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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우리집 근처 연못의 깡패 백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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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꾸리1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483회 작성일 10-10-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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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잘 안올라 오네요...





다들 환율이 올라 어려우셔서 카페 들어오기도 바쁘신지....


아님 돌아가셨는지....


새글을 찾아 보기 힘들어서....





그냥..남편도 아일랜드 출장가서 없고...( 이렇게 글 남기고 답글 써주는거 별로 안좋아라 하는 성격이라...제가 가끔 독수리 타법으로 글을 마구


남기는 듯한 낌새를 느끼면 잔소리 하거든요....참..친절한 꾸리씨구나...시간이 남아도냐...뭐 이렇게...)





딸아이랑 둘이서 튀김기에 너겟이랑 웨지감자랑 피쉬스틱 튀겨서 맥주 한잔(딸아이는 주스..)도 했겠다..





우리 타운 하우스 안에 작은 연못에 사는 백조를 소개 하려 합니다....





처음에 이 집에 왔을때 남편이 그리 말하곤 했던 백조를 보러 갔지요...


한국에서는 동물원에나 가서 볼수있는 백조가...집근처에 늘 있다는데...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나오는 그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를 기대하며 갔지요...





가서보니..정말 크더군요...하얀것이..정말 우아하고 아름다운 포스를 풍기더군요...





수컷백조는 하얗고 크고 예쁘고...암컷 백조는 갈색이고 좀 작고..꽥꽥거리기만 했어요...





근데...빵을 던져주는데...수컷백조는 정말 몸치인지...바로 앞에 떨어뜨렸는데도..


청둥 오리에게 뺐기더군요...


전 그 오리들이 그렇게 날렵하고 빠르고 정말 먹이에대한 열망이 그리 큰지 몰랐어요...





백조는 그 긴 목을 갸웃거리며 먹이를 다 뺐기더군요....


어찌나 느린지..정말 불쌍할정도였지요...





그렇게 먹이를 뺐기던 백조...2달이 지난 요즘...


백조 수컷 하나...깡패의 길로 들어섰지요...





빵을 주러가면...먼져 암컷 백조를 마구 위협해서 杆습니다...


전 그때 백조의 날개짓을 처음 봤어요...정말 크더군요...근데 날지는 못하고...


헤엄도 그리 빨리 칠수있는지...


근데 막상 암컷백조 杆다가 빵 못얻어 먹습니다...다 杆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리고 杆고 와서...혼자서 빵 얻어 먹습니다...손으로 주면 강아지 처럼 받아먹어요...


거기다가 먹고 나서 꼬리도 흔들더군요...백조가 강아지 됐어요....


손으로 주가다 물리기도 했다는....





딸아이는 빵주러가면서 휘파람 붑니다...그럼 애들이 꽥꽥대면서 나오더군요....길들였는지...





오리들은 정말 빠르구요....


갈매기들은 날라서 물에 있는 빵을 채가기도 합니다...


이룸을 모르겠는..부리가 빨간 새는..던져주면 헤엄치는것보다 달리는것이 빨라서..땅으로 던져주면 달려와서 먹구요...





근데..평일에 가야 이런 모습을 봐요..


주말에 가면 빵주는 사람들이 많아서..백조가 건방진 포스를 풍기면서...


빵을 바로 앞에 던져줘도 안먹고 퍼져 누워서 털고르고 있고...





오리들도 별로 안먹고.....


갈매기들도 그렇고....





가끔 가다가 산책갈때 들르는 코스중에 하나인데...


우리 깡패 백조...어떻게 갱생 시켜야 할지..원....




















노력중이에요
그거 아세요? 영국내에 있는 모든 백조는 여왕의 소유물로 함부로 만지면 경찰에 잡혀간답니다. ㅋㅋㅋㅋ 웃기지만 조심하시길 다른 사람들 오해 안하시게...
이슬공주달리다
백조한테 조용히 그래요- 넌 백조야. 라고 그리고 때릴순 없으니 빵으로 머리한방 꽁 날려줘요~ ㅎㅎ^^;;
돌아온총각
작은개한테도 소리내서 위협하더군요. 바람소리 비슷하게 캬캬 그러더군요. 우리 강아지 멍청하게 신기하다고 쳐다보고 있는걸 제가 재빨리 구해내었죠. ... 수년전 술한잔하고 백조 바베큐 해먹은 왠 Celebrity-스펠 맞나?-가 신문에 났는데 아마 여왕소유물 건드린죄로 경찰신세 좀 졌을듯.
착한청년영철
-_-; 저도 백조한대 찰려다가 옆에서 친구가 알려줘서 볼보차 타볼뻔한거 안탔죠. 버밍험엔 카날이 많아서 백조 엄!청 많아요 ㅎ베니스보다 카날이 많은 도시가 버밍험이래요.
꾸리1
어머...몰랐어요...백조를 함부러 만지면 안되는지...지금까지 예쁘다고 빵주면서 머리 쓰다듬어 줄려고 했는데...그냥 빵만 줘야 겠네요...아이랑 남편에게도 알려줘야겠어요..만지지 말라고...
sherlock
헉;; 난.... 많이 만졌는데...?
이슬공주달리다
솔직히..안걸리면 됩니다. 후훗! 전 백조 발로 살짝 차봤어요..소심해서 아주 살짝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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