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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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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기서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838회 작성일 10-10-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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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영국 2년차입니다. 처음 1년간 학생이었고, 작년에 HSMP받아서 영국에 돌아왔어요.


여기서 정착할 마음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학생이 아니라서 딱히 만날 친구도 없고, 월급은 적은데, 세금은 만만치 않고.. 그냥 한숨이 나오네요.


적어도 한국에서 받은 연봉보다 여기 연봉이 높아야 하는데, 세후로 따지면 영국 연봉이 더 적구.. 에구.. 여기서 오래 사신 분들 어케 좋은 직장 잡고 잘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런던 여름
그렇지만 HSMP받기 쉽지 않다는거.. 받고 싶어 안달난 분들 많이 봤어요.. 걍 행복하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세요. 물론 어려우시다는 거 알지만 그거 조건 안되서 못와서 눈물 흘리는 분도 봤거든요.. 걍 모든지 긍정적인 자세를... ㅠㅠ 저도 미래는 안 보여요..
런던 여름
또 걍 그른 얘기가 와닿더라구요. 한국에서 연봉보다 더 적은 거 신경안쓴다 왜냐면 여기 있고 싶어 감수한 리스크니까... 월급 덜 받아도 여기서 살고싶어 택했으니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다. 그른 얘기 누가 하는대 제 생각도 같아요. 그분은 한국에서보다 70프로정도 받고 직종도 완전히 다른 쪽으로, 그래도 스스로 선택해서 행복하게 생각한다 그러네요. 연봉 생각은 잊으시는 것이,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결론밖에 안 나오니까요. 남의 나라에서 정착하는데 어떻게 내 나라와 같은 대우와 환경을 바랄 수 있겠나 그런 말, 맞죠. 저 역시 영국본토 애들과 연봉조건으로 동등해질 기대는 하지 않아요.
런던 여름
여기서 태어난 친구들 아니면, 아니, 여기서 태어난 친구들도 역시 영국애들만큼 백프로 같은 조건을 받지는 못한다 그러더군요.. 아무튼 HSMP 받은 거 대단하신 거니까 스스로 자부심 가지시고 행복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LANCE
어떤 사람이 어제 자살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그저 약들을 먹고 위스키를 마시고 화장실에 있는데 면도칼이 보이더랍니다.제정신이 들었을때 왈칵 겁이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했더랍니다. 그리고 생각하길..언제나 부정적인 생각이 무의식일때 자신을 그런쪽으로 이끌게 되었다고 깨닫게 되었답니다. 이제 그 친구는 긍정적인 생각만 하기로 맘을 바꿨습니다. 님도 좋은 생각속에 하루하루 감사하면 사세요..비유가 비약적일진 모르지만, 님은 대단한 분이고 소중한 사람이니까요.하루를 감사하며 사신다면 모든 사물이 달라보이실꺼예요.
LANCE
그 친구는 아직 세상이 달라보이진 않지만, 언제나 감사하고 행복한 생각을 갖으려고 결심했답니다. 비관적인 생각이나 불평은 언제 어느때에 자신을 아프게할 지 모릅니다. 쉬워보이지만 어려운 긍정적인 생각이 당신을 더 좋은 곳으로 이끌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GOD이 당신을 축복하고 있음을 느끼시길 바라며..
bvlgari
저도 치통으로 데굴데굴 구르다가(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할 만큼) 치과가서 살아난 후 세상이 너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그 ?부터 뭐든지 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런데 글쓴님 HSMP어케 받으셨어요? 받으신 분 첨봐요..저도 시도 해봤는데 제출서류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보류하고 다른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중인데..
발리에서생긴일
경력직으로 인정받지 않고 일하시면 연봉이 작으실거에요..근데 해가 갈수록 경력 인정받으면 연봉도 올라가니..어디나 마찬가지..영국밖에서의 경력을 인정안해주는 회사도 많아요..
몽블랑
HSMP의 장점을 살리심도 좋을듯하네요. 워크퍼밋홀더들은 못하는... 예를 들면 님은 사업을 하실 수 있잖아요. 물론 쉬운일이 아닌건 알지만 세상사 쉬운게 어디있습니까? 눈먼 돈을 찾아 여기 오신게 아니잖아요.두드리면 열린다잖아요.화이팅하삼!
여기서
에헤 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런던여름님.. 여기서 정차할력 왔으니깐, 포기할 껀 포기해야겠죠.. 근데 포기 안 하구 어케 좀 좋은 직장 잡을 수는 없나요.. ??? 아 글구 몽블랑님.. 저는 본머스 살거든요.. 울 Landlord 아저씨가 본머스는 호텔 빼고는 일할 곳이 없다고 그렇게까지 얘기하시더라구요.. 에휴휴. 여하튼 런던 가면 연락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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