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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오빠가 말했듯이.. 죽여버려야 되요.. 마음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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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011회 작성일 10-10-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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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서 죽여버리세요... -- 이렇게 말하면 너무.. 무섭져? 그런데요.. 마음에서 죽여버리세요.. 님하, 저요 정말 이성간의 배신은 아니지만요.. 인간적으로 정말 정신적인 개폭력 당해본적 있거든요.. 인간대 인간으로 개배신, 개뒤통수.. (우리강아지가 왜 자꾸 자기 이름을 레퍼런스 하냐고 하네..) 에세이 안써진다구요? 저는 아예 컴퓨터 꺼버리고 에세이 손 놓고 끙끙끙끙끙 앓았답니다. 식음전폐하고 수업도 다 안들어갔어요.. 끙끙끙끙 알았죠. 그래서 죄다 개패일했지만요.. (레퍼런스 왈왈이) 아무튼 방법? 술? 에이그... 그냥 마음속에서 죽여버리세요.. 나쁜노무시키들 마음속에 집어넣고 태지오빠 노래처럼 아무도 모르게 내속에서 없애버리세요.



제 요점 이해하셨나요? 죽도록 끝까지 미워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요.. 미워하세요. 계속 그렇게 미워하다보면은 언젠가는 그 미움까지 희미해지는 날이 와요..그게 언제일까요? 저도 모르죠? 왜? 저도 아직 미워하는 중이거든요. 욕하고 미워하고 샤워하면서도 욕하고 잠들기 전에도 洋構?마음 속에서 자꾸 미워해서 미움으로 숨막혀 죽으라 하세요.. 그렇게 미워하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어요..



또 하나, 좋아하는 친구, 사람에게 정을 더 팍팍 주세요. 배신 안땡긴 칭구 있을 거아니에요.. 개폭력 개뒤통수 안한 놈 있을 거아니에요. 그 친구한테 두배세배 더 잘해주고 앵기고 간지르세요..그러다보면은요.. 그 친구가 아니 이게 미쳤나 왜 자꾸 오바하냐 그럴거에요.. 그러다보면은요 얘에 대한 미움이 걔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되기도 하더라구요.. 이거 장난 아니라 진짜로요.. 저도 개뒤통수 개폭력한 인간때문에 아직도 용서가 안되서 ㄷㄷㄷ 인데요.. 오늘 제가 좋아하는 착한 친구 길에서 만나서 아까츰에 봤는데 본지 한두시간 됐는데 그냥 퍽 끌어안고 안놔줬어요.. 물론 여자애구요 ㅎㅎ 그냥 그 친구가 말했죠.. 너를 좋아하는 사람, 너에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들만을 케어해라... 그렇게 말해주는 친구에게 올인하세요.. 그런 친구 없어요? 그럼 제가 말해줄게요..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 너에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들만 케어해라..'



어따대고 반말이냐구요? 그러게요.. 아마 제가 좀 더 어리지 싶지만... 죄송해요..



저도 개폭력 개뒤통수때매 에세이 우수수 페일한 동지로서... 또 아직도 미움에 몸부림치고 있는 부족한 아이로서... 님이 믿으실지 아닐지 모르지만, 또 님의 스토리는 모르지만 지금 글 읽으면서 저도 마치 님처럼 그 아픔 함께 느끼고 있다는 말 믿어줘보세요.



정말 가슴 져 뜯으면서 답글 쓰고 있답니다.. 남일 같지 않으니까요.. 남일 같지 않다는 이 감정 참 중요한 거에요. 저도 복수심에 이글이글 할때 영사 가족들이 많이 가라앉혀줬죠.. 그래서 복수를 안했죠.. 근데 사실은 가꿈 똥침하고 싶기도 하고 머리카락 다 뽑아놓고 싶기도 하고.. 후라이팬 같은 걸로 때려서 만화에서처럼 납작하게 만들었다가 톰앤제리처럼 쉬릭 도망가고 그런 그림도 막 상상해보고 그랬어요..


이거 정말이에요.. 막 나쁜 상상 많이 했죠..


네 이년 네 이자식 하면서 멱살도 막 잡고 싶었어요.. 재영한인노란장미 조직원 다 긁어모아서 개복수하고 싶었어요..



제 말이 그냥 농담 같죠..? 장난 같죠? 이렇게 말할 때 피눈물 흘릴만큼 미워했어요.. 상처많이 받았거든요..



저는 크리스찬이라 하나님께 피드백을 받아보려 애를 많이 썼어요.. 예를 들어 아빠 진짜 저노무세리가 너무 못됐자나요. 아빠도 보셨으니 아시잖아요.. 미워요... 어떡해요? 죽일까여? 이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그렇지만 돌아서면 또 미움이 넘쳐나서 괴로웠어요.. 저요.. 정신적 개폭력, 되게 오래전이지만 아직도 미워하는 중이에요..그거.. 사람이니까 쉽게 안 고쳐져요.. 미움도 병이거든요..



다정도 병이듯이..


황진이언니가 참...


그러니까



그러니까.. 미움 원망 그대로 냅두고 마르고 닳도록 미워하세요. 그리고 주위에 좋은 사람을 더 좋아하세요.. 열광적으로다가.. 그리고 저의 하나님 아빠랑 얘기해보실래요? (사람들은 이것을 전도라고 하죠..) 그렇지만 이렇게 해서는 전도가 안됨을 알기에 저는 이런 전도는 안해요..



