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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각]직장생활에 대한 상담입니다. 영국의 직장정서 잘 아시는 분들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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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로에서다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771회 작성일 10-10-0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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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부끄러운 얘기를 해야해서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 그래도 너무 답답해서 부끄러운 짓을 --;;


저는 계약직으로 영국회사에서 일을 해왔는데요. 사실 사고뭉치라할만큼 자잘한 실수를 많이 하면서도 무척 좋은 평판을 받으며 일해왔습니다. 특히 상사에게 큰 신임을 받았구요.





그러다가 영국인 상사가 계약을 리뉴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밝혔구요. 그것은 저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회사내부 사정상 제 직속상사로서 제가 담당하는 일이 앞으로 계속 필요하지 않을것 같다는 판단과 회사 재정상황등의 나름의 이유를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얼마전까지만 해도 리뉴를 당연히 할 것만 같은분위기였고 계약 마지막 날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무척 긍정적으로 보였었습니다. 갑자기 마음이 바뀐 것 같아서 수긍하기가 어려웠죠. 그래서 며칠전만해도 리뉴할 것 같이 말씀을 하셔서...무슨 뭐 맘에 안드시는 것이 있었는지 물었는데. 아니다 훌륭한 일을 해줬고 대단한 성과를 올려줬다. 며칠전에 내가 무슨 결정을 했든 그것과 지금 내 말과는 상관없다. 리뉴할 수 없다. 이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인사담당상관과 함께 결정한 것이기도 했고 인사담당상관이 더 높은 직책입니다.





인수인계기간이 너무 부족했고 제입장에서 수긍할수가 없었죠. 제가 성격상의 문제가 뭐냐면 그냥 좀 제멋대로라 해야되나요? 그냥 동료들에게 말을 솔직하게 생각되는대로 다 했죠. 나 리뉴안된다고 그러는데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인수인계시간이 부족하다. 하면서요.





그래서 여러명의 동료들이 알게됐죠. 그러면서 다른 부서 팀장에게도 조언을 구하게 됐죠. 이렇게됐는데 받아들이기가 힘든데 어떡하지 하면서요. 그리고 끝내는 회사사장님과 인사팀상관에게도 같은 말을 하면서 더 일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히게 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사팀장님이 제 의견을 십분 받아들여서 다시 리뉴하도록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셨는데 사장님을 또 만나게 되어서 사장님은 저를 무척 좋게 보셨기때문에 인사팀장과 우리 직속상관에게 닥달을 하셨나봅니다.





결론적으로는 3년동안 그렇게 저라면 깜빡 죽던 직속상관이 냉얼음으로 변했고


인사팀장이 부른다고 가보라기에 가봤더니..


인사팀장이 그러더군요. 내가 너를 위해노력하는 중인데 사장님에게 불려가게 만들었다고...


그러면서 인사팀장의 결정은...


저를 직속상관에게서 빼서 다른 팀으로 발령을 내고,


그런데 원래 일하던 포지션보다 한 서너단계 낮은 포지션... 거의 보조의 보조에 가까운....





그리고 자신이 직접 관리하다가 마음에 들면 정규직으로 다시 돌리겠다 했구요.


직속상관은 거의 뭐 씹은 얼굴이 되어서.


이제 너는 내 소관이 아니니 알아서 잘 해라 하면서


비아냥 석인 쓴소리를 계속 하더군요. 이제 만족하냐? 원하던 대로 됐지않냐면서.





많이 언짢으셨습니까 하고 물어도 아니 내가 왜 얹짢겠니. 너야 사장한테든 회장한테든 대화할 자유가있는데


죄송합니다 하고 말하니 뭐가 죄송하니? 니가 죄송할짓 했니? 그런데 왜 죄송해?





이런 식으로 말하더니 갑자기


그동안 해왔던 일들의 리스트를 뽑아놓고...


마구잡이 의심하는 말들을 던지더군요.


이것은 좀 숫자가 이상하지 않느냐 (조작이라도 했다는 듯이)


니가 터치한 다음에 이런 것이 나타났는데 좀 이상하지 않느냐 하면서...


