인데... 이나라 온것이 잘못된거냐?"
이번 영국 총선의 큰 이슈중 하나는 이민문제였죠...
당시 여당 노동당의 이민정책은 실패한것으로 여겨졌고
보수당은 비EU이민자 쿼터제를 노동당은 지금 포인트시스템을 통해서 수정되고 있다는것을 주장하고 자민당은 또 나름대로 그들 나름대로의 해법을 내놓았죠
(혹시 자민당의 10년불체자합법화 말고 다른 정책 아세요? 뭐 출입국 기록을 강화했다 이정도만 기억하는데..)
선거 결과는 뭐 보수+자민연합이 되었고 자민당이 추진하려던 10년이상 불법체류자에대한 난민지위 인정 (맞나요?)은 폐지되었네요...
집에서는 뭐 가급적이면 영국에다가 터전잡고 살아가는게 어떻겠냐고 말하는데...
자신이 없네요...
그렇다고 우리나라 돌아간다고 뭐 되는것도 아니고요...
당장 석사과정을 밟고 싶긴한데 뭐 제 처절한 학업성적에 텔레토비동산가서도 "어버버"할 영어실력에 오퍼나 제대로 나올까나 좀 암울하고요...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너무 마음이 무겁네요...
영사의 듣보잡 회원 1명이...
| Rachel~ | 전에 어디서 글 읽은 적 있었는데,,, 쩝,, 우리학교 학생 같던데,,, 전 위틀리에서 공부 해요,, 전공이 어느쪽이냐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 요즘 경기야 다 어렵고 취직이야 다 어렵고,,, 그래도 전공에 따라 차이가 조금 있는 것 같네요,,, 저도 영어가 그닥 뛰어난 건 아니지만 그럭 저럭 석사 하고 있어요,,, 영국 애들이나 그외 영어권 국가(남아공, 몰타 같은)에서 온 아이들이랑 같이 수업 하고 있는데, 영어 잘한다고 성적이 잘 나오는 건 아닌 것 같고,, 영어를 잘 못해서 고득점 못 받는 것 같기도 하고,, 에세이형 시험에서 항상 깨깽되거든요,,ㅡㅡ; 저는 과제는 성적이 잘 나오는데 항상 시험에서 점수 다 까먹어요,, |
| Rachel~ | 일단 석사 생각 있으시면 지원 부터 해 보세요,,, 가건 안 가건 그건 그때 보고 결정하시고,,, 전공이 어느쪽인지 잘 모르겠지만, 인턴쉽이나 계약직 같은거는 의외로 자리 찾기 쉽다고 하더군요,, 포기하지 마시고 지원 해 보세요,,, |
| liveJ | 감사합니다. 위틀리시면 한국인들 많을텐데.. 저는 갈일이 별로 없네요... 혹시 아는 한국인 학생들 많으신지요? 요새 학기말일텐데 많이 바쁘신지요? 저는 좀 영어때문에 에세이에서 늘 감점을 당해서 A라는 학점은 유로밀리언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 지원은 하겠다만 받아주는건 둘째 치더라도 비자가 어찌될지 걱정이고 대학원까지 마친뒤에 영국에 있을지 돌아갈지 또 고민을 해야할것 같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
| Rachel~ | 전 수업을 위틀리에서 하고 주말에는 해딩턴도 주차가 가능해서 헤딩턴에는 주말에 도서관에만 가요 저희과에는 한국학생도 없고 제가 아줌마라 그런지 어쩌다보니 한국 학생과 어울리는 적은 없어요. 2년전에 한번 어느 한국 학생 싸이에 있는 브룩스 홈피에서 보고 점심 식사 한번 한적 있었고 그게 다고 아는 사람 없어요, 전 공대라 에세이가 그리 중요하진 않더군요, 이번학기에 영국 아이가 3장 장문의 에세이 써서 해도, 전 한장만 썼는데 그 아이는 10점 만점에 7점 받고 전 10점 평소에 잘난척 많은 하는 애라서 넌 3장 쓰고 7점 받았냐 난 한장도 안썼는데 만점 받았다고 염장 질러 줬었는데,,기분은 좋더군요,, |
| Rachel~ | 전 컴퓨터 쪽이라 과제는 주로 프로그램 짜는 거라,, 일단 교수가 원하는 걸 먼저 알아야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뭘 보고 점수 주느냐 하는 거죠,, 주로 따로 찾아가서, 그 과제에서 학생들에게 원하는게 뭐냐하는 걸 따로 조목 조목 물어요,, 참고자료 추천 해 달라고 하고,,, 그렇게 과제 하니깐 성적은 잘 나오더라구요,, 전 과제 성적은 거의 30점 중에 평균 25점은 받아요,, 보통 과제 성적이 30프로더라구요,, 그런데 에세이 타입의 서술형 오픈 문제에서 점수 다 까먹어서, 저도 A은 커녕 무사 졸업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공대쪽은 보통 석사가 1년인데 비자가 2년이더라구요,, |
| Rachel~ | 보통 1년 동안 공부해서 공부 마치고, 2년째 취직자리 알아보더라구요,, 취직 못한 아이들 중에 더러 박사 가는 경우도 있고 공대의 경우는 펀드 받아서 박사 가는 경우가 많아서, 작년에 같이 공부한 아이들 중에 박사 3명 갔는데 자기 돈 주고 공부하는 아이는 없고, 거의 한달에 1200파운드 가량 받으며 공부하더라구요, 요즘 학기말이라 바쁘죠 시험 끝나셨어요? 전 다음주에 끝나요,, 생각해보니 2월부터 딱 4달 동안 주말은 모두 헤딩턴 캠퍼스 도서관에서 보냈내요,, 이번주에도 주말은 해딩턴 도서관이네요,,, 담주에 시험 끝나고 한주 쉬고 그 담주부터 다시,, 헤딩턴에서 주말마다 논문 써야해요,,,ㅡㅡ; |
| liveJ | 저는 시험이 없어서 모든과정이 다 끝났다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이네요 생각만큼 만족스럽게 결과가 나오질 않아서요... 예전에 한인회 총무였는데... 말씀을 들어보니 전직 한인회 총무로서 참.. 면목이 없네요... 그동안 헤딩턴 도서관에서 거의 숙식을 하다시피했는데... 혹시 꾸질꾸질하고 성격더럽게 생긴 동양인 보셧다면 접니다 ^_^;;;; 남은과정 잘 마무리 하실수 있길 바래요 그리고 나중에 한번 얼굴볼 기회라도 있음 하네요 |
| Rachel~ | 전 항상 시험에서 점수를 까먹는지라,, 시험 없는 사람 너무 부럽더라구요,,, 그래도 과제로 성적 내는 사람들도 그나름 많이 힘들것 같아요,, 논문 쓰고 있는데 성적 참 짜게 주더라구요,,, 목요일 시험이라서 얼른 가서 공부 해야겠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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