그냥.. 하나님아빠가 싫다면 님 자신과 대화해보세요.. 괜찮아.. 이건 정말 저넘들이 잘못한 거야.. 니가 열받는 것은 당연해.. 불쌍한 내 자신..



불쌍한 여름이, 불쌍한 여름이, 저는 맨날 그러다가..


한참 나 자신을 감싸다 보니까 어느때인가 그런데... 너는 뭐 잘했냐? 개배신 정신적 개폭력 그런 인간을 주위에 둔 너는 잘했냐? 너도 잘한 거 없어. 됐어. 자업자득이야. 누가 그런 인간 어울리래? 누가 배신당하래? 이놈시키야.. 이렇게 나를 혼내게 되고... 그러다가 그러다가 보면 아싸라... 지나간 일 생각하면 답 나오니?



앞을 보자.. 애니왜이.. 인생 뭐있어? 이렇게...



대충 조금씩은 나아졌어요..


그렇지만 저도 아직 아파요..



혼자가 아니야..그러니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힘내요..







I know what to do
아무리 세상에서 부러울 것 하나 없이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사실 속을 파고 들면 다들 하나씩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있어요. 사람 때문에 속상하고 힘든 일 안 겪어 본 사람 어디 있을까요? 그래도 또 사람에게서 위안 받고 살아지자나요... 아아 쓰다보니 인생 다 살아본 노인 같은 이 말투...건방진...핫하(-_;;;) 근데 재영한인노랑장미 조직에 대해 알고 싶다는..., 혹시라도 나도 도움 요청할 일이 생기면 (0.0)/ 폐쇄적 비밀운영 조직인가? 으...술 한잔하고 자고 일어나서 글을 쓰는데 문장 끝맺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 같이 연결도 안되고 종결도 안되네. 휴
런던 여름
재영한인 옐로즈~개방적 오픈운영 조직입니다. 차이니즈마피아와같다고나할까요.. 선발기준은 오로지 미모입니다. 으흐흐.. 남녀상관있지만 노소상관없이 나이제한절대없으며 학력? 강아지뿔 오로지 미모로만 선발하는 옐로즈 인터네셔널 유케 하하
thinkaboutyou
열받아야 되는데, 님 글 덕분에 잠시 웃었습니다. 그리고 제 열받음에 십분 공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칼자국 난 자리가 아프다기보다, 친구라고 제 마음을 다 주고 그 친구를 위해 애썼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더라구여. 그리고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을 잃었다는 사실이랑요. 제가 아직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가봐요.(나이는 다 어디로 먹었는지..참~)
런던 여름
웃으셨다니 다행이에요..흠 나름심각했으나 웃겼나요? 그래도 웃으셨다니 다행..힘내셈
Jenniferstory-.
요새 왜 이렇게 뒤통수 맞고 아픈 사람들이 많을까요..? 내가 나서서 없애버릴까..?-_-나도 뒤통수에 혹이 하나 큰 게 났는데.. 이거 낸 친구 얼굴 볼 때마다.. 울컥.. 관두자..-_-;;;;
런던 여름
에이그 못생긴 니퍼 혹까지 났쪄? ㅋㅋ
아노스
맞아여. 정답은 무조건 죽여버리세요. 그러다보면 나 자신도 막 죽이게 됩니다. -재영 한인 흑장미-
런던 여름
어...이건 왠 아류? 옐로즈가 흑장미 접수하겠습니다.. ㅋ 언니 너무 터프하삼
몽블랑
아따 여름이가 터푸한건 알았지만 아노스 누나까지 이러실줄은... 역시 모두들 맺힌게 많았던게야.. 나처럼 쾌식쾌면쾌변을 못하는게 확실해^^
런던 여름
그래요 블랑아저씨 응가 굵다..-흠 이런 말쓰면 강퇴당할지도..찍자님 봐주세요~ 옐로즈~ 아자~
속상한 늘보
아힝 여름님 폭력적이야.. 터프해서 멋있어요 (하트까지 그려넣으면 강퇴당할 위험성이 있겠죠-.- 엥 이게 어디서 왠 아부야) 정말 인간관계때문에 스트레스 싸이는거.. 전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칼부림 당해왔어요 (응? 내가 한게 아니라...) 그래도 아직까지 잘 살고 있는거 보면 저도 신기할 따름. 쯧쯧, 뭐 그 씹다 뱉은 껌쳐럼 붙은 배신하는 인간관계 칼로 후벼 파내야지 안되면 마요네즈묻혀서 걷어내던가..
런던 여름
님의 터프함에 비하면 저의 터프는 뭐... ㅋㅋ
Jenniferstory-.
실컷 욕하고 나서.. 입술들 라이타로 소독하세예.. 그리고 깨끄이 잊읍시더..
런던 여름
야야야!
Lena82
ㅋㅋ 다들 무셔. = _ =;;
런던 여름
니퍼가 무셔. +_+
Jeg Elsker Nordmann ulla..^^*
런던여름님! 태지 팬 이신가 봐여? ^^* 저두 열혈 태지 팬입니다. 제 서태영 카페 닉 넴이 "태지환장남" 임다...^^* "상쾌한 내 샤워 같은 소리로~ "....^^*
런던 여름
팬이라기보다는 그분은 우상이라 할 수 있겠죠... 감히 팬이라는 말하기도 쫌... 너무나 높으신 분이니... 흠흠..
Jeg Elsker Nordmann ulla..^^*
하하!...제 표현이 약했나여?...^^* 태지는 저의 "정신적 지주" 입니다.저두 팬은 넘어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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