또 전에 제가 했던 자잘한 실수를 다시 꺼내어 말하면서





나는 언제나 너를 옹호해줬다는 거 명심해라...다 까발릴수도 있었지만 늘 옹호했지 하길래.


그런 이야기를 왜하십니까? 제가 상관님을 까발렸다는 뜻이십니까 했더니. 아니다.


아니 그냥 명심하라고.


ㅠㅠ


...................


제가 백번 잘못한 것 같습니다.


원래 그럴 려던거 아닌데..라는 말이 사람 잡듯이..


상관들을 엿먹일 생각은 아니었지만 제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회사를 좋아하고 상관은 저에게 거의 우상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심지어 뭐 취업서류는 진짜 서류 맞나? 뭐 이런 식으로 까지 뉘앙스를 주니까 정말


가슴이 뽀개지는 것 같더군요. 비아냥 비아냥 그리고 삼년동안 한번도 써본 적 없는 상처입힐 표현들을 계속 하더군요.





회사 안에서 분위기 싸늘해졌고


인기 많던 직원이었는데 한순간에 모든 직원들이 싸해졌습니다.





이제...


두가지 선택이겠죠.





인사팀 제안을 거절하면서 직속상관에게 사과를 하고 그만두는 것..


아니면 인사팀 제안을 받아들이고 직속상관과는 빠빠이...





어쩌면 그렇게 철이없나 맞습니다. 저는 나쁜사람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또 제가 어느정도의 영국적인 사고에서 볼때 큰 잘못을 한 것인지..


알려주십시오.





제 업무의 정직성과 제 신원까지 의심하는 듯한 발언은 정말 화가나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마치 무슨 징계라도 받은 직원처럼 전에 있던 부서에도 와야할일 있으면 미리 제출을 하라는 식으로...





그전에는 사무실 통째로도 저에게 맡겨두고 했던 상관인데


뭘 훔쳐가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 허락된 시간에만 허락된 장소에만 있고 개인적으로 업무내에서는 다른 직원들과 교제할 수 없다





마치 무슨 범법자라도 된 기분입니다.





어떻게 해야 되겠는지 조언을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돌 얻어맞을 각오도 되어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지금 일하는 부서가 아니면 의미가 없습니다. 인사팀장님은 다른 부서로 발령을 낸다 하지만 저는 원하지 않는 포지션입니다. 너무나 고립된 자리이구요.





모든 직원들이 저에게 화가 난 것 같습니다. 귀신은 뭐하고 저같은 것을 안 잡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갑자기 직속상관님이 생년월일을 물어보던데요. 뭣때문에일까요? 생뚱맞게 갑자기...


무슨 경찰에 신고하려그러는 건지. --;;


