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5일째날.. > 영국일기

런던에서 5일째 날입니다.

16일날 도착해서 방구할때까지 한인 민박집에서 지내고.

어제까지 방구한다고...한국 동생이랑 같이 다닌다고 힘들고 외롭다는거 몰랐는데..

어제 센트럴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어찌나 쓸쓸하던지...

일주일 끊은 오이스터 카드는 일주일도 안됐는데..마이너스 4파운드가 되어있고..

지하철에 아저씨가 카드를 기계에 대어보고 자꾸 뭐라 뭐라 하는데...

하나도 못알아듣겠고...아임쏘리만 계속...

아저씨가 걱정하지말라고 괜찮다고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왈칵...그래도 꾹꾹 참으면서 충전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참... 그 막막하고 겁나고 쓸쓸한 맘을 어쩔 수가 없네요...

런던에 오자마자 여기 온게 너무 좋아서 너무 기뻐서 그랬는데...

조금 지나면 익숙해 지겠죠...

휴....

근데 왜 2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오이스터 카드가 마이너스 4파운드가 되어 있는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