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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담]5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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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직은...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735회 작성일 10-10-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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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할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저는 퍼시픽타고 홍콩 경유해서 왔는데요





제가 당시 이민가방 28키로, 기내용캐리어 15키로 책가방 10키로;;





역시 짐무게때문에 걸리더군요;; 이민가방에서 책꺼내서 기내용캐리어에 책몇권 넣고





다행이 이민가방 25키로 만들어서 벌금안내고 통과...





출국전날 이민가방 바퀴가 휘어져서--;; 부랴부랴 이민가방 튼튼한걸로 다시 사가지고 다시 짐싸고





시간없어 담배도 준비 못했어요 ㅠㅠ 면세점들어가서 환전소에서 환전해서 2보루만 샀어요





(사실 더살까도 고민했는데 --+ 제가 소심해서 ㅎㅎ;;





아!! 5주 지나니깐 이제 담배도 4갑밖에 안남았네요





금연을해야할지 아니면 인터넷으로 주문을해야할지 고민이예요)





암튼 2보루를 사가지고 뜯어서 가방에 한갑씩 숨겼어요 ㅋㅋ





아! 그리고 전 라이터를 가지고 갈수 없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서





준비를 안했거든요;; 근데 인천공항안에 흡연실이 있더라구요





--;; 흡연실로 들어가서 또래애들이 있길래 라이터 빌려서





연달아 5개피를 한번에 피고 나와서 면세점 구경하다가





출국 20분전에 게이트로 갔죠





근데 아놔!!!!! 연착되서 딱 제시간에 들여보내주더라구요





비행기타고 한 20분정도 지나고 그때야 출발!!!





퍼시픽도 괜찬은거 같더라구요 ㅎㅎ;;





다른 항공사보다 저렴해서 걱정했는데





기내식 한번 먹고 잠깐 영화보고 있는데





밤 11~12시 사이에 홍콩 도착...





홍콩 공항에 도착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했는데





단체로 영국 가시는 분들 있길래 따라갔어요~! 휴!!





짐검사하고 게이트로 갔는데 아직 비행기 출발까지 1시간 정도 있길래





담배나 한대 필려고 흡연실로 들어갔죠;; 근데 라이터 없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외국인들밖에 없길래--; 그냥 친절해보이는 여자분께 "라이터 플리즈!!"라고 하니





빌려주시더라구요.. 역시 이번에도 3개피를 연달아 피고 게이트로 돌아오니





딱 출발할 시간이더라구요





홍콩에서 영국가는 비행기 내부공기는 탁하다고해야하나? 암튼 쫌 더러웠어요





타자마자 기내식 나와서 미치는줄;; 그후로도 계속 주더군요 ㄷㄷㄷ





이새벽에.....





그렇게 잠 한숨 안자고 영화보면서 열몇시간을 비행해서





드디어 영국 히드로공항 도착 새벽6시20분인가 그랬을꺼예요





수속빨리 끝내려면 서둘러야한다는 생각에 초스피드로 걸어갔죠





다행이 일찍간 보람이 있어서 수속 10분만에 끝내고 엑스레이 찍으러가라고 해서





그곳에 가서 한국에서 찍어온 필름이랑 소견서보여주고 2분만에 통과





새벽에 도착해서 그런지 제앞에 한명있더라구요 ㅎㅎ





아마 새벽에 도착하시는 분들은 일찍 끝나실듯...





이민가방 찾아서 공항에서 빠져나왔죠;;





근데 짐 검색대보니깐 달랑 한분이서 검사하더라구요--+





그때 스치듯 생각난게 아놔 이럴줄 알았으면 담배 더사오는건데...





후회해도 늦은거 어떻하겠습니까 ㅎㅎ;;





그냥 입국수속 무사히 끝낸걸로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픽업아저씨 기달렸는데 제가 너무 일찍 나와서 그런지





아직 안오셨더라구요 저말구도 한분 더 계셨는데 그분도 아직 안나온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짐끌고 나와서 라이터 빌려서 담배피고 ㅎㅎㅎ





다시 들어가서 한 10분정도 기달리니깐 픽업아저씨 오셔서





홈스테이까지 도착할수있었요





원래 픽업비로 90파운드 내기로 했는데 동승하시는분 있어서





공짜로 픽업했죠 ㅋㅋㅋ





홈스테이 도착해서 샤워하고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간신주셔서





그거 먹고 낮12시쯤 잠깐 침대에 누웠다가 일어났는데 다음날 아침7시더군요





ㄷㄷㄷ;;;





일어나서 집내부구조를 살피다가 밖으로 나왔죠





마을 이곳 저곳을 살피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더라군요





그래서 집에 돌아왔는데 이게 왠일--;; 문이 잡겨있더군요





여기는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더라구요ㅎㅎ





그렇게 10분정도 정원에서 놀다가(?) 사실 비 쫄딱맞고





있었는데 정원에서 집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하나 더 있더군요





열어보니 열리더군요 악!!!!!!!!!!!!!!!!!!!!!!!!!!!