세상을다가져요
흠...그냥 그곳 일을 그만두시는게 나을 듯 한데요. 사장님한테 직속상관님이 많이 혼나신듯. 어쨌든.. 이런 일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굳이 영국이라고 해서 다른 건 없는 거 같아요. 이렇게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그쵸.
세상을다가져요
상사께서 신임을 하셨다고 하니.. 그 분께서 많이 실망해서 그런거 같아요. 자기에게가 아닌 사장님에게 이야기가 넘어가서요. 편지로 님의 마음을 적어서 마음을 잘 푸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3년을 같이 일했는데 안좋은 기억으로 헤어지기엔 너무 안타까운 듯 해서요.
기로에서다
제가 생각이 짧았죠. 상사를 곤란하게 할 마음은 아니었는데.원래 나쁜 의도는 아니었어요 말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 잡는다그러죠. 나쁜 사람입니다 제가.. 편지는.. 싫어해요. 글로 쓰는 거 싫어하더라구요. 짧고 간단하고 그런 타입이라서..
불의전차
참 곤란한 상황이군요. 한국에서라면 술 한 잔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도 있을 텐데, 여긴 분위기가 다르니 좀 그렇고...한 번 틀어진 사람 마음을 다시 돌리는 건 참 어려운 일이지만, 윗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편지를 써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어려울 때일 수록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정공법으로 헤쳐나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혜롭게 잘 대처해 나가시길 빕니다.
기로에서다
글로 길게 쓰는 것을 질려하는 편이라서 편지는 안 읽을 것 같아요. 아무튼 자기는 이제 저랑 볼일 없다고 잘해보라고 하는데.. 저의 지금 고민은 저 자리를 받아들여서 계속 회사에 다녀야 하는지 아니면 원래 있던 자리에 있게 해달라고 또 부탁을 해봐야할지..(물론 이것은 안통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잘못했다고 하고 그냥 회사를 뜨겠다고 해야 할지... 어느만큼 잘못한 건지 짐작할수가 없지만 분명한 것은 모든 간부들이 저에게 언짢아한다는 거죠. 다른부서가서 일하면 전에 일하던 상사와는 완전히 틀어진채 이별일 것 같은데.. 그냥 이사람 밑에 있던 직원으로 그만두는 게 나을지..아니면... 정말 피가 마르는 것 같습니다.
Get sober, get an Irn Bru!
제가 다 안쓰럽네요. 님의 본의 아니게 원래 방향이었던 '나는 여기서 너무나 더 일하고 싶고 회사를 너무 사랑한다' 에서 '열심히 일했는데 계약연장 안해주는게 납득안간다 이건 부당하다' 쪽으로 흘렀네요. 영국 사회는 무슨일이던 자기가 부당하다는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면 부당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보호할 법이 명백이 제시되 있기때문에 그쪽 입장에서는 님께서 부당하다는 뉘앙스로 가게 되면 그쪽도 곤란해 지기 때문에 그런 방편을 마련할수 밖에 없을 경우도 있구요. 그로인해서 좋았던 감정들이 오히려 싸늘하게 되는 역효과를 불러 일으킨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비지니스 관계에서의 영국 정서는 일단 님과
Get sober, get an Irn Bru!
다이렉트로 이 일에 관여하셨던 상관께서 나름 최선의 노력을 한끝에 내려진 결정인데 님께서 조금 지나치게 그 판단을 바꾸려고 혹은 부당하다는 식으로 남들에게 이야기를 흘려 그 사람의 귀에 역으로 들려오게 되면 자신들의 일처리에 있어서 강한 도전이나 자신들의 일처리를 존중해주지 않았다는 느낌만으로도 굉장히 불쾌해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 생각으론 그 벌어진 일들을 한국식으로 샤바샤바 탁 터놓고 이야기 해서 풀고... 는 별로 안맞는것 같습니다. 또 한번 님께서 이 결정을 뒤짚으려고 하신다면 정말 앞으로 남은 회사생활 힘드실거같습니다.
기로에서다
다시 뒤집는다는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그 다른부서로 안가겠다고 하면 문제가 될거라는 것인가요? 원래 부서로 돌려달라고 하면...? 아니면 그냥 잘못했다고 하고 그만두면 문제가 될 것이라는 뜻인가요... 답변 감사합니다.
