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관계 > 영국일기

내가 만난 사람들





여자친구는 부담스럽다며 편하게 가자던 사람


조만간 돌아갈 것을 알고 있으니 심각해지고 싶지 않다던 사람


결혼할 여자가 아니면 누군가를 만들고 싶지 않다는 사람





등등..





다들 참 쿨하다.


나처럼 친구보다는 더 남자친구보다는 덜 뭐 이런 애매한 경계짓기를 하지도 않고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수시로 전화기를 확인해보다 결국엔 그렇게 애매하게 나를


거절한 사람에게 새벽 2시에 다시 전화질을 해대는 우매한 짓은 하지 않으니.





하지만 가끔은 궁금해진다.


저 말들은 상대방을 충분히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의 완곡한 표현이었을까?


아니면 정말로 관계를 진전시키지 않을만한 이유였을까?





나에게


이 섬나라에서의 인간관계는 참 쿨하다

몽블랑	로긴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왜 이런 제목의 책이 있죠. 'He's just not that into you.' 작가인 그렉버런트가 이렇게 말합니다 싱글여성인 당신들은 훨씬 똑똑하고 아름다우니, 단순한 남자들의 있지도 않은 복잡한 심리를 캐내려는 시간 낭비는 하지 말라고.
Jenniferstory-.	이런 댓글은 남기는 것이 아닙니다. 얼굴 안 보인다고 정말..;; 그리고, none of your business.
GoForIt	백인 남자한테 그런다는 내용은 없는뎅..?? 그냥 여기 있는 타지인 우리들 이야기 같은데요
궈궈씽♬	목맨다는 부분은 한 부분도 없는데, 너무 함부로 리플 다시네요.
jen84	이분 개념이 어디 여행가셨나보다 -o-;
봄날의 곰	아.. 같은 경험과 충분히 공감한다는 이 말들 말들... 저는 성격이 못되서 그런지 그런 말을 들으면 revenge라는 단어만 떠오르더군요... 몽블랑님이 말씀하신 책 저도 잘 소장하고 있지만... 사랑에 빠진 여자에게 그 말을 따르기란... 소 귀에 경읽기? ㅎㅎ it just happened to you
Jenniferstory-.	내가 떠날사람이란 걸 생각하면 아무하고도 못 만나겠어요. 여기서 누군가를 만나면, 이 나라에서 계속 살고싶어질테니까. 난 어떻게지도 모르는데..
too sexy!!	cheer up!!ㅋㅋ
발리에서생긴일	맘에 없다는걸 완곡하게 표현하는거겟죠..정말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아무리 소심남이라도 용감해지는법..화끈하게 거절하십시요..차라리 싱글로 있으면서 발전적인 먼가를 하는게 시간낭비를 덜하는 거겟죠...삶의 발전도 오고..^^ 행복하세요..
런던 여름	쿨한것이 아니라 관심이 없다는 뜻이겠죠. 나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신경쓰지 마세요. 나를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케어하고 사세요.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이 있으면 어떤 핑계도 대지 않는 법이죠. 왜냐 남자들은 단순해서 만약에 내일 아침에 전쟁터로 나가야 한다 해도 오늘 너무나 사랑하는 그녀라면 사랑한다 말을 하겠죠. 그러니까 거절에는 애매한 것이 없는 것입니다. 확실히 예스가 아니라면 그것은 애매하거나 확실하거나 그냥 노일 뿐.. 그것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쿨해지는 길이겠죠. 글구 애매하게 여지를주면서 좋아하지도않는 여자를 옆에두는 것이 못된거라 생각되요. 그걸 바라시는 것은 아니겠죠? 당당하세요...
Lena82	살다보면 이게 어려운 감정. 쿨이라는거.ㅎ
★Mini★	아마도 전자같네요 에휴..더 좋은사람 만나실거예요
LANCE	경험해보세요. 다 알아도 그런 말들이 나오겠어요? 아무리 꿋꿋이 걸어가라 해도..역시 당사자에겐..힘들거예요. 내 x남친은 '우린 너무 달라서 널 많이 좋아해도 영원히 함께할순 없다'고 여러번 딱부러지게 말해도..힘들긴 마찬가지던데여..뭐..굉장히 힘든 순간들이 지나면..괜찮아 지실거예요..내가 원하는 사람은 날 원친않고 날 원하는 사람은 내가 원치 않는다는것이..삶을 살아갈때 언제나 괴로운 일이죠..
I know what to do	학생들은 아직은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확실한 관계를 갖기를 거부하는 것 같아요. 외로워서 인연을 만들려 애쓰는 사람들에게는 상대가 부담을 느끼게 되기 마련입니다. 먼저 자신의 삶에 몰두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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