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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담]1년 어학연수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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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피릿갱스터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5,102회 작성일 10-10-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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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에서 1 여년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벌써 한국에 돌아온지도 5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대학교 4학년으로 다시 복학,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이제는 영국사랑보다 취업뽀개기 카페에 더 자주 들락날락하는 저의 모습을 본 답니다.



이제 오늘 중으로 제가 원하던 회사 최종 발표가 나는데 기다리는게 너무 초조합니당ㅎ :D



그러던 중, 2009년 일년 동안 많은 정보를 얻고 생활했던, 영국사랑에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작은 발자국을 남겨 볼까합니다.




전 2009년 1월 뉴카슬 보다 쩌 밑에 작은 해안 도시 Scarborough라는 도시에 있는 Anglolang 이라는 어학원에



장기 계약을 맺고 가게 되었습니다. 그 곳을 선택한 별다른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냥 이왕이면



한국인이 없는 지방에서 생활을 해보고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이었을까요. 서울 서초구에있는



어느 유학원을 찾아가서 영국 런던보다 북쪽지역 어학원 리스트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 List 중에서



가장 맨 처음 있는 학교가 Anglolang 어학원 이었습니다. A로 시작하니까요.. 젤 위에 있었죠.



뭐 해변가 조그만 도시에 있고 어쩌고하는데, 유학원에서도 잘 모르는 눈칩니다. 그래서 그냥 그 곳으로



정해서 가게 ?습니다. 유학원에서도 모르면 사람들이 많이 없겠지? 하는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또 나머지 6개월은 런던에 있는 IH어학원을 추천받아서 2번째 학교로 정하게 됩니다.





2009년 1월 혼자 비행기를 타고 런던에 도착합니다..태어나서 처음 런던 지하철에서 오이스터 카드를



만들어보는데, 영어를 외국에서 처음 사용하는 거라 듣고 말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킹스크로스 기차역에가서



York행 열차 티켓을 사서 무거운 케리어 하나를 끌고 기차를 전광판 앞에 서서 언제 출발하나 혹시 날 놓치고 가진



않나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영국사랑에서 추천해준 Young Person Railway Card도 잊지않고 만듭니다.



뭘 써서 등록을 시키라는데 젠장 까막눈이라 잘 읽히지도 않습니다. 아랍계 접수원은 저에게 묻습니다.



겨우 ID카드란 단어를 알아듣고 국제학생증 카드를 제시했더니, 이 사람이 고맙게도 제가 작성해야 할 부분을



다 채워줍니다. 겨우 1년치 영펄슨을 만들어서 싸게 표를 끊고 York로 가서 또 혼자 Scarboroug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거기 홈스테이 아줌마한테는 밤 10시까지 간다고 영어잘하는 친구가 말을 해놨는데 벌써



밤 8시가 다 되갑니다. 겨우 물어물어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이제 어디까지 가는지 정말 알맞게 가고 있는지



밑 화물칸에 집어 놓은 내 짐은 안전한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너무 졸립니다. 역시나 시차 적응이 안되어



있던 게지요. 위에 켜있는 등불이 너무 거슬려서 끄려 버튼을 꾹 누릅니다. 헐 안꺼지네? 또 누릅니다. 또 누르고요.



쩌 앞에 있는 운전기사 아저씨가 PLZ!! 소리칩니다. 그리고 공기 청정기를 켜줍니다. 아 젠장..호출하는걸 눌렀구만.



쏘리 하고 맨뒤에서 소리한번 칠려다가 걍 나인줄 어찌 알겠어? 잠을 잡니다.



드디어 동쪽 해안가 종점 마을 Scarborough에 도착합니다.




diary_1286080338.jpg




하지만 도무지 홈스테이 집이 어딘지 모르기 때문에 택시를 잡아타고 쪽지를 하나 건넵니다. 여기로 가주세용.



3분도 채 안지나 어떤 파란문앞에 택시가 서고 드디어 파란문이 열리며 어느 인상 좋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저를



반가이 맞이해 주며 저의 어학연수가 시작이 ?습니다.



To be countinue.




리틀엘리
동쪽 해안가 종점마을 ㅎ 맘에 듭니다
울랄라광뚜
읽다보니 제가 마치 님이된듯 머리속에 글대로 상상이되가네요 ㅎㅎㅎ 사진속의마을은 너무이쁘네요..전 아직 영국서 제대로된 바다를못봐서 이번여름엔 진짜바다다운곳에가볼려고벼르고있어요..여튼, 다음편이기다려집니다 ㅎㅎ
큰그릇
글이 정리가 잘되어서 읽기가 편하네요...ㅎㅎㅎ 다음편 기다립니다...^^
꾸리1
다음편이 기다려져요....
검지
너무 이쁜 마을이네요.
Rachel~
2년전 쯤인가 요크랑 이쪽 지방 여름 휴가 다녀 온적 있었는데, 참 이뻤던것 같아요,,,
맛난인생
아~ 사진을 보니 풍덩 뛰어 들고 싶네요~ 낼 바닷가 가야겟네요.
냥냥이~
기다려진다.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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