Get sober, get an Irn Bru!
그 분께서 하신 말씀처럼 묵묵히 결정된 포지션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셔서 정규직으로 올려질때까지 자숙하는 마음으로 일해서 다시 끝내 인정을 받으시던지 (오래 걸려도 진실은 통하는법) 아니면 죄송하다 괜히 심려끼쳐 죄송하고 내가 경솔했다 하고 나가시는게 현명한 판단이실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좋게 해결되면 좋겠는데 님의 본의는 아니셨겠지만 좀 경솔하고 매끄럽지 않게 님께서 처리 하신부분도 약간은 있어 보입니다. 힘내시길 바래요
기로에서다
백번천번 잘못했다 생각합니다. 많이 경솔했다 생각하구요. 그 두가지 방법 중에 무엇을 택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처음방법을 택하면 상관과 안좋은채로 완전히 끝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 직속상관이 곧 승진해서 완전히 못보게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그만두면 이사람 소속직원으로 그만두게 되는 거지만 아니면 이사람 손을 떠난 상태로 그냥 어정쩡하게 사이안좋은체 헤어지게될 거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사실 결정된 포지션이 거의 외근을 보내서...회사본사가 아닌 협력사로 나가있어야 하는 거라서... 말이 남는 거지 사실 이전의 제 부서를 떠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기로에서다
아마 전 상사가 자신은 죽어도 저를 다시 안보겠다 한 것 같구요. 사장님이 푸시를 하니 인사팀에서 원래 업무에서 완전 격리되는 쪽으로 한 것 같긴한데 본사에 거의 접근 안하고 회사밖에서 외근을 위주로...그렇게 해서 거의 격리환자처럼.... ㅠㅠ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건 거의 직원이라 봐야할까 의심스러울만큼 그래요. 원래 있던 사무실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이제 저는 그쪽 사람이 아니니 허락을 받고 들어와야 한다고... 어제까지도 자유롭게 일하며 오가던 동료들이며.. 한마디도 하지 않고 이건 뭐 접근자체를 할 수 없게 됐으니... 정말 애간장이 탄다는 것이 이런 기분 같네요. 뭐 소주를 생으로 마셔도 취하지도 않더라구요.
Get sober, get an Irn Bru!
현재 상황은 좀 갑갑하시게 되었네요. 위에 말씀하신거 보니 급여도 원상태에서 많이 다운되어진것 같은데 굳이 남아 있으실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님을 잘모르고 제가 정확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해 이런 말씀 드리는것도 아주 조심스럽지만 그런 상태에서 예전 상태는 회복이 어려워 보이고 또 님의 상처도 비례해서 계속 이어질거 같아요. 경솔했지만 교훈 얻었다 생각하시고 털어 버리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지금 있는 브랜치에서 그만두시기 힘드시다면 일단 다른 부서로 옮기신 다음에 그만두시던지 아님 지금 계신 상태에서 휴가 신청 (남아있는 장기 휴가가 있으시다면) 하시고 그 기간안에 다른 회사 알아보시면서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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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시는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좀 걱정 스러운게 동급계열의 회사로 가신다면 예전 상사의 레퍼런스가 굉장히!! 중요한데 얼만큼 상사님이 협조적으로 나와주실지 무척 걱정이군요. 정말 개인적인 제 소견이지만 찾아가시거나 편지쓰셔서 변명이나 이런식의 용서 구하는.. 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인간관계에 많이 의존하는 직장문화가 아니라서... (제가 느낀바로는 ..ㅡ.ㅡ) 그리고 이미 벌어진일 너무 마음 다치시면서 자책하지 마시고요. 왜 그랬을까 하고 뉘우치고 계신거고 다신 안그래야지를 느끼셨다면 인제 털어버리시고 앞으로 매진하시면 다른 좋은 기회들이 올거예요. 화이튕 ~@
