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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못생겨서? 아니면 동양인이라서?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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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mputer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519회 작성일 10-10-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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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일이다.



집을 보러 갔다....



에이전트에선 내가 오는지도 모르고 다른 사람도 같이 집을 본다... -.-;;



에이전트든 다른 사람들에겐 난 관심 밖이다...



뭐냐...... 이건....



분명 신랑이 예약 다하고 그랬는데.....



내가 여기 저기 둘러 보는동안 다른 사람들은 이미 자리를 떴다..



에이전트사람은 내가 있으니,... 가지도 못하고 난 기다리는 눈치다...



뭐냐... 이런 불청객 같은 느낌은...



집이 맘에 들어서 이거 맘에 드는데 그담에 어떻에 해야 하냐고 물으니..



우리 신랑이 봐야 한다고 한다... ?임 -.-;;



그래야 우리가 이야기 할수 있다고...



?냥 우리 신랑이 머 그 에이전트에 레지스터 하기도 전인데 말이지..



왠지 눈치가 날 못믿는듯하다.. 된장... 동양인이라 그런것이 분명히 눈에 보인다..



잠시후 그가 묻는다 현찰로 살꺼야? -.-;;



내가 미쳤냐 그 현찰 있으면 이집에 다 퍼붙고 앉아있게...



아니라고하니 지네 브로커랑 이야기 한다음에 이야기 하잖다..



원래 이런건가 아니면 내가 과민반응을 보인건가..



완전 기분이 상했다...



우리 신랑한테 말하니 너의 기분은 상관하지 말란다. -.-;; ?임..!!!!



상당히 기분이 안좋았다......



그냥 내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이렇게 취급 받는것이...



이런것이 외국사는 서러움이라는걸까?????.... !!!! 된장할것들....



낼 약속을 잡아줬는데 머 필요한 서류며 그런것도 이야기 안한다 -.-;;



그냥 시간만 버리고 올꺼 같은 이 느낌...



신랑은 전화해서 자기가 물어 본다고 하는데... 완전 짜증이다...



외모가 다르다고 이런 취급을 받으니........



못생겨서 받는 불이익보다 더한듯하다...



오늘은 날씨도 이렇고.. 괜히 우울하네....





