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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담]포장뜯은 제품도 바꿔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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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 cream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734회 작성일 10-10-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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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 옥스포드 써커스가 shopping fever 로 얼룩질 무렵,,


저도 클스마스 이브가 생일인 친구 생일 선물 산다는 핑계로 쇼핑을 갔었더랬죠..


마침 쓰던 파우더가 거의 고갈걸 기억하고 존루이스에서 30 파운드 넘게 주고 지른것까진 좋았는데..


이제서야 새걸 뜯고 얼굴에 바를려니 왠걸~ 바를수록 까무잡잡 토인이 되어가는게 아니겠어요...-_-;;


색깔을 잘못 산걸 그제서야 ?달음..





근데 좀 억울했던게 한국에서는 파우더가 한가지 색깔밖에 없었고 여기서도 당연히 그러려니 하고 점원한테 물어보니


점원 왈, 당근 색깔 하나 밖에 없지~~ 이래서 안보고 막 샀다는...=_=;;;


그래서 뜯어서 쓰기까지 했지만 쓰레기통 뒤져서 박스 다시 찾아내서-_-;; 고이 잘 싸가지고 용감히 존루이스로 다시 향했더랬죠..


아니 근데 헉!! 그 브랜드가 사라지고 없는게 아님까!!!





다른 코너 점원한테 물어보니 왈;;


우린 그 브랜드 이제 안판다, 옆에 가면 다른 백화면 있으니 거기 해당 브랜드 코너에서 바꾸는게 좋을게다~





그래서 다시 옆 백화점 갔더니 코너 점원 왈;;


그거 존루이스에서 샀으니 우린 바꿔줄 수 없다, 헤드쿼터에 전화해봐야겠따, 슬론스퀘어에 가면 존루이스랑 멤버쉽인 백화점 있으니


거기 가보고 안되면 여기 다시 오던지...-_-;;;;





헉!!! 어쩌란 말인지!!! 이게 브랜드 책임인지 판 백화점 책임인지 이렇게 애매하게 하면 어떡하냐고 따졌더니


옆백화점 점원도 난감한 표정....T^T...





그렇다면!!!


다시 존루이스로 가서 다짜고짜 아무 직원이나 붙들고 customer service 가 어디냐고 대들(?)었따..+_+


지네가 아무리 그래도 백화점인데 이렇게 무책임하다니!!!


쫌 겁먹은 직원, 다른 책임자 불러준다..


나 왈;; 니네 직원이 이거 나한테 팔았는데 색깔 잘못 줬다..근데 그 코너 이제 없다..어떡할거냐..


직원 왈;; 그렇다면 다른 제품이나 브랜드로 바꿔가라..우린 이제 그 브랜드 없어서 제품이 없다..


나 왈;; 난 다른거 안원한다,,이 파우더 꼭 쓰고 싶다..그러니 환불해주세요!!!!!>.<





직원, 상당 짜증난 표정이나 내 신용카드 가져가서 마이너스 매출 그어줬다...환불 성공...^^V


물론 제품 포장 뜯었고, 사용도 한번 했다고 분명히 말했음..





다시 득의양양하게 옆백화점 가서 이번엔 올바른 색깔로 다시 사는데 성공..


옆백화점 직원 왈;; 그거 봐라~~ 존루이스에서 산거니까 걔네가 당근 환불해줘야지 호호호호~~





옆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본 내동생 왈;;


누나 여기 오더니 뻔뻔해졌구나..-_-;;;


당연하지!! 그게 돈이 얼만데!!!!!ㅠㅠ 가난한 영국 생활 동안 딱한번 부려본 사치였는데..ㅠㅠㅠㅠㅠ


영국에서는 더이상...


백화점은 나의 친구가 아니다..ㅜㅜ





아이쉐
잘하셨어요~^^ 저도 처음 영국생활시작할때 어리버리였었죠 하지만 권리를 찾을줄 아는 사람이 되어가더군요 저자신도 모르게^^ 타지생활에 강인한 생활력으로 점점 길들어가는듯^^
GoWestend
ㅋㅋㅋㅋ 짝짝짝
죤죤죤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예요. 화이팅. 소비자보호법이 잘 되어있어서 무리없이 환불이나 교환 가능합니다. ~~
ratm
저는 도로시XXX에서 신발사고 신다보니깐 앞부분이 이상해서 가서 그냥 물어봤는데 그 제품이 지금세일이라 원금으로는 해결못해주니 그차액만큼 지불하고 새걸루 준다는거에요 그래서 새걸루사고 신고1달정도 후에 그신발이 반으로 갈라졌음 (나무재질) 가서 보여주니깐 현금으로 줌 영수증도 제시 안했음.그래서 결론은 한 3개월 가량을 거의 꽁자루 신을 신고 돈을 환급 받음..일부러 그런건 아니구요 영국이 좋다구요.. 나쁜의도로는 사용치 마세요.특히 제가 아는 그녀는 아예 택을 안띠고 옷을 입는데 가끔 교환이나 환불 안해 주는 경우도 있음..의도가 넘 좋지 안았음..우리얼굴이 한국이라는거 잊지마셈..
BB cream
그러게요, 권리는 지키되 악용은 하지 말아야겠죠..저번에 미국게시판에선가 보니까 미혼모 제도 이용할려고 남편 버젓이 있는데 혼인신고 안하고 애를 미혼모 애로 등록시켜서 보조금 받는 한국사람들도 있다던데..참..부끄럽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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