Get sober, get an Irn Bru!
그리고 제일 현명했을 방법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으로는요, 제가 영국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고작 몇년입니다 ^^;;) 그 신임을 두둑히 얻으셨던 상사께 진심으로 저는 너무 회사와 제일을 사랑합니다. 만약에 회사 사정이나 필요에 의해 제 포지션을 없애야 하신다면 제가 다른 비슷한 부서나 일쪽으로라도 선회해서 일을 계속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라도 좀 배려해주실 방법이 없을까요. 만약 그것도 안된다면 다른 회사를 알아 보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가 맞았을것같은.... 전 self-employed 라서 모든 개개인 고객이나 거래처를 다이렉트로 상대하는지라서 이런 문화차이에 어색함을 많이 느꼈봤습니다. 성실하고 정직하고 일잘하
Get sober, get an Irn Bru!
고 책임감 등등은 월등히 보통 영국 직장인들보다 한국인들이 월등 뛰어 날수 있는데 좀 밀고 나가는 무대뽀나 말안해도 알아줄려니 같은 이신전심 또는 흔히 말하는 융통성 등등 은 마이너스로 오히려 작용할수 있습니다. 전 예전에 거래처 보스랑 좀 의견충돌이 있어서 다툼 정도 까지 이어졌는데 그분이 다 이기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너가 나를 이기려 한다고 정말 좋은 거래처였는데 아주 냉정하게 거의 거래가 끊겼는데 그분이 워낙 시원시원한 분이시고 또 사실 제가 잘못해놓고 대든게 아니었기 때문에 추후에 먼저 연락 오셔서 화해하고 다시 거래 잘하고 있습니다;; 휴가 내실수 있으면 장기 휴가내시고 일단 아음 정리를 해보심이..
엘리자베스같이
저의 짧은 경험에 의하면 영국 사람들은 자기를 놔두고 윗사람과 일을 처리하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해 하는 거 같습니다. 편지는 좀 아닌거 같구요. 윗분 말씀대로 최대한 길게 휴가를 내서 그동안 직장을 알아보시고 차라리 다른 직장을 구하게 돼서 그만두게 되면 정식으로 상관을 찾아가서 사과하고 앞으로 관계회복을 원한다는 것을 진심으로 보이는 게 맞다고 봅니다.그래도 그쪽에서 똑같이 나온다면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새로 직장을 구해서 인터뷰를 보게 된다면 솔직하게 님이 저질렀던 실수를 인정하고 상사분에 대한 불평은 하지 않는게 그 회사가 나중에 전화 걸어서 reference를 요구하거나 했을때 터지는 것보다 낫다고 봐여
미리내은하수뿅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지금 다른 자리를 오퍼한 상태에서 휴가를 내면 그쪽에서는 황당하지 않을까요? 새 오퍼를 받던지 아니면 거절하고 사직하던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신거같은데 지금 전 부서에서 이미 방출(?)된 상태에서 장기휴가는 회사에서 어이없을 거 같습니다. 그럼 두가지 중에 어느 결정이냐인데 저는 그것은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Get sober, get an Irn Bru!
오퍼를 받은지금 상황에서 어떻하겠다 (현재는 부서가 이미 옮겨졌으니) 결정은 그쪽에 된것이니 그것과는 별개죠. 그리고 휴가를 내는것은 개개인의 사항이고 권리인데 회사에서 어이없어하거나 황당하는 등의 반응은 있을 필요가 없는거죠. 그사람들이 개인 사정에 의한 휴가까지 연결시켜 가며 가타부타 하지 않습니다. 개인사정이든 휴가든 합법적으로 자기가 가져 있는 휴가를 쓰는건데 휴가를 쓸수 있는 상황에서 휴가를 쓰는건 합법적인거니 그쪽에서 문제될 이유가 없는거죠. 그런 부분이 한국이랑 틀리다는 거죠. 우리나라 처럼 휴가 기간이나 시기를 회사 분위기나 눈치 봐가며 ? (우리나라도 어느정도 규모있는 회사는 이런거 상관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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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나요? -_-) 쓰는게 아니라 노동법으로 규제되고 보호되있는데 회사에서 그런 사생활을 침해할 이유는 없습니다. 약간 기분상 시기가 묘해서 불편할거 아닌가...? 라는 생각은 별로 하실필요 없어요. 그쪽에선 신경조차 그런 느낌조차 안받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대부분 여기 사람들은 그런식으로 직장 많이 옮기거나 하던데요. 그리고 미리내님 말씀처럼 다른 직장서 이터뷰때 또 다시 실수 번복안하시게 겸허하게 받아들이시는거 중요할거 같습니다.