집에 들어와서 씻고 아침먹고 인터넷 좀 하다보니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학교는 내일 차로 데려다 준다고 하고





오늘은 시내구경시켜준다고 해서 이곳저곳 가봤어요 ㅎㅎ





홈스테이 식구는 홈스테이아주머니, 한 6살짜리 어린여자애랑 개한마리더군요 ㅎㅎ





그렇게 일요일이 지나고 학교에 도착!!!!





음... 학교에는 아랍인, 일본인, 중국애들이 있더군요.. 간혹 유럽애들과 한국애들도;;





그렇게 1주일이 지나고 어느정도 영국생활에 익숙해질때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여행간다고 잠깐





다른 홈스테이집에 일주일만 살다오라구 하더군요--;;





아침에 그 집알려주고 학교에 도착 수업끝나고 새로운 집에 갈려고하니





학교관리하는 분이 거기 주인이 5시쯤 올꺼라고 알려주더군요...





알았다고 말하고 그 집 가는길 잊어버릴까봐 확인한번하고 시내에서 놀다가





배고파서--+ kfc가 있길래... 치킨세트를 시켰죠.. 비싸더군요 한국보다 ㄷㄷㄷㄷ





다신 안갈려고요.. ㅎㅎ





4시쯤 집에 돌아가 1시간쯤 기달리고 있으니 주인남자가 오더군요





한 27살정도로 보였는데 알고보니 23살--;;





벌써 결혼까지 ㄷㄷㄷㄷㄷㄷㄷㄷ





이번주에는 학교에서 뱅크 스쿨레터받고 은행계좌 신청하고 시내에 있는 도서관에서





멤버쉽카드 만들었어요 ㅎㅎ





그렇게 한주가 가고 일요일날 원래 살던 홈스테이로 왔죠





누군가 '헬로우'하더군요 그래서 당연히 홈스테이 아주머니인줄 알고





인사했는데 헉.. 이게 왠일 낯선 금발의 여인이 있더군요





전 맨첨에 다른집에 온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3주동안 여행갔다 온





룸메이트더라구요 ㅎㅎ 22살에 스웨덴여잔데 이쁘더군요





금발의 유럽아가씨 ^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쉽게도 다른 공립학교에 다니더군요.. 으흠





거기다 무료로 ㅠㅠ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이제 3주차네요 ㅎㅎ





저번주에 hsbc은행에서 계좌만들었는데





오늘 카드가 왔더라구요...





계좌만들때 한국에서 들고온 돈을 몽땅 은행에 입금시켜 돈도 한푼없고--+





신한은행체크카드로 돈을 빼서 생활했습니다..





다른은행은 모르겠고 hsbc에서 계좌만드시는분은 몽땅 입금시키지마시고





여유있게 한 3~4주정도 쓸돈빼서 입금시키세요;; 체크카드로 빼면 수수료 많이 내야하니깐





환률도 겁나게 비싸고 ㅠㅠ





그렇게 월요일이 가고 화요일날 한국애들이 왜 펍에 안가냐고





매주화요일마다 스쿨펍데이라고 애들도 사귀고 하라고 알려주더군요 ㅎㅎ





2주동안 왕따처럼 맨날 학교끝나고 도서관갔다 집에 와서 혼자 맥주 마셨거든요 ㅠㅠ





펍데이날엔 선생님 몇분이서 학생들과 같이 모여 이런저런 얘기도 해주고 문제점도 상의해준다고 해서





오랜만에 술도 땡기고 해서 펍에 갔습니다.





1파인트 한잔에 3.2파운드--;; 6400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한잔 마시고 오랜만에 취기가 올라와서 2잔 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날 취해서 체크카드로 50파운드 찾음;;





맨첨엔 아랍애들 겉모습만 보고 쫌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착하고 순진하더군요 ㅋㅋ





그렇게 3주째 수업이 끝나고 주말에 혼자 브라이튼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또 비가 내려서..... 아오!!!!!





그렇게 브라이튼을 다녀오고 4주째





핀넘버가 나왔는데 3번입력을 잘못해서--;; 은행원이 5일후에 오라구 하더군요--;;





10파운드밖에 안남았는데 아놔!!!!





화요일에도 펍에가서 맥주2잔을 마시고 ㅋㅋ





수요일에는홈스테이집에서 바베큐파티까지해서--;;





목요일에는 술먹고 더워서 문열어 놓고 자다 감기걸려서





학교 빼먹고;;





4주째에는 공부를 통 못했습니다..





그렇게 주말이 되니 돈이 한푼도 없더군요





주말엔 옆에 스웨덴여자애가 독일여자애를 초대해서 놀다가 그렇게 주말이 끝나고





드디어 오늘 은행가서 핀넘버 다시 받아 돈을 찾았는데





또 에러가 나더군요 은행원한테 물어보니 한 5분후에 다시 찾아보라구 하더군요 ㅋㅋ





5분이 지나고 50파운드를 찾았습니다.





