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 왜자꾸 눈앞에 거슬리는거? > 영국일기

남자친구 사귄지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남 걱정하기 싫어하고

남 위해 시간쓰는건 더더욱 싫고

나 자신만 알고

한번 재대로 당해봐서 남자 절대안믿고

그뒤론 사귀어도 피만 다빨아먹고 버려버리고-_-

이런 못된 성격도 모잘라

하루에 3시간밖에 못잘 정도로 바쁜 나로썬

남자 친구는 대학 졸업하고나 사귀어야지 이러고있는데...

'좋아할꺼같다' 라는 느낌이오면 요리조리 잘도 피해다녔는데-_-

요즘들어 어떤 한놈이 자꾸 거슬린다-_-

다른 과라 일주일에 한두번 볼까말까하는 그놈

orientation때 자리가없어 서있는 나한테 자리를 내줬던 그놈-_-

친구생일날 술취해서 나 볼때마다 번쩍들어 어께에 집어쥐고 다니던 그놈

솔직히 별로 볼일도 없는데 가끔 볼때마다 엄청 친한척 해주는 그놈

특별하게 잘생긴것도아닌데 여자꼬시는 끼가 아주그냥 넘처흐르는 그놈-_-.....

아놔.............

남자꼬실 시간이 나에겐 없단말이다

일주일에 얼굴볼일 한두번밖에 없는 사인데도, 전화번호도 모르는사이인데도

자꾸 친구들이랑 밥먹고있는데 와서 내머리 갖고 놀고 안고 이러면

내가너무 곤란해진다고!!!!

더 눈앞에 거슬리기전에 방학을 해야할텐데-_-

그냥 조용하게 1학년을 마감하게 해줘...............

너의 타고난 끼(?) 를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이럴 시간여유가 나에겐 없단말이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