fudge
많은분들께서 조언해주셨지만...이곳은 대략 written confirmation이 없으면 철썩같이 믿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얼마든지 앞에서 칭찬해줄수 있지만 그게 바로 계약연장으로 간단 개런티도 아니고 리뉴를 해줄것 같은 분위기는 말 그대로 분위기일뿐 님혼자 느끼신 분위기인지 다들 그런 분위기를 유도했는진 의문이고. 또 님께선 특정 상황을 A로 믿고 생각했을지라도 그게 님의 착각인지 상대쪽도 같은 생각을 하는진 모르는거니까요. 영국직장도 뒷이야기가 많은데 님의 이야기가 다 퍼져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앞으로 직장생활 편하지 않으실꺼구요. 글로서든 말로서든 정말 정중하게 사과하실 분들에게 사과하시고 그동안 너무
fudge
고마웠다 많은걸 배웠고 이곳의 경험 정말 소중하다 등등등 좋은이야기 많이해서 가능하면 깔끔하게 정리하시고 그만두시는게 맘편할거 같지만. 사람 삶이란게 금전적 문제 등등 바로 그만 두기에 좀 무리가 있으시면 윗분 말씀대로 우선 오퍼를 받아들이시고 새 직장 알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네요. 물론 이 모든일 후 현회사생활이 편하지 않겠지만 (물론 편할수도있겠지만요 ^^;;) 버텨보신후 그만두시거나 경험이다 생각하고 받아들이는건 님의 선택이겠죠. 앞으로 확신된 결정이 아닌것에 너무 기대를 걸지마시고 윗사람에게 컴플레인 하고싶으면 단순 대화가 아닌 제대로 절차 밟은후 하셔서 불이익 당하는일이 없길 바랍니다.
fudge
생각해보니...후에 직장 구할때 상대쪽에서 왜 직책이 낮아졌냐고 질문할수도 있을텐데....곤란해 질거 같으면 지금 그만두시는게 좋으실수도.....결론은 선택의 님의 몫이죠.
기로에서다
답변 고맙습니다. 그런데 직책이 낮아지는 것은 표시가 안납니다. 월급도 큰 차이가 없구요. 원래 돈을 많이 받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먹고 사는 것의 문제가 당장 급한 것은 아니구요. 다만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선택을 해야 그나마 출혈을 줄일 수 있는지.. 출혈이라는 것은 관계와 평판을 말하는 것이죠. 특히 제 직속상관과의 관계요. 리뉴에 대해서는.. 실제로 지난 한달여동안 리뉴하고싶다는 의사를 제가 지속적으로밝혀왔고 상관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자 곧 이야기 하자는 식으로 말을 해왔습니다. 프로젝도 계속 주었습니다. 심지어 계약 안하겠다는 말하기 직전까지도요.
기로에서다
그러니까 제가 리뉴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힌뒤 거의 한달여를 안된다는 말을 전혀 하지 않은채 실무를 계속 주었다는 거죠. 리뉴 협상하자고 했는데 제가 며칠 오프를 하게 되어서 그 미팅이 미뤄졌구요. 휴가다녀오니 리뉴를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말 답답한 노릇이었죠. 분명히 결정을 바꾼 것 같은데 이유는 말을 안해주고..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좀 다급해서 다른사람들에게속내를 털어놓게 되었는데결국 이렇게 안좋게 되어버렸으니.. 이상황에서 인사팀의 오퍼를 받는게 도리인지 아니면 전상사에게 빌고 그냥 떠나겠다 해야 하는지가 가늠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저하나때문에 상사들이 다 의논을 해서 그래도 인사팀장
기로에서다
이 내보내지는 않겠다...라고 결정을 내려서 안좋은조건이지만 준 오퍼를 거절하는 것도 미친놈같을 거 같구요. 기껏 못나간다고 해서 만들어주니 다시 거절한다고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그것을 받자니 전 상사와의 관계가 너무 안좋게 될 거 같습니다. 인사팀장 자리를 받는다는 것은 전 상사와 전 동료들과의 모든 좋았던 관계를 완전히 포기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 재협상 미팅날.. 제 상사가 승진발령이 난 날이라고하네요. 그러니까 제 상사도 자리를 옮기게 된다는 의미죠. 그래서 저와 리뉴를 안하겠다 하였을수도 있을까요? 왜냐면 저는 거의 그분하고 직속으로 일을 해왔기때문에요. 저를 남겨둔채로 그 팀
