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리님 말에 동감합니다^^ > 영국일기

저도 오늘 태어나서 첨으로 불고기라는 것을 만들어봤어요.ㅋㅋㅋ

맛 제대로 나던데요.ㅎㅎㅎ

여기와서 절친된 브라질 친구가 담주에 지네 나라로 돌아가서, 오늘 우리 홈스테이집에 불러서 요리해줬거든요.

아침부터 호스트맘과 한인슈퍼, 테스코에가서 장보고....스테이크용 소고기 사다가 얇게 썰어서 불고기라는 것을 해봤는데...

아우~제가 이렇게 요리를 잘하는 줄은 정말 몰랐답니다.하하하~

물론 한인슈퍼에서 파는 불고기 양념을 사다가 양파와 당근, 버섯, 대파만 넣고 했지만서도.....--;

그 친구가 좋아라 하는 떡볶기용 떡도 살짝 넣어줬더니, 느므느므 맛있다면서 잘 먹더군요.

그리고 유일하게 할줄아는 김치볶음밥도 했답니다. 크크크~

여기와서 닭도리탕도 처음 해보고 불고기도 처음 해보고....한국에선 김치볶음밥과 김치찌개밖에 못했는데....

할줄 아는게 늘어가네요~ㅎㅎㅎ

참, 오늘 그 친구랑 같이 초대한 한국 남자동생은 와서 순식간에 두부조림과 계란 말이를 만들더군요...--;

신기하더군요. 짜식~

그래도 전 제 불고기에 너무 만족했답니다. 홈스테이 아줌마 아저씨도 맛있다고 좋아라 하셨답니다~^^

자랑스런 한국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