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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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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카뽀록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507회 작성일 10-10-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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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원 3일째..





오늘은 쏘셜이 있다길래...





알차게 살아보자 하고 쫄래쫄래 따라가 보았다.





뭐.. 다들 모르는 얼굴들.. 인사 몇번 해본 몇몇 친구들이랑 간간히 얘기하고 길을걷는데.





소셜 가이드가 갑자기 튜브로 가는것이다!!





돈한푼 아껴보겠다고.. 겁~내 걸어다니던.. 나는 ... 솔찍히 움찔했지만..





그래.. 그만한 값어치를 할것이다! 라는 생각에 급히 오이스터 카드를 충전하고, 카드찍고 들어가보니...





아.무.도.없.었.다......








더 상처 받은건. 그중에 한국인이 한명 있었다는 것이다.





인.사.를.나.눈.....











모르겠다..





내가 전에 있던 학원에선.. 한국인이 오면 먼저 말걸어주고





이것 저것 가르쳐 주고 물어볼꺼 더 없냐고 하고..그랬는데..





여기는 아무도 말도 안걸고, 수업끝나면 인사도 안하고 가고.





겁내 깍쟁이들만 있어보인다...








여긴, 런던은 도시라 그런가?








친구고 나발이고.





남은 한달, 그냥 빡씨게 혼자 런던이나 누비다 돌아갈까....





고만 상처받고싶다.. 제길슨....








I know where to go
정말 우울하셨을 듯..., 가이드에게 미리 말하고 카드 충전하시지 그럼 반드시 기다려 줬을텐데... 본인이 말하지 않았는데 알아주길 바란다는 것은 무리에요, 자신이 느끼기에 '뻔한 상황이자나!' 라고 보여도 남들은 그냥 우리한테 말도 안하고 맘 바꿨나 생각할 수도 있고 암튼 부탁도 안받았는데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알아서 나서주기 힘들죠. 님 말대로 아직 친해진 상황이 아니라 서로 어색해서 그랬으려니 하시고 내일 학원에서 웃는 얼굴로 대하세요. 방긋방긋 웃으며 어제 내가 너희들을 놓쳤는데 재밌었냐 그러면 내심 궁금해 하고 걱정하던 친구들이 어디로 사라졌었냐고 물어볼 거에요. 화이팅!
망고탱고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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