기로에서다
이 내보내지는 않겠다...라고 결정을 내려서 안좋은조건이지만 준 오퍼를 거절하는 것도 미친놈같을 거 같구요. 기껏 못나간다고 해서 만들어주니 다시 거절한다고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그것을 받자니 전 상사와의 관계가 너무 안좋게 될 거 같습니다. 인사팀장 자리를 받는다는 것은 전 상사와 전 동료들과의 모든 좋았던 관계를 완전히 포기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 재협상 미팅날.. 제 상사가 승진발령이 난 날이라고하네요. 그러니까 제 상사도 자리를 옮기게 된다는 의미죠. 그래서 저와 리뉴를 안하겠다 하였을수도 있을까요? 왜냐면 저는 거의 그분하고 직속으로 일을 해왔기때문에요. 저를 남겨둔채로 그 팀
기로에서다
에서 이동하기가 그랬을수도있고 좋은쪽으로 생각한다면요. 아무튼 여러분들의 조언은 감사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이러자니 인사팀과 회사에 미친놈이 될 거 같고 저러자니 직속상사와 안좋게 끝나게 될 것 같고.. 막말로 지금 그만두면 전 상사에게 뭐 끝나기 전에 식사라도 한번 한다든가 그럴수나 있겠지만 만약 다른팀으로 가서 상사도 이동해버리고 하면 지금 앙금있는채로 끝나게 되지 않을지요? 다른부서로 간다고 밥먹자할수도 없고 또 인사팀장 제안을 받는 것은 전상사를 엿먹인 결과가 되는 것 같기도 해서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위에 어떤 님 말처럼 휴가는 낼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기로에서다
제 전 상사는 리뉴하지않음으로해서 제 계약기간은 벌써 완전히 끝이났습니다. 그래서 계약이 종료된 상태에서 인사팀장이 저 제안을 받아들이겠으면 다시 출근을 해라 그렇지만 완전히 새 계약이며 전 상사는 더이상 니 상사가 아니다. 이렇게 된 상태입니다. 휴가를 내는 것은 안되구요. 이미 전 계약기간동안의 연차는 다 쓴 상태입니다. 정말 어떻게해야 올바른지 알수가 없습니다.
fudge
기로에서다님 글을 주욱 읽어보니.......이미 본인이 원하는 답을 알고계신듯 한데요. 제가 보기엔 계속 그 회사에 남고 싶어하시는거 같은데. 본인은 그걸 깨닫지 못할 지라도 님의 덧글을 죽 보면 전직장을 두둔하고 왜 그만두면 안되는지에 대해 말씀을 계속 하시네요. 타인으로서 이런 중요한 일에 그만두는게 옳다고 단정지을수도 계속 있어야하는게 옳다고 단정지을수도 없으니 맘 가시는데로 하세요. 어느 결정을 하던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은 님이 지는거니까요.
기로에서다
님...맞아요. 결정은 제가 하죠 하지만 정말 판단이 안서서 글을 쓴 것입니다. 저는 왜 그만두면 안되는지에 대해 말으 한게 아니라 오히려 그반대로 왜 남아있으면안되는지를 말을 계속 했는데요. 제가 원하는 답은 그만두는 것인것 같습니다. 남으면 상관이랑 나쁘게 끝내는 결과가 된다고 그것을 계속 두려워했는데요. 그렇지만 이렇게 사장님에게 다른 좁을 받아내고서 이제와서 그만둔다 하기도 어렵다는 뜻이었습니다. 정말 어쩔 줄 모르겠다는 것은 진심이에요. 온라인에서 이러면 병신같아 보이겠지만 같은 한국분들에게 의지될 곳이 또있어야지요. 좀 짜증스러우셨으면 미안합니다..
테스코사랑~
제가 보기엔 잘은 모르지만 영국사람들중에 겉과 속이 다른사람들이 많아요...상대방이 겉으로 친절하게 대하는게 진심인지 잘 파악 하셔야해요..님은 그 직속 상사가 님을 좋아햇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사람은 겉으로만 그런척하고 뒤로는 다르게 생각할수도 잇죠..근데 그분 지금 보이는 행동으로봐선..제말이 맞을듯..글구 다른부서로 가게되서 정보같은거 빼갈가봐 그런가? 약간 오버 같아보이는데..믿을 만한 사람은 아닌듯..저같으면 일단 다른 부서로 옮기시고 다른직장 몰래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힘내세요..글구 영국사람들 겉으로 보이거나 하는말 넘 믿지 마세요..한국사람하고 정서가 다름..ㅋㅋ
기로에서다