드디어 5주만에 계좌 개설 완성 ㅠㅠ





오늘은 세인즈버리에 갔다왔어요 충전지사러 소니꺼 충전지 4개에 7.99파운드더라구요





맥주는 무지싸더라구요 ㅎㅎ 웨이트로즈에서 캔4개에 4파운드정도 했는데





여기는 캔당 0.67파운드 거의 반값 ^__________________________^





집에와서 인터넷하다 영국사랑카페가 생각나서





5주후기 올립니다 ..





나중에 경험담 올릴께요





모두 좋은 연수되세요





아직은 문장으로 말하기가 어렵지만 노력하면 언젠간 되겠죠 ㅠㅠ


댕구댕구
화이팅!
핑크엔젤
ㅎㅎㅎ 너무 잼나게 읽고 갑니다~ 화이팅여~
pupuyu
읽을수록 왜이렇게 웃음이 나오는지 재밌게봤어요~ 힘내세요^^
Loveis박하향
아 또올려주세요 ㅋㅋ
울랄라광뚜
어?? 여기다 또올리셧네여??
맹가이버
ㅋㅋ 왠지 읽는 동안 5주 여행기를 본 듯 하네여. 저도 소심해서 담배 2보루 사왔는데, 엑스레이 찍는 동안 다 나갔는지 제 짐만 홀로 고이 가져가라고 놓여져있고 제가 머리에 소를 이고 입국하는지, 양을 이고 입국하는지 관심도 없더군요. 후회가 어찌나 막심이었던지, 담배 진짜 40보루 가져와서 살림 좀 피울걸 그랬어여.-.-
파인애플 *
재밌다 나중에 또 올려주세요~~
이양.
저도 24일에 홍콩경유해서 케세이타고 영국가는데요~~어떻게 25키로 기내용캐리어 15키로 책가방10키로를 가져가셨어요?ㅠㅠ 전 티켓에도 20키로라고 써있고 기내용도 7키로까지 밖에 안된다던데.. 기내에 가방 두개를 들고 타신건가..? ㅠㅠ 도와주세요~~ 줄일 짐이 없는데 짐무게 제한이 있으니 넘넘 걱정이에요..ㅠ
아직은...
거기서 하는말이 유학생에게는 수화물 20키로+5키로까지 인정해준다더군요 ㅎㅎ 직접들었어요. 그러니 딱 25키로까지만 만드시구요^^; 공항도착해서 티켓팅하러갈때 일단 수화물만 가져가세요. 기내용캐리어는 부모님이나 친구한테 잠깐 맡기세요ㅎㅎ;; 괜히 가져갔다가 무거워 보이면 그것도 무게잽니다. 이제 티켓팅끝나고 수화물 붙이면 끝이예요. 출국하러 이제 들어갈때 기내용캐리어 무거워 보이면 걍 무게만 달아보는데 터치는 없습니다^^;; 기내용은 걱정마세요 아! 그리고 노트북가방이나 dslr가방도 하나 더 가져갈수있어요.. 그러니 개내용가방이 2개겠죠! 저는 배낭가방에 노트북이랑 dslr카메라+서류넣었구요 캐리어에는 수화물에
아직은...
넣으면 좀 불안한 물건들을 넣었어요 ㅎㅎ;; 그렇게해서 수화물(이민가방)25키로 기내용 캐리어 15키로 배낭가방 10키로;; ㄷㄷㄷㄷㄷㄷㄷㄷ 저도 불안했는데 수화물말고는 터치를 안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얼릉 들어오세요.. 저도 떠나기 일주일전부터 설레이고 두려워서 잠도 못자고 ㅋㅋ;; 근데 별거 없어요... 입국심사도 머 그냥 여권이랑 스쿨레터랑 홈스테이주소서류(?) 홈스테이 안하시면 숙소주소만 정확히 말하면됩니다. ㅎㅎ;; 그리고 엑스레이사진이랑 소견서 정도? 이건 저도 다하는건지 아니면 랜덤으로 걸리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전 새벽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 찍으라고 하더군요 ㅋㅋ
아직은...
엑스레이찍으러 가서 한번 씩 웃어준담에 엑스레이사진이랑 소견서 주니깐 소견서만 보고 컴퓨터에 입력하고 보내더군요 엑스레이는 보지도 않고 ㅋㅋ;; 어찌나 허무하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전 새벽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랑 엑스레이검사까지 30분도 안되서 끝났어요 ㅎㅎ
이양.
아~~제발 저도 그렇게 잘 통과통과 되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해요~~~!!^^ 밥도 잘 챙겨드시고 먼저 가셨으니 좋은 것도 많이 보면서 생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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