꾸리1
ㅎㅎ 마음 이쪽 저쪽에서 상하셨네요...신랑에게 말하니 니 기분은 상관하지 말란다...ㅎㅎ더 기분 상하셨겠어요...오늘 날씨 정말 절로 우울을 부르는 날씨네요....
말반
마음 상했겠네요. 그러나 너무 일방적으로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부동산업자 입장에서는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거나 의사결정권이 님이 아닌 남편분에게 있다고 생각이 들어 그렇게 반응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행동이 옳았다는것은 아니구요). 그리고 어느 부동산이나 100% 현금으로 매입할꺼냐고 물어봐요. 100% 현금이면 매매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으니까요 (부동산쪽에서는 당연히 반기죠). 그리고 브러커는 다들 소개시켜준다고 해요. 왜냐면 소개료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너무 상심마세요.
Yana_Maquieira
여러가지로 마음 상하셨겠어요. 距... 그런데 저도 말반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저도 벌써 영국에서 이사를 두번 했고 또 지금도 Bromley쪽으로 가려고 괜찮은 집 나오면 가끔씩 가서 보고 오는데요 인종차별이나 외모보다는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결정권이 본인한테 있다 싶으면 관심을 많이 보여줘요. 저희는 항상 부동산관련이나 은행관련 내지는 complain하는 일등 에는 백인인 울 신랑보다 제가 항상 나서서 해요. 신랑은 좀 물렁해서 신랑이 하면 해결이 안나던것도 제가 나서면 상대편 태도도 달라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제가 일단 따지고 들면 무섭답니다.) 오늘 저녁은 신랑분한테 맛난 것으로 해 달라고 하시고 기분 전환 하세요~
아기셰프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제가 보기에도 인종차별의 문제가 아니고 님이 의사결정권이 없다고 봐서(님이 어려보여서 그랬을 수도) 그런 것 같아요..게다가 요즘 부동산 경기 다시 좋아져서(특히 런던) 에이전트들 좀 성의없는 경우 있더라고요...
착한청년영철
음..인종차별이라기보다 뭔가 ...비즈니스관계에서 뭔가 중요치 않은 인물이라고 판단한듯...-_-
모노노케
인종차별이 아니구 이 사람들 원치 그런가봐요..울 남편도 자주 그러길래 부탁했죠..너의 와이프는 한국인이다. 가끔은 생각해 달라고.....그래서 요즘은 ㅋㅋㅋ 남편이 한국사람 같아요~
기분 푸세요~~
dreams come true
기분이 나쁘신건 이해해요~ 그런데, 위에 분들 말씀처럼 인종차별보다는, 님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아서 크게 신경을 쓰지않았나봐요. 마음푸세요~~근데, 전 그 에이전트 태도 보다는, 님의 남편 태도에 더 화가날거 같네요
kcenia
저도 남편과 집 알아 보러 갔을때 똑같은 경우..전 너무도 조용히 내용을 듣고 있어서 그쪽에서 남편이 실권을 쥐고 있다고 생각 한것 같더군요. 집에 대한 경우 한국과 틀려서 저도 뭐 그냥 남편이 알아서 하길 바라는 그런 마음도 있었지만, 여기선 자기 의견을 내세우는게 좋은것 같더군요. 요즘 대학교에서 뼈져리게 느끼고 있슴니다. 넘 맘 상하지 마시고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게 좋은것 같아요.
죤죤죤
인종차별이라는 단어는 정말 강한 단어예요. 사람과 사람이 하는일이기에 여러가지 오해가 있을수 있어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의견을 당당하고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참고로 인종차별이 아주 강한 나라 중 한국도 속한답니다.
지셩팍
한국도 인종차별 대박이죠! 특히 못사는 나라에 대해서는 안그랬음 좋겠는데....
Rachel~
집 구입할때 잔머리와 함께 상당한 심리전이 오고 가요,,
요즘은 집값이 살짝 떨어져서 덜하지만, 에이전트에서는 조금이라도 비싸게 받으려고 난리예요,,
거래 가격의 몇프로 이런식으로 집 주인에게 받거든요,,
그래서 관심 있어 하면 연락하고, 분위기 띄웠다 잡았다, 놨다(다른 사람도 관심 있어한다, 집값을 올려서 불려야한다) 기타 등등,,
영국은 집 거래 할때 변호사(Solicitor) 끼고 하니깐,,,
서류 같은것 부동산에서 안 해요,,, (서류적인건 Solicitor가 다해요,,)
부동산은 사람들에게 집만 보여주고 광고하죠,,,
집 사는 사람의 Solicitor랑 파는 사람의 Solicitor가 서류를 우편으로 주고 받고 하면서 다해요,,

Rachel~
보통 현찰로 할껀지 모게지로 할꺼지는 많이 물어봐요,
왜냐하면 살고 있는 집이 있는 경우 그집 모게지 빼거나
다들 모게지가 있어서 이게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거든요,
모게지에 문제가 생겨서 집 계약이 성사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집 주인은 현찰로 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구요,
모게지 받을꺼라고 하면 에이전트에서 은행을 소개 시켜주기도 해요,
보통 집 맘에 들면 오퍼 하겠다고 이야기하면
에이전트에서 집 주인에게 물어봐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집을 보고, 사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별로 안 살것 같으면 그다지 신경 안 쓰는 에이전트도 있어요,
저도 한때 집 구경하러 다니는게 취미였을때가 있었어요,
Rachel~
즉 에이전트에서는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사이에서 집만 보여주고
가격 흥정해서 조금이라도 비싸게 팔려고 해요,,,
그외 서류적인것 아무것도 안 해요,,,
집 보고 ,,, 관심 있다,, 오퍼 하겠다 하면,,,
알았다 집 주인에게 이야기 하겠다...
집 주인이,, 얼마를 원한다. 다른 사람이 얼마를 불렀다...
뭐 이러면서 중간에서 가격만 흥정하죠,,,
이것 뿐이예요
그러니 에이전트에서 서류 같은걸 말할게 없어요
보통 살 사람들은 가격 말하면서 오퍼 하거든요,,
제가 보기엔 인종차별 보다 살 가능성이 없어 보여서
성의있게 답하지 않은 것 같아요,,
오퍼 하고 나면 자꾸 전화해서 가격 올릴려고 노력해요
youlostme
저도 전에 좀 기분 나쁜일이 있어서 ... 에이전트들 왜 고따위냐.....그러면... 걔네들은 원래 그래. 신경쓰지마..라고 하더이다 영국친구들이 ..그러려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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