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운전면허를 따다! > 영국일기

작년에 그렇게 따겠다고 설쳐댔던 면허 드뎌 땄습니다..

(동네 잔치라도 벌여야 할 것 같은 기분 ㅋ)

에고, 한국에 있을 때 면허 따느라 정신이 없어서 글도 못 올린 거였죠 대충 뭐 ㅎ

근데 제가 바보같이.. 1종이랑 2종이랑 접수할 때 헷갈려서여.. ㅋㅋ

2종 수동으로 했거덩여? 그게 알고보니 작은 차더라고여-_ -;; (그니까 제 목적은 1종이었다는 거 -_-)

암튼 학원 한번도 안 빠지고 가서 매일 2 시간씩; 결국 불굴의 의지로 또 승리했다는 거 아닙니까 ^- ^*

면허 따고 언니 차로 가까운 데 몇 곳 돌아다니는데 옆에 앉은 언니가 무서워서 죽을라고 하더군여 ..

이상하죠 참.. 난 하나도 안 무서운데... "야 왼쪽으로 붙어! 야 오른쪽! 야 브레이크!! 야야! 야!!"

짜증나더군요_- _ ㅋ 그래서 급커브돌 때 브레이크 안 밟고 엑셀 밟고 돌았습니다 똘끼가 있어서리ㅡ_-;

영화찍는 줄 알았습니다.. 언닌 소리 지르고 뭐 ㅋㅋ ㅋㅋ ㅋㅋ ㅋㅋ; 상상에 맡기겠쌈 ㅎ

아 맞다 여기 DVLA인가 가면 한국면허를 영국면허로 바꿔준담서요

(물론 5년 미만 산 사람만, 운 좋게도 딱 4년 넘었지 뭡니까 ㅋㅋ 이구 운까지 좋은 나!! ㅋㅋ)

봐서 9월 초쯤엔 윔블던에 가서 면허 바꾸려고요..

에구구구. 런던은 돌아왔는데 정신없습니다..

지금 시차적응이 살짝 덜 돼서 막 아침 6시30분에 일어납니다-_ -;

아 배고파.. 씨리얼이라도 먹으면서 미래에 끌 자동차라도 상상하렵니다 ㅋㅋ

맘 같아선 막 천장에 구멍 뚫린 스포츠카라도 사고 싶습니다만 ㅋㅋ

돈 이 없 군 요.

아 암튼 씨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