잘못을 한 것은 저인데요.. 다른부서로 간다고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제가 무례했죠. 제 잘못입니다. 그리고 속겉이 다르다기 보다 전에는 좋아했지만 이번 일로 실망하고 싫어진 거겠죠. 솔직한 사람이거든요. 아무튼 제 잘못입니다...
테스코사랑~
근데 그 팀장이나 팀원들이나 좀 이상하네요..왜 님이 다른부서로 가는거 가지고 자기네들이 왈가 왈부 하는지..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나라에서 직장옮기는거며 부서 옮기는거 그거 별거 아닌데...한 개인이 부서옮기는거 가지고 화를 낸다는게...좀 의심스러운데요...나쁘게 말하면 님 쫓아낼라고 햇는데 그게 안되니까 화내는거처럼 보이네요...다시 잘 생각해보시길...
기로에서다
제가 표현력이 부족한가요? 다른부서로 간다고 왈가왈부한 적 없는데요.. 상관은 자신의 입장이 난처했으니 화가 난 것이지 그 부서로 가서 잘해보라고 한 것이고 저에 대해 화가 난 것입니다. 팀원들 역시 제 처신에 화가 난 것이지 다른팀으로 간다고 화가 난게 아니에요. 다른팀으로 가는 것은 인사팀장이 결정한 것이고 팀원들은 저의 처신에 화가 난 것입니다.
weird 마틴군
저 같았어도 님 상사 분과 먼저 상의하고, human resource 팀 담당자와 상의 해 봤을 것 같은데...님이 하시는 일에 정말 만족하고 그 일을계속 하고 싶으셨으니, 저 같아도 사장님 찾아가서 님처럼 했을 것 같네요. 이런 문제는 님의 회사 culture에 따라서 대처를 다르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 회사의 개개인의 의견이 중요하고 개개인의 행복이 우선이라는 주위라 누구나 터 놓고 말하는데, 님의 회사같은 경우는 회사 management structure 를 존중하는게 먼저라는 생각이 먼저인 것같네요. 님의 잘못이라기 보다, 상황이 어처구니 없었고 회사 culture 자체가 님한테 조금 맞지 않은게 아니었나 싶네요. 신중히 생각하고, 좋은 결
weird 마틴군
과 있길 바랄게요.^^ 그래도 이 먼 나라에와서 열심히 일해 인정받고, 할말 다하고 사는게 어디입니까?ㅋ 님 어디서 뭘 하시든 성공하실거예요^^ 혹시 담에 회사랑 다른 미팅 있으시면 침착하게 조리있게 님 의견 present 잘하셔서 일이 어떻게 되든 속 시원하게 마무리 지우실 수 있길 바랄게요.^^ 화이팅입니다~!^^
아름이
영국직장생활 정서가 알고 싶으시다셨죠? 영국직장인은 아무도(!!) 새로운 잡이 없는 상황에서 어리석게 일을 그만 두지 않습니다.님이 새로운 잡이 없는 상황에서 일을 그만 두게되면 님만 더 바보되는겁니다!!일단 회사에서는 더 낮은 자리라고 해도 일을 주셨네요.그러니 새로운 일 시작하면 시작했다고 상사찾어가서 이야기하세요.그러면 끝입니다!그리고 남자분이 왜 그렇게 전 직장 상사랑 동료들에 연연해 하싶니까?진짜 솔직히 알고 싶으세요?아무도 님 걱정,생각 하지 않습니다.자꾸 뒤돌아보지 마시고 영국에서 필요없는 정같은거 찾지마세요!!새로운 잡에서도 동료를만난다해도 오늘부터는 절때 지나간 이야기는 하지마시고..
아름이
내일이 바쁜 사람들입니다.한국인처럼 과거에 연연해 하지않구요,뒷담화에 연연해하지도 마세요.뒷담화는 뒷담화뿐이지요.일단 새직장에 일하시고 열심히 하셔서 능력을 인정 받으시거나 일하시면서 다른 직장 잡고 나가시거나...답은 님이 잘알고 계시네요.영국에서 정 찾으시다간 님 성공 못합니다.그리구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도 없으니까 필요없는 자책으로 시간을 허비한다거나 쓸떼없이 신경이 예민해져서(생년월일) 시간을 허비하지마세요.전 직장 상사와 쌓은 정은 저도 이해하지만..일시작하고 시간나면 찾아가서 일시작했다고 이야기하세요.자연스럽게...그리고 더이상 과거는 돌아보지마삼! 새로운 내일을 만드세요!!
양배추
흠 직속 상관을 뛰어 넘어서 사장님과 바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님께서 상관에게 월권을 했다는 인상을 남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런던도 직급을 꽤 따지는 것 같아서 말이죠. 물론 모든 것은 능력을 인정 받는 것이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인정 받는 수 밖에 없어요. 더 높은 직급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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